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후배의 연말 문자, “좋다가 말았네…”

입력 2012.01.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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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2012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만큼은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쌓기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운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런 분들에게 2012년 추천 여행지를 알려드립니다. 함께 확인해보시죠.

CNN 추천 2012년 여행지는?

미국 CNN의 아시아 문화정보 사이트 CNN GO가 2012년에 가볼 만한 여행지, 일곱 곳을 선정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올해 국제적인 행사와 축제가 열릴 개최지들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첫 번째는 2012년 5월부터 3개월 동안 국제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여수입니다. '한국의 나폴리'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죠?

두 번째는 20세기 유럽 열강의 격전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인데요. 유로 2012 공동 개최국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 곳이기도 합니다.

영국 런던도 이 명단에 포함됐는데요. 올해는 영국 왕실의 궁전과 근위병도 만나고 런던올림픽의 환호와 열기까지 덤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이외에도 남극, 하와이 진주만, 캐나다 캘거리,미얀마 등이 <2012년 가볼 만한 여행지>로 선정됐습니다.

후배의 연말 문자, “좋다가 말았네…”

지인들에게 새해안부 문자는 보내셨나요? 최근 인터넷에선 재작년 연말에 여자 후배로부터 받은 안부 문자 게시물이 화젭니다. 다정한 문구와 하트까지, 참 귀여운 후배인데요.

그러나 단 2분 뒤, 다시 온 후배 문자! “죄송합니다. 잘못 갔어요” 대반전이 일어났죠? 수신자의 허탈감이 느껴집니다.

누리꾼들은 “차라리 다시 보내지를 말지”, “슬픈데 웃기다” “이런 실수, 절대 하지 맙시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멘트>

2012년의 시작과 함께, 겨울 추위도 최고조에 다다른 듯 합니다.

이런 날씨에는 겨울철 눈과 빙판길 안전 수칙도 꼭 알아둬야 하는데요. 방심하면 큰 코 다친다는 말을 떠오르게 하는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만나보시죠.

빙판길, 조심하세요!

영하의 날씨로 인해 지하철역으로 통하는 계단이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미끄러져 넘어지는데요. 아슬아슬하게 간신히 균형을 찾아 위기를 넘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빙판의 미끄럼을 이기지 못하고 이렇게 연달아 자빠지는 사고를 당합니다.

너무 아파보이죠? 조심조심 걸어도 모자랄 판에 이렇게 뛰다가 넘어지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가다가 사람들 앞에서 대자로 쓰러집니다. 겨울철, 네 명 중 한 명은 꼭 빙판 관련 사고를 당한다는 통계가 있는데요. 그 한 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눈덩이가 덮치는 순간!

빙판만 아니라 눈도 위험한 존재로 변할 수 있습니다. 새하얀 눈이 지붕 가득히 쌓였는데요. 작은 눈덩이가 땅으로 떨어지자마자, 굉음을 내며 지붕에서 눈이 폭포처럼 쏟아집니다.

에베레스트도 아닌 곳에서 눈사태가 일어날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요. 저 아래에 있었다면 이 무서운 눈덩이들을 피하지 못했을 겁니다. 정말 오싹하네요.

튜브로 신나는 겨울?

긴 줄로 자동차와 연결한 튜브를 타고 눈 덮인 도로를 신나게 달리는 영상입니다. 스키와 스노보드는 이 놀이에 비하면 훨씬 안전해 보이는데요.

옆으로 지나가는 자동차에 치이기라도 할까봐, 주변 침엽수림 풍경은 눈에도 안 들어 올 것 같습니다.

좀 더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는데요. 반대 방향 차량은 없는 대신 앞 차에서 뿜어내는 눈바람에 사람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간편하게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는 겨울 놀이이긴 한데, 엄청난 체력과 배짱이 있어야, 해 볼만 하겠네요.

“난 ‘동물의 왕’이 될거야”

갓 태어난 듯 보이는 앙증맞은 아기사자입니다. 커서 맹수가 될 동물이라도 새끼 때는 이렇게 귀여운데요.

벌써부터 다 큰 사자처럼 ‘포효’ 하려는 아기사자! 하지만 애쓰는 모습에 비해 입에서는 ‘고양이’나 ‘새’가 우는 소리가 나올 뿐입니다.

비록 지금은 여의치 않지만, 곧 어른 사자가 되어 우렁차게 포효할 날이 올 겁니다. 여러분도 시작은 작지만 끝은 창대한, 2012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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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후배의 연말 문자, “좋다가 말았네…”
    • 입력 2012-01-01 10:03: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2012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만큼은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쌓기 위해 '여행 계획'을 세운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런 분들에게 2012년 추천 여행지를 알려드립니다. 함께 확인해보시죠. CNN 추천 2012년 여행지는? 미국 CNN의 아시아 문화정보 사이트 CNN GO가 2012년에 가볼 만한 여행지, 일곱 곳을 선정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올해 국제적인 행사와 축제가 열릴 개최지들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첫 번째는 2012년 5월부터 3개월 동안 국제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여수입니다. '한국의 나폴리'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죠? 두 번째는 20세기 유럽 열강의 격전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인데요. 유로 2012 공동 개최국으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 곳이기도 합니다. 영국 런던도 이 명단에 포함됐는데요. 올해는 영국 왕실의 궁전과 근위병도 만나고 런던올림픽의 환호와 열기까지 덤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이외에도 남극, 하와이 진주만, 캐나다 캘거리,미얀마 등이 <2012년 가볼 만한 여행지>로 선정됐습니다. 후배의 연말 문자, “좋다가 말았네…” 지인들에게 새해안부 문자는 보내셨나요? 최근 인터넷에선 재작년 연말에 여자 후배로부터 받은 안부 문자 게시물이 화젭니다. 다정한 문구와 하트까지, 참 귀여운 후배인데요. 그러나 단 2분 뒤, 다시 온 후배 문자! “죄송합니다. 잘못 갔어요” 대반전이 일어났죠? 수신자의 허탈감이 느껴집니다. 누리꾼들은 “차라리 다시 보내지를 말지”, “슬픈데 웃기다” “이런 실수, 절대 하지 맙시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멘트> 2012년의 시작과 함께, 겨울 추위도 최고조에 다다른 듯 합니다. 이런 날씨에는 겨울철 눈과 빙판길 안전 수칙도 꼭 알아둬야 하는데요. 방심하면 큰 코 다친다는 말을 떠오르게 하는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만나보시죠. 빙판길, 조심하세요! 영하의 날씨로 인해 지하철역으로 통하는 계단이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미끄러져 넘어지는데요. 아슬아슬하게 간신히 균형을 찾아 위기를 넘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빙판의 미끄럼을 이기지 못하고 이렇게 연달아 자빠지는 사고를 당합니다. 너무 아파보이죠? 조심조심 걸어도 모자랄 판에 이렇게 뛰다가 넘어지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가다가 사람들 앞에서 대자로 쓰러집니다. 겨울철, 네 명 중 한 명은 꼭 빙판 관련 사고를 당한다는 통계가 있는데요. 그 한 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눈덩이가 덮치는 순간! 빙판만 아니라 눈도 위험한 존재로 변할 수 있습니다. 새하얀 눈이 지붕 가득히 쌓였는데요. 작은 눈덩이가 땅으로 떨어지자마자, 굉음을 내며 지붕에서 눈이 폭포처럼 쏟아집니다. 에베레스트도 아닌 곳에서 눈사태가 일어날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요. 저 아래에 있었다면 이 무서운 눈덩이들을 피하지 못했을 겁니다. 정말 오싹하네요. 튜브로 신나는 겨울? 긴 줄로 자동차와 연결한 튜브를 타고 눈 덮인 도로를 신나게 달리는 영상입니다. 스키와 스노보드는 이 놀이에 비하면 훨씬 안전해 보이는데요. 옆으로 지나가는 자동차에 치이기라도 할까봐, 주변 침엽수림 풍경은 눈에도 안 들어 올 것 같습니다. 좀 더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는데요. 반대 방향 차량은 없는 대신 앞 차에서 뿜어내는 눈바람에 사람이 희미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간편하게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는 겨울 놀이이긴 한데, 엄청난 체력과 배짱이 있어야, 해 볼만 하겠네요. “난 ‘동물의 왕’이 될거야” 갓 태어난 듯 보이는 앙증맞은 아기사자입니다. 커서 맹수가 될 동물이라도 새끼 때는 이렇게 귀여운데요. 벌써부터 다 큰 사자처럼 ‘포효’ 하려는 아기사자! 하지만 애쓰는 모습에 비해 입에서는 ‘고양이’나 ‘새’가 우는 소리가 나올 뿐입니다. 비록 지금은 여의치 않지만, 곧 어른 사자가 되어 우렁차게 포효할 날이 올 겁니다. 여러분도 시작은 작지만 끝은 창대한, 2012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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