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광장] 병역 의무자도 최저임금? 外

입력 2012.01.11 (07:38) 수정 2012.01.1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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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병역의무자에게 최저임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이 제기 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진보신당 청년학생위원회는 헌법 32조 '근로의 권리'를 들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의무복무를 행하는 자들 역시 '근로기준법' 상에서 '근로자'로 인정받아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이들은 또한 “직업의 자유를 침해당하고 목숨을 걸고 일하는 청년들에게 최저임금도 주지 못하면서, 병역의 의무만을 강제한다는 것은 전근대적인 발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군대가 무슨 알바냐? 나라를 의무감 갖고 지킬 생각은 안하고 돈 보고 지킬려나?" "군대에서 받는 돈을 노동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게다가 군대는 이익창출집단이 아니다."라며 반대하는 입장이 있는가 하면,

"사병 월급 올리면 무기 사는데 예산부족하다고 하는데, USB를 개당 95만원에 구입하는 일들 만 안해도 충분하다." "젊은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구조가 바뀌는데 초석이 되길 빕니다. 사람이 제대로 사람값 받는 세상이 오길." 이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인디언식 이름 짓기 열풍

'인디언식 이름 짓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행입니다.

자신의 생년월일에 해당하는 문구를 조합해 이름을 만들어 내는 건데요.

끝자리가 1인 해에 태어난 사람은 푸른, 2인 해에 태어난 사람은 적색, 3인 해에 태어난 사람은 조용한 이고요.

4월생은 매, 5월 생은 황소, 6월 생은 불꽃. 24일생은 ~의 노래, 25일은 ~의 정령. 등의 단어로 끝나는데요.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빨간 태양의 기상' 안철수 원장은 '빨간 태양의 파수꾼'으로 비슷하게 나와 화제를 모았습니다.

네티즌들은 "내 인디언식 이름은 '웅크린 바람을 쓰러뜨린 자' " "마나님 인디언 이름, '시끄러운 말은 나의 친구'. 인디언 이름 신뢰가 간다" "내 인디언식 이름은 돼지네. 돼지는 뭐랑 붙여도 이상하다고! 인디언 몸쓸 사람들!" 이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 ‘여성 보디가드 아카데미’

중국 하이난성의 해변에 모인 젊은 여성들, 보디가드 지망생들이랍니다.

한 사설 보안회사의 보디가드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건데요.

교육기간은 8개월 가량, 남성 못지 않은 힘든 훈련을 이겨내야 보디가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일, 쉽지 않아 보이네요.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을 가졌을까요?

성인남녀 10명중 8명은 우리 사회의 외모 지상주의가 심한 편이라고 생각한다는 뉴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는 뉴스가 있고요.

보건복지부가 50여년동안 사용돼온 보건소의 새 이름을 짓기 위해 다음달부터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는 소식.

부산 지하철 연산역에서 해마다 사고가 이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는 뉴스,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을 출시해 휴대폰 업계를 놀라게 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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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광장] 병역 의무자도 최저임금? 外
    • 입력 2012-01-11 07:38:03
    • 수정2012-01-11 07:55:47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병역의무자에게 최저임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이 제기 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진보신당 청년학생위원회는 헌법 32조 '근로의 권리'를 들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의무복무를 행하는 자들 역시 '근로기준법' 상에서 '근로자'로 인정받아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이들은 또한 “직업의 자유를 침해당하고 목숨을 걸고 일하는 청년들에게 최저임금도 주지 못하면서, 병역의 의무만을 강제한다는 것은 전근대적인 발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군대가 무슨 알바냐? 나라를 의무감 갖고 지킬 생각은 안하고 돈 보고 지킬려나?" "군대에서 받는 돈을 노동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게다가 군대는 이익창출집단이 아니다."라며 반대하는 입장이 있는가 하면, "사병 월급 올리면 무기 사는데 예산부족하다고 하는데, USB를 개당 95만원에 구입하는 일들 만 안해도 충분하다." "젊은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구조가 바뀌는데 초석이 되길 빕니다. 사람이 제대로 사람값 받는 세상이 오길." 이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인디언식 이름 짓기 열풍 '인디언식 이름 짓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행입니다. 자신의 생년월일에 해당하는 문구를 조합해 이름을 만들어 내는 건데요. 끝자리가 1인 해에 태어난 사람은 푸른, 2인 해에 태어난 사람은 적색, 3인 해에 태어난 사람은 조용한 이고요. 4월생은 매, 5월 생은 황소, 6월 생은 불꽃. 24일생은 ~의 노래, 25일은 ~의 정령. 등의 단어로 끝나는데요.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빨간 태양의 기상' 안철수 원장은 '빨간 태양의 파수꾼'으로 비슷하게 나와 화제를 모았습니다. 네티즌들은 "내 인디언식 이름은 '웅크린 바람을 쓰러뜨린 자' " "마나님 인디언 이름, '시끄러운 말은 나의 친구'. 인디언 이름 신뢰가 간다" "내 인디언식 이름은 돼지네. 돼지는 뭐랑 붙여도 이상하다고! 인디언 몸쓸 사람들!" 이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 ‘여성 보디가드 아카데미’ 중국 하이난성의 해변에 모인 젊은 여성들, 보디가드 지망생들이랍니다. 한 사설 보안회사의 보디가드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건데요. 교육기간은 8개월 가량, 남성 못지 않은 힘든 훈련을 이겨내야 보디가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일, 쉽지 않아 보이네요.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을 가졌을까요? 성인남녀 10명중 8명은 우리 사회의 외모 지상주의가 심한 편이라고 생각한다는 뉴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는 뉴스가 있고요. 보건복지부가 50여년동안 사용돼온 보건소의 새 이름을 짓기 위해 다음달부터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는 소식. 부산 지하철 연산역에서 해마다 사고가 이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는 뉴스,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을 출시해 휴대폰 업계를 놀라게 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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