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잊은 산업 현장…활활 타오르는 한국 경제

입력 2012.01.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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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업현장 근로자들은 휴일인 오늘도 땀흘리며 일했습니다.

뜨거운 용광로처럼 올해 우리 경제도 힘차게 활활 타올랐으면 좋겠네요.

포항제철소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나경 기자! 밤 열시를 향해 가는데 지금도 일하는 분들이 많다면서요?

<리포트>

네, 2012년 첫날 이곳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대부분 불을 환히 밝힌 채 생산라인이 쉼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직원 천여 명은 새해 첫날, 휴일인 오늘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고 있는데요,

연속작업이 필요한 제철소 특성상 용광로를, 1년 내내 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핵심 설비인 이곳 파이넥스 공장도 가루 모양의 철광석과 석탄을 사용해 환경 친화 공법으로 끊임없이 쇳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쇳물은 제강과 압연 공정 등을 거쳐 단단한 철로 다시 태어나 자동차나 각종 전기제품을 만드는 원자재로 공급되는데요,

하지만, 올해 철강 경기가 그리 밝지만은 않아서, 원가 절감과 안전 관리로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입니다.

또 신소재 고급 철강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조강 능력을 100만 톤 증가한 3,800만 톤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뜨거운 열기의 용광로처럼 2012년 새해 우리 경제도 힘차게 뻗어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포항제철소에서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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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잊은 산업 현장…활활 타오르는 한국 경제
    • 입력 2012-01-01 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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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업현장 근로자들은 휴일인 오늘도 땀흘리며 일했습니다. 뜨거운 용광로처럼 올해 우리 경제도 힘차게 활활 타올랐으면 좋겠네요. 포항제철소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나경 기자! 밤 열시를 향해 가는데 지금도 일하는 분들이 많다면서요? <리포트> 네, 2012년 첫날 이곳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대부분 불을 환히 밝힌 채 생산라인이 쉼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직원 천여 명은 새해 첫날, 휴일인 오늘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고 있는데요, 연속작업이 필요한 제철소 특성상 용광로를, 1년 내내 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핵심 설비인 이곳 파이넥스 공장도 가루 모양의 철광석과 석탄을 사용해 환경 친화 공법으로 끊임없이 쇳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쇳물은 제강과 압연 공정 등을 거쳐 단단한 철로 다시 태어나 자동차나 각종 전기제품을 만드는 원자재로 공급되는데요, 하지만, 올해 철강 경기가 그리 밝지만은 않아서, 원가 절감과 안전 관리로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입니다. 또 신소재 고급 철강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조강 능력을 100만 톤 증가한 3,800만 톤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뜨거운 열기의 용광로처럼 2012년 새해 우리 경제도 힘차게 뻗어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포항제철소에서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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