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 폭발사고…집주인 숨진 채 발견

입력 2012.01.02 (13:01) 수정 2012.01.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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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첫날인 어제 저녁, 부산의 한 다가구 주택 2층에서 폭발사고가 나 한 명이 숨지고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온천동의 한 2층 주택에서 어제 저녁, 6시 반쯤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폭발이 어찌나 강력했던지 불길과 함께 2층 주택이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또 폭발 충격과 주택 파편으로 근처 상가 유리창 수십 장이 깨지고 주차돼있던 자동차 수십 대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새해 첫날 집에서 쉬고 있던 주민들도 크게 놀라, 대피했습니다.

폭발사고로 이 집에 살던 67살 이모 할머니가 오늘 아침 무너진 주택 파편 더미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이 할머니의 언니인 71살 이모 할머니는 근처 찜질방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화를 면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도시가스 폭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리기 위해 합동으로 현장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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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주택 폭발사고…집주인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2-01-02 13:01:01
    • 수정2012-01-02 19:05:48
    뉴스 12
<앵커 멘트> 새해 첫날인 어제 저녁, 부산의 한 다가구 주택 2층에서 폭발사고가 나 한 명이 숨지고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온천동의 한 2층 주택에서 어제 저녁, 6시 반쯤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폭발이 어찌나 강력했던지 불길과 함께 2층 주택이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또 폭발 충격과 주택 파편으로 근처 상가 유리창 수십 장이 깨지고 주차돼있던 자동차 수십 대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새해 첫날 집에서 쉬고 있던 주민들도 크게 놀라, 대피했습니다. 폭발사고로 이 집에 살던 67살 이모 할머니가 오늘 아침 무너진 주택 파편 더미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이 할머니의 언니인 71살 이모 할머니는 근처 찜질방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화를 면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도시가스 폭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리기 위해 합동으로 현장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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