<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에선 최악의 연쇄 폭탄 테러가 터져 2백명 넘는 사상자가 났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한국계 미국인 남성도, 포함됐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간 수도 카불의 한 이슬람 사원에 어제 시아파 무슬림들을 노린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테러 당시 사원에는 시아파 최고의 성일 '아슈라'를 맞아 수많은 순례자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원 입구 근처에서 터진 이 폭발물로 어린이를 포함해 50여 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사이드(시아파 무슬림) : "오늘은 (무함마드의 손자인) 후세인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이번 테러는 인간 본성과 이슬람에 반하는 행동이다."
북부도시 마자리 샤리프에서도 시아파 행렬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테러의 희생자 가운데는 한국계 남성 한 명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국적의 한국계인 이 남성은 비영리단체인 NGO 소속으로 현지에서 자원 봉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철군이 진행되면서 아프간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 한국 지방재건팀, PRT 주변의 치안 상황도 예외는 아닙니다.
정부 당국자는 "최근 차리카 기지 외곽에 테러 분자들이 잠입했다는 첩보가 접수돼 기지 주변의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프간 PRT 기지를 향한 로켓포 공격도 지난 10월과 11월에도 잇따랐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위험 수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선 최악의 연쇄 폭탄 테러가 터져 2백명 넘는 사상자가 났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한국계 미국인 남성도, 포함됐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간 수도 카불의 한 이슬람 사원에 어제 시아파 무슬림들을 노린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테러 당시 사원에는 시아파 최고의 성일 '아슈라'를 맞아 수많은 순례자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원 입구 근처에서 터진 이 폭발물로 어린이를 포함해 50여 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사이드(시아파 무슬림) : "오늘은 (무함마드의 손자인) 후세인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이번 테러는 인간 본성과 이슬람에 반하는 행동이다."
북부도시 마자리 샤리프에서도 시아파 행렬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테러의 희생자 가운데는 한국계 남성 한 명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국적의 한국계인 이 남성은 비영리단체인 NGO 소속으로 현지에서 자원 봉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철군이 진행되면서 아프간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 한국 지방재건팀, PRT 주변의 치안 상황도 예외는 아닙니다.
정부 당국자는 "최근 차리카 기지 외곽에 테러 분자들이 잠입했다는 첩보가 접수돼 기지 주변의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프간 PRT 기지를 향한 로켓포 공격도 지난 10월과 11월에도 잇따랐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위험 수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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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폭탄테러 200명 사상…한국계도 사망
-
- 입력 2011-12-07 22:03:47
<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에선 최악의 연쇄 폭탄 테러가 터져 2백명 넘는 사상자가 났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한국계 미국인 남성도, 포함됐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프간 수도 카불의 한 이슬람 사원에 어제 시아파 무슬림들을 노린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테러 당시 사원에는 시아파 최고의 성일 '아슈라'를 맞아 수많은 순례자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원 입구 근처에서 터진 이 폭발물로 어린이를 포함해 50여 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사이드(시아파 무슬림) : "오늘은 (무함마드의 손자인) 후세인을 추모하는 날입니다. 이번 테러는 인간 본성과 이슬람에 반하는 행동이다."
북부도시 마자리 샤리프에서도 시아파 행렬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테러의 희생자 가운데는 한국계 남성 한 명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국적의 한국계인 이 남성은 비영리단체인 NGO 소속으로 현지에서 자원 봉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철군이 진행되면서 아프간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 한국 지방재건팀, PRT 주변의 치안 상황도 예외는 아닙니다.
정부 당국자는 "최근 차리카 기지 외곽에 테러 분자들이 잠입했다는 첩보가 접수돼 기지 주변의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프간 PRT 기지를 향한 로켓포 공격도 지난 10월과 11월에도 잇따랐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위험 수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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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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