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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 사이버’ 더 심각
입력 2012.01.13 (09:01)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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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단 따돌림, 이른바 '왕따'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학교 밖에서도 왕따가 계속되는 데다가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 상황까지 공개돼, 물리적 폭력보다 더 심각합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학생이 책상에 엎드려 있습니다.

친구들이 다가와 괴롭히고 다른 친구들은 그 모습을 촬영합니다.

<녹취> "또 찍는다 또 찍는다."

인터넷에 '따돌림 생중계'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중학교 3학년 이모 양도 인터넷에서 왕따를 당했습니다.

친구와 싸운 뒤로 학급 게시판에 자신을 음해하는 내용의 글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녹취>이 00(중학생) : "몇몇 애들은 아닌 거 알고 있는데 다른 애들은 또 그게 진짜라고 생각하니까 (상처 받았어요.)"

학급 게시판에 한 학생에 대한 비난글이 올라오고, 다른 학생들이 집단으로 동조하며 댓글을 다는 식입니다.

<녹취> 김00(중학생) : "잘 지내다가 자기 마음에 안 들면 한꺼번에 팍 돌아서거든요. '나도 걔 싫었었어.' 막 이러다보면, 애들 대부분 싫다고 하면 (왕따가 돼요.)"

수업이 끝나거나 방학을 해도 스마트폰 집단 대화를 통해 괴롭힘은 계속 됩니다.

<녹취> 김 00(중학생) : "카톡 그룹대화에 초대하고 걔가 말걸면 무시하고 걔가 말하면 왜 말하냐 닥쳐라 이런 식으로."

초중고생 4명 가운데 1명은 인터넷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배주미(박사/한국청소년상담원) :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서 강한 사람이 되는 게 뭔가 더 나은 사람인 것 처럼 보이는.."

학생들은 사이버 세상에서도 학교 폭력에서 벗어나지 못해 제2, 제3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따돌림 사이버’ 더 심각
    • 입력 2012-01-13 09:01:5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집단 따돌림, 이른바 '왕따'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학교 밖에서도 왕따가 계속되는 데다가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 상황까지 공개돼, 물리적 폭력보다 더 심각합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학생이 책상에 엎드려 있습니다.

친구들이 다가와 괴롭히고 다른 친구들은 그 모습을 촬영합니다.

<녹취> "또 찍는다 또 찍는다."

인터넷에 '따돌림 생중계'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중학교 3학년 이모 양도 인터넷에서 왕따를 당했습니다.

친구와 싸운 뒤로 학급 게시판에 자신을 음해하는 내용의 글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녹취>이 00(중학생) : "몇몇 애들은 아닌 거 알고 있는데 다른 애들은 또 그게 진짜라고 생각하니까 (상처 받았어요.)"

학급 게시판에 한 학생에 대한 비난글이 올라오고, 다른 학생들이 집단으로 동조하며 댓글을 다는 식입니다.

<녹취> 김00(중학생) : "잘 지내다가 자기 마음에 안 들면 한꺼번에 팍 돌아서거든요. '나도 걔 싫었었어.' 막 이러다보면, 애들 대부분 싫다고 하면 (왕따가 돼요.)"

수업이 끝나거나 방학을 해도 스마트폰 집단 대화를 통해 괴롭힘은 계속 됩니다.

<녹취> 김 00(중학생) : "카톡 그룹대화에 초대하고 걔가 말걸면 무시하고 걔가 말하면 왜 말하냐 닥쳐라 이런 식으로."

초중고생 4명 가운데 1명은 인터넷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배주미(박사/한국청소년상담원) :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서 강한 사람이 되는 게 뭔가 더 나은 사람인 것 처럼 보이는.."

학생들은 사이버 세상에서도 학교 폭력에서 벗어나지 못해 제2, 제3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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