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기세 꺾여…예년 기온 회복

기세등등하던 한파의 기세가 한 풀 꺾였습니다.

오늘부터 예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새해 초까지 당분간 추위 걱정 없겠는데요.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3.3도로 어제와 비교하면서 5도 정도나 높고, 낮 기온은 영상 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눈, 비소식이 있는데요. 낮부터 밤사이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에 1에서 3, 그 밖의 중부지방은 1cm 미만입니다.

오늘 아침 중부 내륙 곳곳에 옅은 안개가 나타나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북한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낮부터 밤사이 한때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이 끼겠습니다.

오늘 내리는 눈이나 비의 양이 적어 동해안과 영남, 전남 남해안의 건조특보는 계속되겠습니다.

한파가 누그러지면서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5~6도 높은 기온으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도, 대전 5, 광주, 대구 7도로 예년 이맘때의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동풍이 불어 들면서 동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2012년 새해 첫 해돋이는 구름 사이로 보게 될 전망입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