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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암소 도태 작업 본격화…실효성 의문
입력 2012.01.10 (07:56) 수정 2012.01.10 (16:1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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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소값 폭락세를 진정시키겠다며 암소 줄이기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최근 가격 하락이 공급 과잉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에서인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암소의 외모, 성격, 출산 경력까지 꼼꼼히 살핍니다.

<녹취> "분만 예정은요? (5월달이요) 살도 안 찌고 등급도 안 나오고 하니까 이번 차까지만 낳으시고 도태하는 쪽으로."

등급이 떨어지는 암소를 선별해 도축하기 위해섭니다.

최근 소값 폭락의 원인이 공급 과잉에 있다고 보고, 국내 소 사육 두수 가운데 적정 규모를 초과한 45만 마리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이같은 자율 감축 방침이 실제 소값 안정으로 이어질 지,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한우 농가들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내냐는 것.

정부는 암소를 줄이는 농가에 30~5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지만 농민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녹취>한우 농민 : "도축장에 싣고 가는 운송비가 20만 정도 받더라고요. 농가한테는 (장려금)30만 원이 별 도움되는 거 없습니다."

일부 농가에서는 가격이 다시 오를 것에 대비해 오히려 마릿수를 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한우 농민 : "2~3년 있으면 폭등하지 않을까 기대심리죠농정이라는게 신뢰가 사실 없잖아요"

올 해 정부가 확보한 예산 3백 억 원으로 줄일 수 있는 암소는 7만 두 정도.

정부는 지난해에도 암소 10만 두 감축을 목표로 농가 참여를 독려해왔지만 2만 9천 마리를 줄인데 그쳤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 정부, 암소 도태 작업 본격화…실효성 의문
    • 입력 2012-01-10 07:56:41
    • 수정2012-01-10 16: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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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소값 폭락세를 진정시키겠다며 암소 줄이기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최근 가격 하락이 공급 과잉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에서인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암소의 외모, 성격, 출산 경력까지 꼼꼼히 살핍니다.

<녹취> "분만 예정은요? (5월달이요) 살도 안 찌고 등급도 안 나오고 하니까 이번 차까지만 낳으시고 도태하는 쪽으로."

등급이 떨어지는 암소를 선별해 도축하기 위해섭니다.

최근 소값 폭락의 원인이 공급 과잉에 있다고 보고, 국내 소 사육 두수 가운데 적정 규모를 초과한 45만 마리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이같은 자율 감축 방침이 실제 소값 안정으로 이어질 지,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한우 농가들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내냐는 것.

정부는 암소를 줄이는 농가에 30~5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지만 농민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녹취>한우 농민 : "도축장에 싣고 가는 운송비가 20만 정도 받더라고요. 농가한테는 (장려금)30만 원이 별 도움되는 거 없습니다."

일부 농가에서는 가격이 다시 오를 것에 대비해 오히려 마릿수를 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한우 농민 : "2~3년 있으면 폭등하지 않을까 기대심리죠농정이라는게 신뢰가 사실 없잖아요"

올 해 정부가 확보한 예산 3백 억 원으로 줄일 수 있는 암소는 7만 두 정도.

정부는 지난해에도 암소 10만 두 감축을 목표로 농가 참여를 독려해왔지만 2만 9천 마리를 줄인데 그쳤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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