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병역 거부 동성애자 캐나다로 망명 外

입력 2011.12.16 (07:41) 수정 2011.12.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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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병역을 거부한 동성애자가 캐나다로 망명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동성애 성적지향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김경환씨를 캐나다 이민난민심사위원회가 난민으로 인정한 것인데요.

난민심사위원회는 한국군에서 동성애가 혐오의 대상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동성애자가 성적 지향 탓에 전역한다면 공적생활에 진입할 기회를 갖지 못할 수도 있다며 난민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병역거부가 합법이 될 순 없다고 생각한다.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자신이 속한 국가를 지킬 의무가 있다"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전역시켰다며 군에 복귀시켜 달라며 시위하던 미국 해병과 비교해보면 모순이네요."라며, 비난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동성애자 처벌 안 한다고 하지만 군대내에서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관심병사로 분류해 버리는데.. 왜 저 망명한 사람이 욕을 먹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커밍아웃으로 닥칠 보수적 한국 사회의 학대를 피해 간 거다. 한국사회는 자기와 다름에 대한 관용이 너무 없다." 라며 지지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러시아 투표율 140%’ 패러디

러시아가 총선 부정선거 의혹으로 시끄러운데요.

러시아 한 지역에서 투표율이 140%를 넘긴 일이 있어 미국 네티즌들이 여러가지 패러디물을 만들어 조롱하고 있습니다.

푸틴과 메드베데프가 대화를 나누고 있네요.

푸틴이 "우리가 안 들키고 넘어갈 수 있을까?"라고 묻자, 메드베데프는 140%확신한다고 대답합니다.

아들이 시험에서 100% 맞았다고 하자 푸틴은 "겨우 100%"라고 답합니다.

독일 병사가 "러시아군들이 나타났다"고 보고하자, 히틀러는 지원군을 보내 적 50%를 상대하고, 전차를 보내 나머지 50%와 교전을 벌이라고 지시합니다.

이 지시를 받은 부하, 심각한 표정으로 "그래도 여전히 40%의 적이 남아있다"고 하는데요.

히틀러, 푸틴의 이름을 부르며 원망합니다.

펭귄의 로맨틱한 데이트

펭귄 한 쌍이 손을 잡고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른 펭귄 한 마리가 부러운 듯 다가와 말을 걸어도 잡은 두 손을 놓지 않고 꼭 잡고 있는데요.

북극의 로크로이 항 부근에서 이 장면을 포착한 사진작가 실비우 게티는 "다른 무리에서 떨어져 있는 두 펭귄은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추위지는 날씨에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장면이네요.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내년부터 SC제일은행이 한국SC은행으로 바뀌면서 제일은행이란 이름이 53년만에 사라진다는 소식,

휴대폰 보조금 과열경쟁이 다시 불붙었다는 뉴스,

근로의욕도 없고 일자리 찾기도 포기하는 '니트족'이 늘어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

911테러를 연상시키는 용산 랜드마크 건물 디자인이 변경될 수 있다는 뉴스,

유투브에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태극기에 소변을 보는 동영상을 올려 국내 네티즌들의 반중감정을 자극하고 있다는 소식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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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광장] 병역 거부 동성애자 캐나다로 망명 外
    • 입력 2011-12-16 07:41:10
    • 수정2011-12-16 17:10:32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병역을 거부한 동성애자가 캐나다로 망명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동성애 성적지향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김경환씨를 캐나다 이민난민심사위원회가 난민으로 인정한 것인데요. 난민심사위원회는 한국군에서 동성애가 혐오의 대상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동성애자가 성적 지향 탓에 전역한다면 공적생활에 진입할 기회를 갖지 못할 수도 있다며 난민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병역거부가 합법이 될 순 없다고 생각한다.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자신이 속한 국가를 지킬 의무가 있다"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전역시켰다며 군에 복귀시켜 달라며 시위하던 미국 해병과 비교해보면 모순이네요."라며, 비난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동성애자 처벌 안 한다고 하지만 군대내에서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관심병사로 분류해 버리는데.. 왜 저 망명한 사람이 욕을 먹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커밍아웃으로 닥칠 보수적 한국 사회의 학대를 피해 간 거다. 한국사회는 자기와 다름에 대한 관용이 너무 없다." 라며 지지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러시아 투표율 140%’ 패러디 러시아가 총선 부정선거 의혹으로 시끄러운데요. 러시아 한 지역에서 투표율이 140%를 넘긴 일이 있어 미국 네티즌들이 여러가지 패러디물을 만들어 조롱하고 있습니다. 푸틴과 메드베데프가 대화를 나누고 있네요. 푸틴이 "우리가 안 들키고 넘어갈 수 있을까?"라고 묻자, 메드베데프는 140%확신한다고 대답합니다. 아들이 시험에서 100% 맞았다고 하자 푸틴은 "겨우 100%"라고 답합니다. 독일 병사가 "러시아군들이 나타났다"고 보고하자, 히틀러는 지원군을 보내 적 50%를 상대하고, 전차를 보내 나머지 50%와 교전을 벌이라고 지시합니다. 이 지시를 받은 부하, 심각한 표정으로 "그래도 여전히 40%의 적이 남아있다"고 하는데요. 히틀러, 푸틴의 이름을 부르며 원망합니다. 펭귄의 로맨틱한 데이트 펭귄 한 쌍이 손을 잡고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른 펭귄 한 마리가 부러운 듯 다가와 말을 걸어도 잡은 두 손을 놓지 않고 꼭 잡고 있는데요. 북극의 로크로이 항 부근에서 이 장면을 포착한 사진작가 실비우 게티는 "다른 무리에서 떨어져 있는 두 펭귄은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추위지는 날씨에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장면이네요.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내년부터 SC제일은행이 한국SC은행으로 바뀌면서 제일은행이란 이름이 53년만에 사라진다는 소식, 휴대폰 보조금 과열경쟁이 다시 불붙었다는 뉴스, 근로의욕도 없고 일자리 찾기도 포기하는 '니트족'이 늘어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 911테러를 연상시키는 용산 랜드마크 건물 디자인이 변경될 수 있다는 뉴스, 유투브에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태극기에 소변을 보는 동영상을 올려 국내 네티즌들의 반중감정을 자극하고 있다는 소식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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