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돈을 갚지 않는다고 혼인계약서를 쓰게하고 성매매까지 시켜온 악덕 고리 사채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원금의 30배나 되는 돈을 이자로 챙겼습니다.
송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대 여성의 혼인 신고서입니다.
이상하게도 남편 이름이 빈칸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카드 빚에 고민하다 5백 만원을 급히 빌리면서 연 이율 300%에 돈을 갚지 못하면 누구에게나 팔려가도 좋다는 사실상의 인신매매 문서입니다.
피해자는 혼인 신고서를 미끼로 성매매까지 강요당했습니다.
<녹취>피해자 (음성변조) : "차에 태우고 돌아다니면서 때리고.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 같았어요."
대부업법의 최고 이자율은 연리 39%.
그러나 이자율도 많게는 3,000%까지 올라갔고, 실제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돈을 갚지 않는 채무자들에 대해서는 현상금이 걸린 수배 전단까지 만들어 협박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사채 업자 정 씨가 2009년부터 최근까지 백20여 명으로 부터 이렇게 챙긴 돈은 이자로만 2억 5천만 원,
정 씨는 이 돈으로 외제차를 몰고 오토 캠핑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남궁 숙 (경감/ 성북경찰서 수사과) : "신용도와 상관없이 빌려준다는 광고는 실제로는 이면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
결국 정 씨는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지만, 급한 마음에 사채를 쓴 피해자들은 원금 보다 훨씬 많은 돈을 뜯기면서도 협박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돈을 갚지 않는다고 혼인계약서를 쓰게하고 성매매까지 시켜온 악덕 고리 사채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원금의 30배나 되는 돈을 이자로 챙겼습니다.
송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대 여성의 혼인 신고서입니다.
이상하게도 남편 이름이 빈칸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카드 빚에 고민하다 5백 만원을 급히 빌리면서 연 이율 300%에 돈을 갚지 못하면 누구에게나 팔려가도 좋다는 사실상의 인신매매 문서입니다.
피해자는 혼인 신고서를 미끼로 성매매까지 강요당했습니다.
<녹취>피해자 (음성변조) : "차에 태우고 돌아다니면서 때리고.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 같았어요."
대부업법의 최고 이자율은 연리 39%.
그러나 이자율도 많게는 3,000%까지 올라갔고, 실제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돈을 갚지 않는 채무자들에 대해서는 현상금이 걸린 수배 전단까지 만들어 협박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사채 업자 정 씨가 2009년부터 최근까지 백20여 명으로 부터 이렇게 챙긴 돈은 이자로만 2억 5천만 원,
정 씨는 이 돈으로 외제차를 몰고 오토 캠핑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남궁 숙 (경감/ 성북경찰서 수사과) : "신용도와 상관없이 빌려준다는 광고는 실제로는 이면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
결국 정 씨는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지만, 급한 마음에 사채를 쓴 피해자들은 원금 보다 훨씬 많은 돈을 뜯기면서도 협박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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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채 잘못 썼다 협박·성매매까지
-
- 입력 2012-01-13 09:01:55
<앵커 멘트>
돈을 갚지 않는다고 혼인계약서를 쓰게하고 성매매까지 시켜온 악덕 고리 사채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원금의 30배나 되는 돈을 이자로 챙겼습니다.
송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대 여성의 혼인 신고서입니다.
이상하게도 남편 이름이 빈칸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카드 빚에 고민하다 5백 만원을 급히 빌리면서 연 이율 300%에 돈을 갚지 못하면 누구에게나 팔려가도 좋다는 사실상의 인신매매 문서입니다.
피해자는 혼인 신고서를 미끼로 성매매까지 강요당했습니다.
<녹취>피해자 (음성변조) : "차에 태우고 돌아다니면서 때리고.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 같았어요."
대부업법의 최고 이자율은 연리 39%.
그러나 이자율도 많게는 3,000%까지 올라갔고, 실제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돈을 갚지 않는 채무자들에 대해서는 현상금이 걸린 수배 전단까지 만들어 협박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사채 업자 정 씨가 2009년부터 최근까지 백20여 명으로 부터 이렇게 챙긴 돈은 이자로만 2억 5천만 원,
정 씨는 이 돈으로 외제차를 몰고 오토 캠핑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남궁 숙 (경감/ 성북경찰서 수사과) : "신용도와 상관없이 빌려준다는 광고는 실제로는 이면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
결국 정 씨는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지만, 급한 마음에 사채를 쓴 피해자들은 원금 보다 훨씬 많은 돈을 뜯기면서도 협박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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