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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멘트’ 채운 과일 상자 극성
입력 2011.12.17 (08:1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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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덩치만 키운 선물과대포장은 우리나라에서도 낯설지 않죠.

중국에선 연말인 요즘 시멘트를 채워넣은 과일상자가 극성입니다.

종이박스에 왜 시멘트를 넣는지, 이유는 짐작이 가실겁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산둥성의 천씨 부부는 최근 선물용 사과 세상자를 택배로 받았습니다.

변질을 막으려고 박스에 구멍을 내는 순간 회색가루가 쏟아져 나옵니다.

종이 박스의 빈 공간을 시멘트로 채워 무게를 늘린 겁니다.

<녹취> 천00(중국 산둥성) : "보통 종이상자는 기껏해야 500그램 정도인데 지금 무게를 재 보니까 2킬로그램도 넘잖아요"

너무 딱딱해서 구겨지지도 않는 종이 박스, 빈 상자의 무게만 해도 4킬로그램이 훌쩍 넘습니다.

<녹취> 푸00(중국 하이난성) : "안에 조금씩 보이잖아요. 보세요. (아! 시멘트를 넣었군요) 예 맞아요. 보세요 회색입니다.."

박스째 무게를 달아 귤을 구입했다가 결국 2천5백원을 더 지불한 셈입니다.

지난 가을 수확한 과일이 연말을 맞아 대량으로 소비되면서 시멘트 종이박스는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멘트 가루에 노출된 과일은 건강에도 이로울리 없습니다.

또 무게를 늘린 종이상자는 유해식품같은 단속대상도 아니어서 중국 소비자들은 딱히 하소연할 곳도 없는 형편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 중국 ‘시멘트’ 채운 과일 상자 극성
    • 입력 2011-12-17 08:12:08
    뉴스광장
<앵커 멘트>

덩치만 키운 선물과대포장은 우리나라에서도 낯설지 않죠.

중국에선 연말인 요즘 시멘트를 채워넣은 과일상자가 극성입니다.

종이박스에 왜 시멘트를 넣는지, 이유는 짐작이 가실겁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산둥성의 천씨 부부는 최근 선물용 사과 세상자를 택배로 받았습니다.

변질을 막으려고 박스에 구멍을 내는 순간 회색가루가 쏟아져 나옵니다.

종이 박스의 빈 공간을 시멘트로 채워 무게를 늘린 겁니다.

<녹취> 천00(중국 산둥성) : "보통 종이상자는 기껏해야 500그램 정도인데 지금 무게를 재 보니까 2킬로그램도 넘잖아요"

너무 딱딱해서 구겨지지도 않는 종이 박스, 빈 상자의 무게만 해도 4킬로그램이 훌쩍 넘습니다.

<녹취> 푸00(중국 하이난성) : "안에 조금씩 보이잖아요. 보세요. (아! 시멘트를 넣었군요) 예 맞아요. 보세요 회색입니다.."

박스째 무게를 달아 귤을 구입했다가 결국 2천5백원을 더 지불한 셈입니다.

지난 가을 수확한 과일이 연말을 맞아 대량으로 소비되면서 시멘트 종이박스는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멘트 가루에 노출된 과일은 건강에도 이로울리 없습니다.

또 무게를 늘린 종이상자는 유해식품같은 단속대상도 아니어서 중국 소비자들은 딱히 하소연할 곳도 없는 형편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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