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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갯바위 사고 되풀이…허술한 대책
입력 2012.01.10 (12:59)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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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안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낚시객 추락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낚시꾼들의 안전 불감증과 관계 당국의 허술한 안전 대책 때문에 피해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파제 구조물 사이로 50대 낚시꾼이 들것에 실려 올라옵니다.

영하의 날씨에 미끄러운 구조물 위를 오가다 5미터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이튿날 같은 장소, 구명조끼도 안 입은 낚시꾼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구조물 틈새로 보이는 아찔한 낭떠러지와, 때때로 크게 이는 파도도 이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녹취> 낚시꾼 (음성변조) : "고기가 파도치는 날 나오다 보니까.. 낚시꾼들이 파도만 치면 집에 있지 못하는 거에요, 파도 치는 날만 고기가 나오니까.."

방파제 입구에는 기상이 악화되면 출입을 통제한다는 경고문만 붙어 있을 뿐 안전을 담당하는 인력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응급 구조 장비도 부실한 건 마찬가집니다.

구조 상황 때 쓸 수 있는 구명환과 구명의가 들어 있는 함입니다.

그러나 막상 열어 보면 밧줄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최근 방파제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관계 당국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 ○○시청 관계자 (음성변조): "앞으로 더 이상 계획은 없고, 낚시객이나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지도 공문을 한 번 낼까..."

최근 3년 새 강원 동해안 방파제에서는 87건의 안전사고가 났고 상당수는 겨울철에 집중됐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 방파제·갯바위 사고 되풀이…허술한 대책
    • 입력 2012-01-10 12:59:10
    뉴스 12
<앵커 멘트>

동해안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낚시객 추락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낚시꾼들의 안전 불감증과 관계 당국의 허술한 안전 대책 때문에 피해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파제 구조물 사이로 50대 낚시꾼이 들것에 실려 올라옵니다.

영하의 날씨에 미끄러운 구조물 위를 오가다 5미터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이튿날 같은 장소, 구명조끼도 안 입은 낚시꾼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구조물 틈새로 보이는 아찔한 낭떠러지와, 때때로 크게 이는 파도도 이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녹취> 낚시꾼 (음성변조) : "고기가 파도치는 날 나오다 보니까.. 낚시꾼들이 파도만 치면 집에 있지 못하는 거에요, 파도 치는 날만 고기가 나오니까.."

방파제 입구에는 기상이 악화되면 출입을 통제한다는 경고문만 붙어 있을 뿐 안전을 담당하는 인력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응급 구조 장비도 부실한 건 마찬가집니다.

구조 상황 때 쓸 수 있는 구명환과 구명의가 들어 있는 함입니다.

그러나 막상 열어 보면 밧줄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최근 방파제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관계 당국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 ○○시청 관계자 (음성변조): "앞으로 더 이상 계획은 없고, 낚시객이나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지도 공문을 한 번 낼까..."

최근 3년 새 강원 동해안 방파제에서는 87건의 안전사고가 났고 상당수는 겨울철에 집중됐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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