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재창당 언급 말라”…보수 표현은 유지

입력 2012.01.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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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재창당 논란은 이제 그만하고 비대위를 흔들지도 말라고 단호한 어조로 주문했습니다.

정강정책에 '보수' 표현은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재창당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내용이 바뀌어야지 간판만 바꿔서는 소용 없다는 겁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실질적으로 쇄신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가, 또 어떻게 그것을 실천하느냐 이것을 보고 한나라당의 변화를 평가하실 겁니다."

쇄신을 통해 '돈 봉투' 파문의 돌파구를 찾아야하는만큼 비대위를 흔드는 언행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발이 심했던 정강·정책에서 '보수'를 삭제하는 문제는 없던 일로 하기로 했습니다.

설 민심에 다가갈수 있도록 오는 19일, 설 연휴 전에 총선 공천 기준을 확정하도록 속도를 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총선에서 돈 봉투가 발견되면 후보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외부 비대위원들은 전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강도높은 공천개혁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이대로는 안 된다, 재창당을 해야만 살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녹취> 정두언(한나라당 의원) : "쇄신을 한다길래 여태까지 기다렸는데 당은 더 엉망으로 되고 있습니다. 이제 한나라당이 수명을 다했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재창당부터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17일 비상대책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돈 봉투'와 '재창당' '공천기준'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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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재창당 언급 말라”…보수 표현은 유지
    • 입력 2012-01-12 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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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재창당 논란은 이제 그만하고 비대위를 흔들지도 말라고 단호한 어조로 주문했습니다. 정강정책에 '보수' 표현은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재창당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 내용이 바뀌어야지 간판만 바꿔서는 소용 없다는 겁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실질적으로 쇄신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가, 또 어떻게 그것을 실천하느냐 이것을 보고 한나라당의 변화를 평가하실 겁니다." 쇄신을 통해 '돈 봉투' 파문의 돌파구를 찾아야하는만큼 비대위를 흔드는 언행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발이 심했던 정강·정책에서 '보수'를 삭제하는 문제는 없던 일로 하기로 했습니다. 설 민심에 다가갈수 있도록 오는 19일, 설 연휴 전에 총선 공천 기준을 확정하도록 속도를 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총선에서 돈 봉투가 발견되면 후보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외부 비대위원들은 전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강도높은 공천개혁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이대로는 안 된다, 재창당을 해야만 살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녹취> 정두언(한나라당 의원) : "쇄신을 한다길래 여태까지 기다렸는데 당은 더 엉망으로 되고 있습니다. 이제 한나라당이 수명을 다했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재창당부터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17일 비상대책위원-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돈 봉투'와 '재창당' '공천기준'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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