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포착] 디너쇼는 내가 책임진다! 명품 조연
입력 2011.12.27 (08:59)
수정 2011.12.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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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말이면 가수들 콘서트나 뮤지컬같은 각종 공연이 풍성한데요,
뭐니뭐니해도 이 연말공연의 백미는 디너쇼가 아닐까 싶어요
네, 화려한 무대 연출, 다채롭게 선보이는 의상들, 또 고급스러운 저녁 식사까지, 가수들은 이 디너쇼 준비하는 데 무척
많은 공을 들인다는데요
그런데 이 한 편의 쇼를 만들기까지 가수들 말고도 꼭 필요한 보이지 않는 손길들이 있다는데요
김기흥 기자, 이 사람들 없는 디너쇼는 상상도 못한다죠?
<기자 멘트>
디너쇼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두가 이들의 손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요
짧은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기 위해선 가수 혼자 만의 힘으론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화려한 디너쇼를 더욱 빛나게 하는 무대 뒤 명품 조연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한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연, 올해 역시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디너쇼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공연과 식사가 어우러진 디너쇼가 새로운 송년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명숙 (서울시 둔촌동) : "작년에 못 본 게 너무 아쉬워서 (1년 동안) 기다렸는데, 올해 보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인터뷰> 백서오 (서울시 둔촌동) : "식사도 하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문화가 자리 잡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화려한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말 디너쇼, 그 최고의 무대를 위해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숨은 주역들을 밀착 취재해봤습니다.
디너쇼 하면 생각나는 화려한 무대 의상! 먼저, 여러 가수의 공연을 도맡고 있는 의상팀을 만났는데요,
<인터뷰> 김성희 스타일리스트 (의상팀) : "(반짝이 원단으로 의상을 만들면) 반짝이면서 예쁘게 잘 나오거든요. 그래서 아무래도 일반 의상보다 무대 의상에서는 반짝이 원단을 좀 많이 쓰죠."
가수의 콘셉트에 맞는 의상을 찾기 위해 현장을 발로 뛰는 노고를 마다 않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희 스타일리스트 (의상팀) : "공연 중간에 옷이 뜯어진다든지, 소품이 없어진다든지 하는 사고 없이 잘 마치는 게 저의 바람이죠."
이렇게 디너쇼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무대 뒤의 세심한 노력, 이번엔 화려한 무대의상으로 가득 찬 드레스룸에서 만난 엔카의 여왕 김연자 씨의 의상팀!
<인터뷰> 이시카와유미코 (의상팀) : "내년 한 해도 잘 보내라는 의미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디너쇼를 위해 화려하고 밝은 의상을 준비했습니다."
이미 일본 디너쇼를 마치고 돌아온 김연자 씨는 내일부터 이틀간의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 디너쇼 무대에서 선보일 드레스를 신중하게 고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자 (가수) : "(디너쇼는) 일 년 중 가장 화려한 무대잖아요. (화려한 의상을 통해서) 여러분께 (좋은 무대를) 장식해 드리고 싶어요."
한편, 무대 위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스텝도 있습니다. 연말 디너쇼 연습을 하고 있는 가수 박현빈 씨의 안무팀!
<녹취> "딱딱 맞춰서 좀 집중을 해서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줍시다)! "
<인터뷰> 박현빈 (가수) : "아마 제가 혼자 무대를 선보인다면 지금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수도 있을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안무팀이라고 생각합니다. "
항상 뜨거운 무대매너를 보여주는 박현빈씨 뒤엔 언제나 이들이 있었습니다.
가수를 돋보이게 할 최고의 순간을 위해 연습, 또 연습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정진필 무용수 (안무팀) : "저희는 무대 위 가수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한 역할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책임감이 있습니다."
수없이 안무를 했던 곡이라도 특별한 공연을 앞두고 다시 한 아이디어를 모아봅니다.
<녹취> "구성에서 연출로 약간 연출로 섹시하게 한다든가, 골반을 돌린다든가"
일반 공연과 디너쇼 안무의 차이점을 직접 보여주는데요.
<인터뷰> 김장호 단장 (안무팀) : "디너쇼에는 어르신도 많이 계시니까 (평소보다 안무를 조금 점잖게 하는 편입니다.)"
확연히 달라질 디너쇼 공연, 기대됩니다.
<인터뷰> 정진필 무용수 (안무팀) : "가수는 (관객에게) 노래로 즐거움을 주는 거고 저희는 춤으로 기쁨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연말 디너쇼가 열린 인천의 한 공연장, 시작 직전까지 조명, 음향 등의 무대 연출을 점검하고 있는 연출팀!
<인터뷰> 이현재 조연출 (연출팀) : "보시는 분들에게 최대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서 (바쁘게 뛰고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음식 준비를 시작한 주방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이날 디너쇼를 찾은 860 인분의 코스 요리를 준비하기 위해 모든 일손이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는데요.
많은 요리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합니다.
<인터뷰> 안봉안 차장 (조리팀) : "이번 디너쇼에는 50대 이상인 분들이 많이 오셔서 (취향에 맞는) 질 좋은 안심 스테이크를 준비했습니다."
관객들의 정찬이 준비되는 동안, 급하게 식사를 하고 있는 연출팀의 무대 뒤 풍경이 대조적인데요.
<인터뷰> 이현재 조연출 (연출팀) : "관객들이 식사를 편하게 하시고 공연도 편안하게 보시도록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스텝들은 미리 먹고 있습니다.)"
<녹취> "디너쇼를 시작하겠습니다. 입장해주십시오."
오늘만을 기다려온 관객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입장합니다.
디너쇼를 빛나게 하는 사람들의 마지막 피날레도 지금부터입니다.
<녹취> "우리가 며칠 동안 고생한 게 나갈 때 잘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어요."
긴장감 속 서빙을 하는 스텝들, 그동안 준비해 온 모든 노력들이 빛을 발할 최고의 순간일텐데요.
멋진 요리를 맛보는 관객들도 만족스런 표정으로 식사를 즐깁니다.
<인터뷰> 김병태 (서울시 성내동) : "친구들과 함께 와서 식사와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오늘 정말 좋습니다."
<인터뷰> 강경희 (인천시 주안동) : "연말 분위기도 나고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저도 좋아요."
분위기 있는 식사 시간이 마무리 되고 기다리던 디너쇼 공연이 시작!
좋은 사람들과의 즐거운 분위기를 한층 달구어 줄 가수들의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송대관, 이은미 씨의 공연이 이어졌고요.
신나게 디너쇼를 즐기는 관객들, 한해를 잘 끝마치고 다가오는 새해를 기쁘게 맞기 위한 디너쇼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녹취> "열정적으로 잘했어!"
<인터뷰> 김상래 (인천시 계산동) : "이 공연을 계기로 올해 묵은 때가 싹 씻어질 것 같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참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디너쇼를 더욱 빛나게 해준 무대 뒤의 숨은 공로자들 덕분에 멋진 디너쇼 공연과 함께 한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말이면 가수들 콘서트나 뮤지컬같은 각종 공연이 풍성한데요,
뭐니뭐니해도 이 연말공연의 백미는 디너쇼가 아닐까 싶어요
네, 화려한 무대 연출, 다채롭게 선보이는 의상들, 또 고급스러운 저녁 식사까지, 가수들은 이 디너쇼 준비하는 데 무척
많은 공을 들인다는데요
그런데 이 한 편의 쇼를 만들기까지 가수들 말고도 꼭 필요한 보이지 않는 손길들이 있다는데요
김기흥 기자, 이 사람들 없는 디너쇼는 상상도 못한다죠?
<기자 멘트>
디너쇼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두가 이들의 손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요
짧은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기 위해선 가수 혼자 만의 힘으론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화려한 디너쇼를 더욱 빛나게 하는 무대 뒤 명품 조연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한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연, 올해 역시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디너쇼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공연과 식사가 어우러진 디너쇼가 새로운 송년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명숙 (서울시 둔촌동) : "작년에 못 본 게 너무 아쉬워서 (1년 동안) 기다렸는데, 올해 보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인터뷰> 백서오 (서울시 둔촌동) : "식사도 하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문화가 자리 잡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화려한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말 디너쇼, 그 최고의 무대를 위해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숨은 주역들을 밀착 취재해봤습니다.
디너쇼 하면 생각나는 화려한 무대 의상! 먼저, 여러 가수의 공연을 도맡고 있는 의상팀을 만났는데요,
<인터뷰> 김성희 스타일리스트 (의상팀) : "(반짝이 원단으로 의상을 만들면) 반짝이면서 예쁘게 잘 나오거든요. 그래서 아무래도 일반 의상보다 무대 의상에서는 반짝이 원단을 좀 많이 쓰죠."
가수의 콘셉트에 맞는 의상을 찾기 위해 현장을 발로 뛰는 노고를 마다 않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희 스타일리스트 (의상팀) : "공연 중간에 옷이 뜯어진다든지, 소품이 없어진다든지 하는 사고 없이 잘 마치는 게 저의 바람이죠."
이렇게 디너쇼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무대 뒤의 세심한 노력, 이번엔 화려한 무대의상으로 가득 찬 드레스룸에서 만난 엔카의 여왕 김연자 씨의 의상팀!
<인터뷰> 이시카와유미코 (의상팀) : "내년 한 해도 잘 보내라는 의미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디너쇼를 위해 화려하고 밝은 의상을 준비했습니다."
이미 일본 디너쇼를 마치고 돌아온 김연자 씨는 내일부터 이틀간의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 디너쇼 무대에서 선보일 드레스를 신중하게 고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자 (가수) : "(디너쇼는) 일 년 중 가장 화려한 무대잖아요. (화려한 의상을 통해서) 여러분께 (좋은 무대를) 장식해 드리고 싶어요."
한편, 무대 위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스텝도 있습니다. 연말 디너쇼 연습을 하고 있는 가수 박현빈 씨의 안무팀!
<녹취> "딱딱 맞춰서 좀 집중을 해서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줍시다)! "
<인터뷰> 박현빈 (가수) : "아마 제가 혼자 무대를 선보인다면 지금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수도 있을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안무팀이라고 생각합니다. "
항상 뜨거운 무대매너를 보여주는 박현빈씨 뒤엔 언제나 이들이 있었습니다.
가수를 돋보이게 할 최고의 순간을 위해 연습, 또 연습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정진필 무용수 (안무팀) : "저희는 무대 위 가수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한 역할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책임감이 있습니다."
수없이 안무를 했던 곡이라도 특별한 공연을 앞두고 다시 한 아이디어를 모아봅니다.
<녹취> "구성에서 연출로 약간 연출로 섹시하게 한다든가, 골반을 돌린다든가"
일반 공연과 디너쇼 안무의 차이점을 직접 보여주는데요.
<인터뷰> 김장호 단장 (안무팀) : "디너쇼에는 어르신도 많이 계시니까 (평소보다 안무를 조금 점잖게 하는 편입니다.)"
확연히 달라질 디너쇼 공연, 기대됩니다.
<인터뷰> 정진필 무용수 (안무팀) : "가수는 (관객에게) 노래로 즐거움을 주는 거고 저희는 춤으로 기쁨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연말 디너쇼가 열린 인천의 한 공연장, 시작 직전까지 조명, 음향 등의 무대 연출을 점검하고 있는 연출팀!
<인터뷰> 이현재 조연출 (연출팀) : "보시는 분들에게 최대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서 (바쁘게 뛰고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음식 준비를 시작한 주방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이날 디너쇼를 찾은 860 인분의 코스 요리를 준비하기 위해 모든 일손이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는데요.
많은 요리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합니다.
<인터뷰> 안봉안 차장 (조리팀) : "이번 디너쇼에는 50대 이상인 분들이 많이 오셔서 (취향에 맞는) 질 좋은 안심 스테이크를 준비했습니다."
관객들의 정찬이 준비되는 동안, 급하게 식사를 하고 있는 연출팀의 무대 뒤 풍경이 대조적인데요.
<인터뷰> 이현재 조연출 (연출팀) : "관객들이 식사를 편하게 하시고 공연도 편안하게 보시도록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스텝들은 미리 먹고 있습니다.)"
<녹취> "디너쇼를 시작하겠습니다. 입장해주십시오."
오늘만을 기다려온 관객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입장합니다.
디너쇼를 빛나게 하는 사람들의 마지막 피날레도 지금부터입니다.
<녹취> "우리가 며칠 동안 고생한 게 나갈 때 잘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어요."
긴장감 속 서빙을 하는 스텝들, 그동안 준비해 온 모든 노력들이 빛을 발할 최고의 순간일텐데요.
멋진 요리를 맛보는 관객들도 만족스런 표정으로 식사를 즐깁니다.
<인터뷰> 김병태 (서울시 성내동) : "친구들과 함께 와서 식사와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오늘 정말 좋습니다."
<인터뷰> 강경희 (인천시 주안동) : "연말 분위기도 나고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저도 좋아요."
분위기 있는 식사 시간이 마무리 되고 기다리던 디너쇼 공연이 시작!
좋은 사람들과의 즐거운 분위기를 한층 달구어 줄 가수들의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송대관, 이은미 씨의 공연이 이어졌고요.
신나게 디너쇼를 즐기는 관객들, 한해를 잘 끝마치고 다가오는 새해를 기쁘게 맞기 위한 디너쇼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녹취> "열정적으로 잘했어!"
<인터뷰> 김상래 (인천시 계산동) : "이 공연을 계기로 올해 묵은 때가 싹 씻어질 것 같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참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디너쇼를 더욱 빛나게 해준 무대 뒤의 숨은 공로자들 덕분에 멋진 디너쇼 공연과 함께 한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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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포착] 디너쇼는 내가 책임진다! 명품 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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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27 08:59:27
- 수정2011-12-27 09:04:43
<앵커 멘트>
연말이면 가수들 콘서트나 뮤지컬같은 각종 공연이 풍성한데요,
뭐니뭐니해도 이 연말공연의 백미는 디너쇼가 아닐까 싶어요
네, 화려한 무대 연출, 다채롭게 선보이는 의상들, 또 고급스러운 저녁 식사까지, 가수들은 이 디너쇼 준비하는 데 무척
많은 공을 들인다는데요
그런데 이 한 편의 쇼를 만들기까지 가수들 말고도 꼭 필요한 보이지 않는 손길들이 있다는데요
김기흥 기자, 이 사람들 없는 디너쇼는 상상도 못한다죠?
<기자 멘트>
디너쇼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두가 이들의 손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요
짧은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기 위해선 가수 혼자 만의 힘으론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화려한 디너쇼를 더욱 빛나게 하는 무대 뒤 명품 조연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한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연, 올해 역시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디너쇼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공연과 식사가 어우러진 디너쇼가 새로운 송년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명숙 (서울시 둔촌동) : "작년에 못 본 게 너무 아쉬워서 (1년 동안) 기다렸는데, 올해 보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인터뷰> 백서오 (서울시 둔촌동) : "식사도 하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문화가 자리 잡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화려한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말 디너쇼, 그 최고의 무대를 위해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숨은 주역들을 밀착 취재해봤습니다.
디너쇼 하면 생각나는 화려한 무대 의상! 먼저, 여러 가수의 공연을 도맡고 있는 의상팀을 만났는데요,
<인터뷰> 김성희 스타일리스트 (의상팀) : "(반짝이 원단으로 의상을 만들면) 반짝이면서 예쁘게 잘 나오거든요. 그래서 아무래도 일반 의상보다 무대 의상에서는 반짝이 원단을 좀 많이 쓰죠."
가수의 콘셉트에 맞는 의상을 찾기 위해 현장을 발로 뛰는 노고를 마다 않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희 스타일리스트 (의상팀) : "공연 중간에 옷이 뜯어진다든지, 소품이 없어진다든지 하는 사고 없이 잘 마치는 게 저의 바람이죠."
이렇게 디너쇼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무대 뒤의 세심한 노력, 이번엔 화려한 무대의상으로 가득 찬 드레스룸에서 만난 엔카의 여왕 김연자 씨의 의상팀!
<인터뷰> 이시카와유미코 (의상팀) : "내년 한 해도 잘 보내라는 의미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디너쇼를 위해 화려하고 밝은 의상을 준비했습니다."
이미 일본 디너쇼를 마치고 돌아온 김연자 씨는 내일부터 이틀간의 서울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 디너쇼 무대에서 선보일 드레스를 신중하게 고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자 (가수) : "(디너쇼는) 일 년 중 가장 화려한 무대잖아요. (화려한 의상을 통해서) 여러분께 (좋은 무대를) 장식해 드리고 싶어요."
한편, 무대 위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스텝도 있습니다. 연말 디너쇼 연습을 하고 있는 가수 박현빈 씨의 안무팀!
<녹취> "딱딱 맞춰서 좀 집중을 해서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줍시다)! "
<인터뷰> 박현빈 (가수) : "아마 제가 혼자 무대를 선보인다면 지금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수도 있을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안무팀이라고 생각합니다. "
항상 뜨거운 무대매너를 보여주는 박현빈씨 뒤엔 언제나 이들이 있었습니다.
가수를 돋보이게 할 최고의 순간을 위해 연습, 또 연습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정진필 무용수 (안무팀) : "저희는 무대 위 가수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한 역할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책임감이 있습니다."
수없이 안무를 했던 곡이라도 특별한 공연을 앞두고 다시 한 아이디어를 모아봅니다.
<녹취> "구성에서 연출로 약간 연출로 섹시하게 한다든가, 골반을 돌린다든가"
일반 공연과 디너쇼 안무의 차이점을 직접 보여주는데요.
<인터뷰> 김장호 단장 (안무팀) : "디너쇼에는 어르신도 많이 계시니까 (평소보다 안무를 조금 점잖게 하는 편입니다.)"
확연히 달라질 디너쇼 공연, 기대됩니다.
<인터뷰> 정진필 무용수 (안무팀) : "가수는 (관객에게) 노래로 즐거움을 주는 거고 저희는 춤으로 기쁨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연말 디너쇼가 열린 인천의 한 공연장, 시작 직전까지 조명, 음향 등의 무대 연출을 점검하고 있는 연출팀!
<인터뷰> 이현재 조연출 (연출팀) : "보시는 분들에게 최대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서 (바쁘게 뛰고 있습니다.)"
며칠 전부터 음식 준비를 시작한 주방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이날 디너쇼를 찾은 860 인분의 코스 요리를 준비하기 위해 모든 일손이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는데요.
많은 요리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합니다.
<인터뷰> 안봉안 차장 (조리팀) : "이번 디너쇼에는 50대 이상인 분들이 많이 오셔서 (취향에 맞는) 질 좋은 안심 스테이크를 준비했습니다."
관객들의 정찬이 준비되는 동안, 급하게 식사를 하고 있는 연출팀의 무대 뒤 풍경이 대조적인데요.
<인터뷰> 이현재 조연출 (연출팀) : "관객들이 식사를 편하게 하시고 공연도 편안하게 보시도록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스텝들은 미리 먹고 있습니다.)"
<녹취> "디너쇼를 시작하겠습니다. 입장해주십시오."
오늘만을 기다려온 관객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입장합니다.
디너쇼를 빛나게 하는 사람들의 마지막 피날레도 지금부터입니다.
<녹취> "우리가 며칠 동안 고생한 게 나갈 때 잘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어요."
긴장감 속 서빙을 하는 스텝들, 그동안 준비해 온 모든 노력들이 빛을 발할 최고의 순간일텐데요.
멋진 요리를 맛보는 관객들도 만족스런 표정으로 식사를 즐깁니다.
<인터뷰> 김병태 (서울시 성내동) : "친구들과 함께 와서 식사와 공연을 즐길 수 있어서 오늘 정말 좋습니다."
<인터뷰> 강경희 (인천시 주안동) : "연말 분위기도 나고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저도 좋아요."
분위기 있는 식사 시간이 마무리 되고 기다리던 디너쇼 공연이 시작!
좋은 사람들과의 즐거운 분위기를 한층 달구어 줄 가수들의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송대관, 이은미 씨의 공연이 이어졌고요.
신나게 디너쇼를 즐기는 관객들, 한해를 잘 끝마치고 다가오는 새해를 기쁘게 맞기 위한 디너쇼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녹취> "열정적으로 잘했어!"
<인터뷰> 김상래 (인천시 계산동) : "이 공연을 계기로 올해 묵은 때가 싹 씻어질 것 같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참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디너쇼를 더욱 빛나게 해준 무대 뒤의 숨은 공로자들 덕분에 멋진 디너쇼 공연과 함께 한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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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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