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에서 살인을 저지른 중국동포가 국내로 신분을 숨기고 들어와 살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아로 자라왔다는 가짜 성장진술서를 제출해 한국 국적까지 취득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7년, 중국 옌지에서 한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중국 공안의 수배를 받아온 34살 백모씨.
백씨는 당국의 눈을 피해 도망다니다 10년 전 위조여권을 만들어 한국으로 입국했습니다.
직장을 얻고 버젓이 국내에서 생활했지만,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습니다.
<녹취>백00(피의자) :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살고 있었습니다. 피해다니거나 그런 적은 없었습니다. 말썽을 일으키거나 그런 적은 없었기 때문에."
이후 백씨는 일하던 공장에서 만난 아내 윤 모씨와 결혼까지 했습니다.
이후 아내 윤씨의 가족들로부터 받은 신분보증서와 고아로 자랐다는 거짓 사실을 기록한 성장환경진술서를 준비해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백씨는 결국 4년 전 한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 "고아라는 사람이 단순히 인터뷰 2,3분 한 것을 진실로 믿고 호적을 부과한 겁니다."
경찰은 백씨의 범죄를 알면서도 국적 취득을 도운 아내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한국에 도피해 있는 중국인 범죄자들이 더 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중국에서 살인을 저지른 중국동포가 국내로 신분을 숨기고 들어와 살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아로 자라왔다는 가짜 성장진술서를 제출해 한국 국적까지 취득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7년, 중국 옌지에서 한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중국 공안의 수배를 받아온 34살 백모씨.
백씨는 당국의 눈을 피해 도망다니다 10년 전 위조여권을 만들어 한국으로 입국했습니다.
직장을 얻고 버젓이 국내에서 생활했지만,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습니다.
<녹취>백00(피의자) :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살고 있었습니다. 피해다니거나 그런 적은 없었습니다. 말썽을 일으키거나 그런 적은 없었기 때문에."
이후 백씨는 일하던 공장에서 만난 아내 윤 모씨와 결혼까지 했습니다.
이후 아내 윤씨의 가족들로부터 받은 신분보증서와 고아로 자랐다는 거짓 사실을 기록한 성장환경진술서를 준비해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백씨는 결국 4년 전 한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 "고아라는 사람이 단순히 인터뷰 2,3분 한 것을 진실로 믿고 호적을 부과한 겁니다."
경찰은 백씨의 범죄를 알면서도 국적 취득을 도운 아내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한국에 도피해 있는 중국인 범죄자들이 더 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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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살인범, 범죄 숨기고 한국 국적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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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17 08:12:07
<앵커 멘트>
중국에서 살인을 저지른 중국동포가 국내로 신분을 숨기고 들어와 살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고아로 자라왔다는 가짜 성장진술서를 제출해 한국 국적까지 취득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7년, 중국 옌지에서 한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중국 공안의 수배를 받아온 34살 백모씨.
백씨는 당국의 눈을 피해 도망다니다 10년 전 위조여권을 만들어 한국으로 입국했습니다.
직장을 얻고 버젓이 국내에서 생활했지만,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았습니다.
<녹취>백00(피의자) :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살고 있었습니다. 피해다니거나 그런 적은 없었습니다. 말썽을 일으키거나 그런 적은 없었기 때문에."
이후 백씨는 일하던 공장에서 만난 아내 윤 모씨와 결혼까지 했습니다.
이후 아내 윤씨의 가족들로부터 받은 신분보증서와 고아로 자랐다는 거짓 사실을 기록한 성장환경진술서를 준비해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백씨는 결국 4년 전 한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인터뷰> 경찰 : "고아라는 사람이 단순히 인터뷰 2,3분 한 것을 진실로 믿고 호적을 부과한 겁니다."
경찰은 백씨의 범죄를 알면서도 국적 취득을 도운 아내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한국에 도피해 있는 중국인 범죄자들이 더 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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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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