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前 비서·당협위원장 소환…수사 ‘급물살’
입력 2012.01.12 (07:56)
수정 2012.01.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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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박희태 의장의 전 비서 고모 씨와 함께 박의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안모씨도 소환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폭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인 박희태 의장의 전 비서 고모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고 씨는 13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0시쯤 귀가했습니다.
<녹취>고○○(박희태 의장 전 비서) : "검찰에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모두 밝혔습니다."
고 씨는 고승덕 의원이 지난 2008년 전대 당시 받은 돈 봉투를 자신의 보좌관 김 모씨를 통해 되돌려줬다고 지목한 인물로 '뿔테 안경을 쓴 30대 남성'으로 지목돼왔습니다.
고씨는 그러나 돈 봉투를 돌려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돈을 전달한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고 관련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한 서울 강북지역 원외 당협위원회 위원장 안모 씨도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안 씨는 2008년 전당대회 당시 서울지역 당협 사무국장 30명에게 50만원씩 건네달라며 서울지역 구의원들에게 현금 2천만원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씨를 상대로 살포된 돈의 출처와 윗선의 지시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고승덕 의원이 돈 봉투를 되돌려준 뒤 의원실로 전화를 걸어온 고위 인사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고 곧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박희태 의장의 전 비서 고모 씨와 함께 박의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안모씨도 소환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폭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인 박희태 의장의 전 비서 고모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고 씨는 13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0시쯤 귀가했습니다.
<녹취>고○○(박희태 의장 전 비서) : "검찰에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모두 밝혔습니다."
고 씨는 고승덕 의원이 지난 2008년 전대 당시 받은 돈 봉투를 자신의 보좌관 김 모씨를 통해 되돌려줬다고 지목한 인물로 '뿔테 안경을 쓴 30대 남성'으로 지목돼왔습니다.
고씨는 그러나 돈 봉투를 돌려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돈을 전달한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고 관련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한 서울 강북지역 원외 당협위원회 위원장 안모 씨도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안 씨는 2008년 전당대회 당시 서울지역 당협 사무국장 30명에게 50만원씩 건네달라며 서울지역 구의원들에게 현금 2천만원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씨를 상대로 살포된 돈의 출처와 윗선의 지시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고승덕 의원이 돈 봉투를 되돌려준 뒤 의원실로 전화를 걸어온 고위 인사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고 곧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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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01-12 16:56:22
<앵커 멘트>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박희태 의장의 전 비서 고모 씨와 함께 박의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한나라당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안모씨도 소환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폭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인 박희태 의장의 전 비서 고모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고 씨는 13시간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0시쯤 귀가했습니다.
<녹취>고○○(박희태 의장 전 비서) : "검찰에서 제가 알고 있는 것을 모두 밝혔습니다."
고 씨는 고승덕 의원이 지난 2008년 전대 당시 받은 돈 봉투를 자신의 보좌관 김 모씨를 통해 되돌려줬다고 지목한 인물로 '뿔테 안경을 쓴 30대 남성'으로 지목돼왔습니다.
고씨는 그러나 돈 봉투를 돌려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돈을 전달한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고 관련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한 서울 강북지역 원외 당협위원회 위원장 안모 씨도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안 씨는 2008년 전당대회 당시 서울지역 당협 사무국장 30명에게 50만원씩 건네달라며 서울지역 구의원들에게 현금 2천만원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씨를 상대로 살포된 돈의 출처와 윗선의 지시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고승덕 의원이 돈 봉투를 되돌려준 뒤 의원실로 전화를 걸어온 고위 인사에 대한 진술을 확보하고 곧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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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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