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민주당 불참 속 가까스로 국회 통과

입력 2012.01.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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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예산안이 어젯밤 늦게 국회를 통과해 간신히 마감시한을 맞췄습니다.

최고세율 구간을 신설하는 소득세법 개정안도 통과됐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땅땅땅~"

새해를 불과 30여 분 앞두고 325조 4천억원 규모의 올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찬성 171명, 반대 2명,기권 5명이었습니다.

민주통합당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 의원 178명만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순조로울 줄 알았던 여야 합의처리는 론스타에 가로막혔습니다.

민주통합당이 통합에 참여한 한국노총의 압박으로 론스타 감사원 감사 도입을 예산안 표결 참여에 연계시켰기 때문입니다.

<녹취>우제창(민주통합당 의원):"4조 이상의 엄청난 수익을 가지고 먹튀를 하게 됩니다."

당초 정부안보다 대학등록금과 일자리 지원 등을 위해 3조 2천 억원이 증액됐고 제주해군기지와 4대강 사업 등에서 3조 9천억원이 감액됐습니다.

소득세 과표 최고구간에 '3억원 초과'를 신설해 세율을 38%로 올리기로 한 이른바 '부자증세' 법안은 여야 모두가 표결에 참여해 통과시켰습니다.

<녹취>권성동(한나라당 의원):"종합소득 과세표준 3억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에 대해서 최고세율 구간을 신설하고..."

국회는 40여일만에야 김용덕, 박보영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처리했지만 민주통합당이 추천한 조용환 헌법재판소재판관 선출안 처리는 민주통합당 요구로 보류됐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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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안 민주당 불참 속 가까스로 국회 통과
    • 입력 2012-01-01 22:05:12
    뉴스 9
<앵커 멘트> 올해 예산안이 어젯밤 늦게 국회를 통과해 간신히 마감시한을 맞췄습니다. 최고세율 구간을 신설하는 소득세법 개정안도 통과됐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땅땅땅~" 새해를 불과 30여 분 앞두고 325조 4천억원 규모의 올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찬성 171명, 반대 2명,기권 5명이었습니다. 민주통합당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 의원 178명만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순조로울 줄 알았던 여야 합의처리는 론스타에 가로막혔습니다. 민주통합당이 통합에 참여한 한국노총의 압박으로 론스타 감사원 감사 도입을 예산안 표결 참여에 연계시켰기 때문입니다. <녹취>우제창(민주통합당 의원):"4조 이상의 엄청난 수익을 가지고 먹튀를 하게 됩니다." 당초 정부안보다 대학등록금과 일자리 지원 등을 위해 3조 2천 억원이 증액됐고 제주해군기지와 4대강 사업 등에서 3조 9천억원이 감액됐습니다. 소득세 과표 최고구간에 '3억원 초과'를 신설해 세율을 38%로 올리기로 한 이른바 '부자증세' 법안은 여야 모두가 표결에 참여해 통과시켰습니다. <녹취>권성동(한나라당 의원):"종합소득 과세표준 3억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에 대해서 최고세율 구간을 신설하고..." 국회는 40여일만에야 김용덕, 박보영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처리했지만 민주통합당이 추천한 조용환 헌법재판소재판관 선출안 처리는 민주통합당 요구로 보류됐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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