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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김정일 사망…북한 체제 어디로?
“이 대통령과 상종 안 해”…남북관계 파행하나?
입력 2011.12.31 (09:06) 수정 2011.12.31 (09:4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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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조문 정국을 끝내자마자 국방위원회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 영원히 상종하지 않겠다며 거친 성명을 내놨습니다.

김정은 시대 개막 뒤 나온 첫 메시지인데, 남북관계의 정립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국방위원회가 내놓은 성명은 거칠고 강경한 단어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명박 정부와는 영원히 상종하지 않겠다", "만고대죄를 끝까지 따라가 계산하겠다"고 했습니다.

북한 최고 정책 결정기구인 국방위가 대변인 성명이 아니라 기관 명의의 성명을 내놓았는데, 김정일 위원장 사망 뒤 우리 정부의 조문 제한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오늘 선별방문과 제한된 답례조문단파견조치로 민족의 어버이 품으로 오고파 하는 각계각층의 북행길을 전면차단하는 '대역죄'를 저질렀다."

이번 성명은 김정은 체제 개막 이후 첫 대남 메시지입니다.

김정은의 의중이 담겼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때도 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실명을 들며 비난한 뒤 남북관계는 한동안 악화됐었습니다.

특히 현 정부의 유연성은 자신들이 바라는 북남관계 개선이 아니라고도 해, 남북관계 풀기가 한동안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지난 1994년처럼 북한이 미국과는 대화 채널을 유지하면서 남한에는 강경 태도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양무진(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통미봉남을 예고하면서 현정부의 대북 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있고..."

정부는 실망스럽다면서도, 일단 북한의 전반적 대내외 기조가 제시될 내년 신년 사설을 보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 “이 대통령과 상종 안 해”…남북관계 파행하나?
    • 입력 2011-12-31 09:06:53
    • 수정2011-12-31 09:47: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이 조문 정국을 끝내자마자 국방위원회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 영원히 상종하지 않겠다며 거친 성명을 내놨습니다.

김정은 시대 개막 뒤 나온 첫 메시지인데, 남북관계의 정립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국방위원회가 내놓은 성명은 거칠고 강경한 단어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명박 정부와는 영원히 상종하지 않겠다", "만고대죄를 끝까지 따라가 계산하겠다"고 했습니다.

북한 최고 정책 결정기구인 국방위가 대변인 성명이 아니라 기관 명의의 성명을 내놓았는데, 김정일 위원장 사망 뒤 우리 정부의 조문 제한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녹취> 조선중앙 TV : "오늘 선별방문과 제한된 답례조문단파견조치로 민족의 어버이 품으로 오고파 하는 각계각층의 북행길을 전면차단하는 '대역죄'를 저질렀다."

이번 성명은 김정은 체제 개막 이후 첫 대남 메시지입니다.

김정은의 의중이 담겼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때도 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실명을 들며 비난한 뒤 남북관계는 한동안 악화됐었습니다.

특히 현 정부의 유연성은 자신들이 바라는 북남관계 개선이 아니라고도 해, 남북관계 풀기가 한동안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지난 1994년처럼 북한이 미국과는 대화 채널을 유지하면서 남한에는 강경 태도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양무진(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통미봉남을 예고하면서 현정부의 대북 정책 전환을 촉구하고 있고..."

정부는 실망스럽다면서도, 일단 북한의 전반적 대내외 기조가 제시될 내년 신년 사설을 보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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