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타잔’ 친구 침팬지 ‘치타’ 사망 外

입력 2011.12.29 (08:58) 수정 2011.12.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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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잔'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던 침팬지 '치타'가, 지난 24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치타는 첫 출연작 '타잔'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고 그 뒤로도 영화 10여 편에 더 출연한 어엿한 원로 배우입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바라보는 모습도 있죠?

은퇴한 뒤에는 동물보호구역에서 다른 침팬지들과 50여 년을 더 살았습니다.

올해 나이는 80살, 침팬지 평균 수명의 두 배 넘게 장수하면서, '세계 최장수 유인원'으로 죽어서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도 때려잡은 점원의 한 방

금은방에 침입한 무장 강도가 점원에게 돈을 요구하는데요.

거구의 점원은 돈을 주는 척하더니, 강 펀치를 날려 강도를 쓰러뜨립니다.

주먹 날리는 솜씨가 권투 선수 못지 않습니다.

의식을 잃었던 이 강도는, 경찰이 올 때까지 꼼짝없이 붙잡혀 있었습니다.

‘잔디깎이 싫어요!’

물 속에 있던 악어가 느닷없이 잔디깎는 기계를 낚아챕니다.

빼앗은 기계를 물 속에 넣고, 깔고 앉는데요.

기게는 또 기계대로 한동안 계속 돌아갑니다.

호주 시드니의 포유류 공원에서 가장 포악하다는 5미터짜리 악어 '엘비스'.

기계를 물면서 날카로운 이빨이 두 개 부러졌습니다.

“온 몸으로 찍는답니다”

호주와 인도의 크리켓 경기 도중.

세그웨이를 타고 심판 뒤쪽을 달리던 카메라맨이 갑자기 고꾸라집니다.

바닥에 떨어진 헬멧을 보지 못하고 걸려 넘어진 건데, 심판들 깜짝 놀랍니다.

괜찮다, 손을 흔들어주는데 생생한 영상을 포착하기 위한 노력이 눈물겹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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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타잔’ 친구 침팬지 ‘치타’ 사망 外
    • 입력 2011-12-29 08:58:33
    • 수정2011-12-29 18: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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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잔'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던 침팬지 '치타'가, 지난 24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치타는 첫 출연작 '타잔'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고 그 뒤로도 영화 10여 편에 더 출연한 어엿한 원로 배우입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바라보는 모습도 있죠? 은퇴한 뒤에는 동물보호구역에서 다른 침팬지들과 50여 년을 더 살았습니다. 올해 나이는 80살, 침팬지 평균 수명의 두 배 넘게 장수하면서, '세계 최장수 유인원'으로 죽어서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도 때려잡은 점원의 한 방 금은방에 침입한 무장 강도가 점원에게 돈을 요구하는데요. 거구의 점원은 돈을 주는 척하더니, 강 펀치를 날려 강도를 쓰러뜨립니다. 주먹 날리는 솜씨가 권투 선수 못지 않습니다. 의식을 잃었던 이 강도는, 경찰이 올 때까지 꼼짝없이 붙잡혀 있었습니다. ‘잔디깎이 싫어요!’ 물 속에 있던 악어가 느닷없이 잔디깎는 기계를 낚아챕니다. 빼앗은 기계를 물 속에 넣고, 깔고 앉는데요. 기게는 또 기계대로 한동안 계속 돌아갑니다. 호주 시드니의 포유류 공원에서 가장 포악하다는 5미터짜리 악어 '엘비스'. 기계를 물면서 날카로운 이빨이 두 개 부러졌습니다. “온 몸으로 찍는답니다” 호주와 인도의 크리켓 경기 도중. 세그웨이를 타고 심판 뒤쪽을 달리던 카메라맨이 갑자기 고꾸라집니다. 바닥에 떨어진 헬멧을 보지 못하고 걸려 넘어진 건데, 심판들 깜짝 놀랍니다. 괜찮다, 손을 흔들어주는데 생생한 영상을 포착하기 위한 노력이 눈물겹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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