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동해안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낚시객 추락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낚시꾼들의 안전 불감증과 관계 당국의 허술한 안전 대책 때문에 피해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파제 구조물 사이로 50대 낚시꾼이 들것에 실려 올라옵니다.
영하의 날씨에 미끄러운 구조물 위를 오가다 5미터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이튿날 같은 장소, 구명조끼도 안 입은 낚시꾼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구조물 틈새로 보이는 아찔한 낭떠러지와, 때때로 크게 이는 파도도 이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녹취> 낚시꾼 (음성변조) : "고기가 파도치는 날 나오다 보니까.. 낚시꾼들이 파도만 치면 집에 있지 못하는 거에요, 파도 치는 날만 고기가 나오니까.."
방파제 입구에는 기상이 악화되면 출입을 통제한다는 경고문만 붙어 있을 뿐 안전을 담당하는 인력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응급 구조 장비도 부실한 건 마찬가집니다.
구조 상황 때 쓸 수 있는 구명환과 구명의가 들어 있는 함입니다.
그러나 막상 열어 보면 밧줄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최근 방파제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관계 당국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 ○○시청 관계자 (음성변조): "앞으로 더 이상 계획은 없고, 낚시객이나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지도 공문을 한 번 낼까..."
최근 3년 새 강원 동해안 방파제에서는 87건의 안전사고가 났고 상당수는 겨울철에 집중됐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동해안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낚시객 추락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낚시꾼들의 안전 불감증과 관계 당국의 허술한 안전 대책 때문에 피해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파제 구조물 사이로 50대 낚시꾼이 들것에 실려 올라옵니다.
영하의 날씨에 미끄러운 구조물 위를 오가다 5미터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이튿날 같은 장소, 구명조끼도 안 입은 낚시꾼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구조물 틈새로 보이는 아찔한 낭떠러지와, 때때로 크게 이는 파도도 이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녹취> 낚시꾼 (음성변조) : "고기가 파도치는 날 나오다 보니까.. 낚시꾼들이 파도만 치면 집에 있지 못하는 거에요, 파도 치는 날만 고기가 나오니까.."
방파제 입구에는 기상이 악화되면 출입을 통제한다는 경고문만 붙어 있을 뿐 안전을 담당하는 인력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응급 구조 장비도 부실한 건 마찬가집니다.
구조 상황 때 쓸 수 있는 구명환과 구명의가 들어 있는 함입니다.
그러나 막상 열어 보면 밧줄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최근 방파제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관계 당국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 ○○시청 관계자 (음성변조): "앞으로 더 이상 계획은 없고, 낚시객이나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지도 공문을 한 번 낼까..."
최근 3년 새 강원 동해안 방파제에서는 87건의 안전사고가 났고 상당수는 겨울철에 집중됐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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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파제·갯바위 사고 되풀이…허술한 대책
-
- 입력 2012-01-10 12:59:10

<앵커 멘트>
동해안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낚시객 추락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낚시꾼들의 안전 불감증과 관계 당국의 허술한 안전 대책 때문에 피해는 반복되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파제 구조물 사이로 50대 낚시꾼이 들것에 실려 올라옵니다.
영하의 날씨에 미끄러운 구조물 위를 오가다 5미터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이튿날 같은 장소, 구명조끼도 안 입은 낚시꾼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구조물 틈새로 보이는 아찔한 낭떠러지와, 때때로 크게 이는 파도도 이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녹취> 낚시꾼 (음성변조) : "고기가 파도치는 날 나오다 보니까.. 낚시꾼들이 파도만 치면 집에 있지 못하는 거에요, 파도 치는 날만 고기가 나오니까.."
방파제 입구에는 기상이 악화되면 출입을 통제한다는 경고문만 붙어 있을 뿐 안전을 담당하는 인력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응급 구조 장비도 부실한 건 마찬가집니다.
구조 상황 때 쓸 수 있는 구명환과 구명의가 들어 있는 함입니다.
그러나 막상 열어 보면 밧줄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최근 방파제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관계 당국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 ○○시청 관계자 (음성변조): "앞으로 더 이상 계획은 없고, 낚시객이나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지도 공문을 한 번 낼까..."
최근 3년 새 강원 동해안 방파제에서는 87건의 안전사고가 났고 상당수는 겨울철에 집중됐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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