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산에 가면 시원한 샘물 한 잔 빼놓지 않게 되는데요, 앞에 게시돼 있는 수질검사표를 살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북한산의 경우 옹달샘의 절반이 수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3천 300여 명이 찾는 북한산의 옹달샘.
빈 물병을 들고 오는 주민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승웅 (서울시 정릉동): "아무 배탈도 안나고 소화도 잘되고 아침에 와서 한잔씩 먹고나면 소화도 잘되고."
하지만 북한산의 옹달샘 두 곳 가운데 한 곳은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북한산 옹달샘 23곳의 수질을 검사했더니
11곳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특히 고양시 북한동 백운대피소 옆 옹달샘은 알루미늄이 기준치를 넘어 폐쇄됐습니다.
수량 변화가 큰 여름철과 갈수기에는 오염물질이 옹달샘에 쉽게 들어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성관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 "갈수기 때는 계곡에 흐르는 물이 부족해 고여있는 물이 많게 됩니다. 고여있는 물은 대장균에 쉽게 노출돼 있고 그 물이 먹는 물 시설로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옹달샘을 이용하기 전 게시판의 수질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옹달샘 물은 마시지 않거나 반드시 끓여마시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산에 가면 시원한 샘물 한 잔 빼놓지 않게 되는데요, 앞에 게시돼 있는 수질검사표를 살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북한산의 경우 옹달샘의 절반이 수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3천 300여 명이 찾는 북한산의 옹달샘.
빈 물병을 들고 오는 주민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승웅 (서울시 정릉동): "아무 배탈도 안나고 소화도 잘되고 아침에 와서 한잔씩 먹고나면 소화도 잘되고."
하지만 북한산의 옹달샘 두 곳 가운데 한 곳은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북한산 옹달샘 23곳의 수질을 검사했더니
11곳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특히 고양시 북한동 백운대피소 옆 옹달샘은 알루미늄이 기준치를 넘어 폐쇄됐습니다.
수량 변화가 큰 여름철과 갈수기에는 오염물질이 옹달샘에 쉽게 들어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성관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 "갈수기 때는 계곡에 흐르는 물이 부족해 고여있는 물이 많게 됩니다. 고여있는 물은 대장균에 쉽게 노출돼 있고 그 물이 먹는 물 시설로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옹달샘을 이용하기 전 게시판의 수질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옹달샘 물은 마시지 않거나 반드시 끓여마시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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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옹달샘 절반 대장균 ‘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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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2 07:56:27
<앵커 멘트>
산에 가면 시원한 샘물 한 잔 빼놓지 않게 되는데요, 앞에 게시돼 있는 수질검사표를 살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북한산의 경우 옹달샘의 절반이 수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3천 300여 명이 찾는 북한산의 옹달샘.
빈 물병을 들고 오는 주민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승웅 (서울시 정릉동): "아무 배탈도 안나고 소화도 잘되고 아침에 와서 한잔씩 먹고나면 소화도 잘되고."
하지만 북한산의 옹달샘 두 곳 가운데 한 곳은 마시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북한산 옹달샘 23곳의 수질을 검사했더니
11곳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특히 고양시 북한동 백운대피소 옆 옹달샘은 알루미늄이 기준치를 넘어 폐쇄됐습니다.
수량 변화가 큰 여름철과 갈수기에는 오염물질이 옹달샘에 쉽게 들어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성관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 "갈수기 때는 계곡에 흐르는 물이 부족해 고여있는 물이 많게 됩니다. 고여있는 물은 대장균에 쉽게 노출돼 있고 그 물이 먹는 물 시설로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옹달샘을 이용하기 전 게시판의 수질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옹달샘 물은 마시지 않거나 반드시 끓여마시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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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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