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남은 술, 그냥 버린다고요? 外

입력 2011.12.19 (09:01) 수정 2011.12.19 (09: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유지철입니다.

연말이라 늘어가는 술자리, 마시고 남은 술은 처치곤란이죠?

그럴 땐 이렇게 한번 활용해보세요~

김빠진 맥주는, 가죽 제품에 윤기를 내는데 써보세요.

마른 헝겊에 맥주를 적셔서 가죽 소파를 닦아주면 은은한 광택이 살아납니다.

트러블이 자주 생긴다면, 맥주 세안이 좋은데요, 남은 맥주로 세수한 뒤, 찬물로 가볍게 헹궈주면, 맥주의 효모성분이 피부의 노폐물과 독소를 없애줍니다.

생선 굽고 나면 온 집안에 배는 생선냄새! 이럴 땐 남은 소주가 제격이죠.

소주와 레몬즙을 분무기에 넣고 뿌려주면 잘 빠지지 않는 생선 냄새를 없애줍니다.

남은 와인으로는, 감기에 좋은 ‘뱅쇼’를 만들어볼까요?

레드 와인에 오렌지, 레몬, 생강과 통계피, 꿀을 넣고 30분 정도 끓여주세요.

<인터뷰> 권미란(주부) : “따뜻한 와인이란 뜻의 뱅쇼는 유럽에서 감기 예방을 위해 즐겨 마시는 차인데요. 와인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과 계피, 생강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맛이 변한 와인은 족욕물에 부어주면, 발의 붓기가 빠지고, 각질도 제거됩니다.

처치곤란 했던 남은 술! 다양하게 활용해보세요~

샐러드와 금속그릇? 상극!

음식과 그릇, 이 둘 사이에도 맛과 향을 좌우하는 궁합이 있다는 거 아셨나요?

김치찌개~ 보통 양은냄비에 많이 끓이죠?

하지만 신 김치의 산성 성분은 양은냄비를 부식시켜 냄비를 금방 닳게 한다니, 주의해야합니다.

샐러드는 플라스틱, 금속그릇과 상극인데요.

드레싱의 주재료인 식초가 그릇 색을 변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비빔밥과 놋그릇은 최상의 궁합인데요.

놋그릇은 비빔밥이 가장 맛있는 온도인 65도를 가장 잘 지켜준다고 하고요.

튀김은, 금속그릇보다는 나무 소재에 담아야 기름이 잘 빠져서 바삭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TV에 나오고 싶어요"

진지하게 방송 인터뷰가 진행 중이죠?

그런데 뒤에서 뭔가가 스윽 고개를 들이밉니다.

“어머~ 이거 텔레비전 나가는 거 맞죠? 나도 인터뷰 좀 하자고요~ TV에 나오게~ “

갑작스런 낙타의 훼방에 도망가는 촬영 팀!

“어디가? 아직 내 매력을 못 보여줬다고~”

낙타가 방송 욕심 좀 내는데요~?

"여기가 바로 천국"

주인의 가슴 위에 자리잡고 앉은 고양이.

엄마 품처럼 편안~해보이죠?

내려놔도 쪼르르 다시 올라가서는~ 털까지 손질하는데요.

“여기가 내 집이에요! 안 내려갈 거라고요~!”

귀엽긴 한데, 주인은 좀 난감하겠어요~

하늘에서 본 세상

일상 속의 풍경을 하늘에서 바라보면 어떤 모습일까요?

프랑스의 한 항공사진가가 하늘에서 찍은 세상의 모습, 감상해보시죠.

드라마에 나와 유명해진 뉴칼레도니아 하트숲~ 맹그로브 나무로 뒤덮인 이곳은 남태평양의 심장으로 불린다고 하죠.

분홍색 지도처럼 보이는 이것은, 케냐 한 호수에 엄청난 수의 플라밍고 떼가 모인 거고요.

그림 작품 같은 이 모습은 인도 자이푸르에서 젖은 카펫을 말리는 광경이고요.

뉴욕 센트럴파크를 하늘에서 보면 이렇게 색다른 모습이네요.

미스터리서클처럼 보이는 이곳은 요르단 사막의 원형관개 시설입니다.

얼어붙은 바이칼 호수를 지나는 어부들, 얼음 위 낙서같은 흔적을 남겼네요.

하늘에서 본 지구의 초상, 참 경이롭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톡톡! 매거진] 남은 술, 그냥 버린다고요? 外
    • 입력 2011-12-19 09:01:51
    • 수정2011-12-19 09:23:13
    아침뉴스타임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유지철입니다. 연말이라 늘어가는 술자리, 마시고 남은 술은 처치곤란이죠? 그럴 땐 이렇게 한번 활용해보세요~ 김빠진 맥주는, 가죽 제품에 윤기를 내는데 써보세요. 마른 헝겊에 맥주를 적셔서 가죽 소파를 닦아주면 은은한 광택이 살아납니다. 트러블이 자주 생긴다면, 맥주 세안이 좋은데요, 남은 맥주로 세수한 뒤, 찬물로 가볍게 헹궈주면, 맥주의 효모성분이 피부의 노폐물과 독소를 없애줍니다. 생선 굽고 나면 온 집안에 배는 생선냄새! 이럴 땐 남은 소주가 제격이죠. 소주와 레몬즙을 분무기에 넣고 뿌려주면 잘 빠지지 않는 생선 냄새를 없애줍니다. 남은 와인으로는, 감기에 좋은 ‘뱅쇼’를 만들어볼까요? 레드 와인에 오렌지, 레몬, 생강과 통계피, 꿀을 넣고 30분 정도 끓여주세요. <인터뷰> 권미란(주부) : “따뜻한 와인이란 뜻의 뱅쇼는 유럽에서 감기 예방을 위해 즐겨 마시는 차인데요. 와인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과 계피, 생강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맛이 변한 와인은 족욕물에 부어주면, 발의 붓기가 빠지고, 각질도 제거됩니다. 처치곤란 했던 남은 술! 다양하게 활용해보세요~ 샐러드와 금속그릇? 상극! 음식과 그릇, 이 둘 사이에도 맛과 향을 좌우하는 궁합이 있다는 거 아셨나요? 김치찌개~ 보통 양은냄비에 많이 끓이죠? 하지만 신 김치의 산성 성분은 양은냄비를 부식시켜 냄비를 금방 닳게 한다니, 주의해야합니다. 샐러드는 플라스틱, 금속그릇과 상극인데요. 드레싱의 주재료인 식초가 그릇 색을 변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비빔밥과 놋그릇은 최상의 궁합인데요. 놋그릇은 비빔밥이 가장 맛있는 온도인 65도를 가장 잘 지켜준다고 하고요. 튀김은, 금속그릇보다는 나무 소재에 담아야 기름이 잘 빠져서 바삭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TV에 나오고 싶어요" 진지하게 방송 인터뷰가 진행 중이죠? 그런데 뒤에서 뭔가가 스윽 고개를 들이밉니다. “어머~ 이거 텔레비전 나가는 거 맞죠? 나도 인터뷰 좀 하자고요~ TV에 나오게~ “ 갑작스런 낙타의 훼방에 도망가는 촬영 팀! “어디가? 아직 내 매력을 못 보여줬다고~” 낙타가 방송 욕심 좀 내는데요~? "여기가 바로 천국" 주인의 가슴 위에 자리잡고 앉은 고양이. 엄마 품처럼 편안~해보이죠? 내려놔도 쪼르르 다시 올라가서는~ 털까지 손질하는데요. “여기가 내 집이에요! 안 내려갈 거라고요~!” 귀엽긴 한데, 주인은 좀 난감하겠어요~ 하늘에서 본 세상 일상 속의 풍경을 하늘에서 바라보면 어떤 모습일까요? 프랑스의 한 항공사진가가 하늘에서 찍은 세상의 모습, 감상해보시죠. 드라마에 나와 유명해진 뉴칼레도니아 하트숲~ 맹그로브 나무로 뒤덮인 이곳은 남태평양의 심장으로 불린다고 하죠. 분홍색 지도처럼 보이는 이것은, 케냐 한 호수에 엄청난 수의 플라밍고 떼가 모인 거고요. 그림 작품 같은 이 모습은 인도 자이푸르에서 젖은 카펫을 말리는 광경이고요. 뉴욕 센트럴파크를 하늘에서 보면 이렇게 색다른 모습이네요. 미스터리서클처럼 보이는 이곳은 요르단 사막의 원형관개 시설입니다. 얼어붙은 바이칼 호수를 지나는 어부들, 얼음 위 낙서같은 흔적을 남겼네요. 하늘에서 본 지구의 초상, 참 경이롭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 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