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과거에 그린 ‘미래도시 LA’ 外

입력 2012.01.14 (08:04) 수정 2012.01.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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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떤 미래를 꿈꾸고 계신가요?

과거 그려왔던 대부분의 꿈들이 현실로 이뤄지는 세상인데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어떻게 변할 지, 굿모닝 지구촌, 그 실현가능한 꿈의 축소판이 눈 앞에 먼저 펼쳐집니다.

<리포트>

정 가운데, 나무와 유리로 만든 백여 채의 고층건물이 즐비한 대도시,

주변은 6개의 고속도로와 철도 등 18개 도로가 층층이 에워쌓고, 실제로는 십만 대에 버금가는 천 백 대의 장남감 차량들이 쉴새없이 고속 주행합니다.

자력 덕에 차들은, 컨베이어 벨트에 직접 닿지 않고 떠서 움직이는데, 1960년대부터 이 곳 로스앤젤레스에서 영감을 받아온 건축가가 만들어낸 정교한 미래 도시입니다.

더 옛날 공상과학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5년간 만들었다는데, 지금 시각으로도 그다지 낯설지 않죠?!

미술관에서도, 마치 모든 걸 조종할 수 있는 신이 된 듯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가 명당이라고 합니다.

여왕의 ‘이슬람식 머리장식’ 구설수

아랍에미리트를 방문중인 네덜란드 여왕의 옷차림이 구설수에 올랐다네요.

특히 이 분홍 머리 장식이 문제가 됐다는데, 이슬람 스타일 이어서라는군요.

안 그래도 왕실의 역할과 권한 축소를 주장하고 있는 반이슬람 성향의 자유당에서, 이번에는 이 장식이 여성에 대한 억압을 정당화한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번지점프 안전해요’ 몸소 시범

얼마 전 짐바브웨의 한 다리에서 번지 점프 도중 줄이 끊어져 강으로 추락했던 사고, 기억하시려나요?

바로 그 다리에서, 바로 이웃나라인 잠비아의 관광 장관이 몸소 번지 점프에 나섰습니다.

뻔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겠죠?!

그래도 그 노력과 열정만큼은 정말 가상하다 싶습니다.

‘앗! 이식용 심장 떨어뜨렸네…’

긴급 상황, 병원 옥상에 착륙한 응급 헬기에서 이식용 심장을 내려 급히 운반하는데, 그만 뚜껑이 열리고, 심장은 바닥에 떨어지고 맙니다.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심장은 바로 주워담겨져 스무 살 여성에게 이식됐다는데, 다행히 일단 수술에는 별 지장이 없었다네요.

‘광고의 매력’은 ‘포토샵의 위력’!

흠결하나 없는 완벽 미모와 몸매의 소유자들, 패션과 미용 광고마다 이렇게 완벽한 그녀들의 변신 전 모습은 사실 이렇습니다.

포토샵 프로그램 제작자가, 포토샵 덕에 누구나 완벽한 20대로 변신이 가능해졌다며, 비현실적인 패션과 미용 광고를 희화화한 광고 영상을 만든 건데요,

심지어 인종까지 바꿀 수 있다고 비꽜다죠.

화장 덕에 ‘불가능이란 없다’

과학기술뿐 아니라, 화장 역시 변신의 중요 도구입니다.

젊은 여성이 맨 먼저 헤어스타일을 바꾸더니, 전혀 새로운 이마선을 만들고 얼굴 윤곽을 바꿔나가기 시작하죠,

잠시 뒤 남자로 변신했습니다.

아마추어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단지 화장만 이용해 좋아하는 캐나다 랩퍼로 변장하는 과정을 보여준 건데요,

이 동영상을 불과 나흘간 50만 명이나 보고 놀라워했다니, "화장이 있으면 불가능은 없다"는 그녀의 말 진짜인 듯 하죠,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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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떤 미래를 꿈꾸고 계신가요? 과거 그려왔던 대부분의 꿈들이 현실로 이뤄지는 세상인데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어떻게 변할 지, 굿모닝 지구촌, 그 실현가능한 꿈의 축소판이 눈 앞에 먼저 펼쳐집니다. <리포트> 정 가운데, 나무와 유리로 만든 백여 채의 고층건물이 즐비한 대도시, 주변은 6개의 고속도로와 철도 등 18개 도로가 층층이 에워쌓고, 실제로는 십만 대에 버금가는 천 백 대의 장남감 차량들이 쉴새없이 고속 주행합니다. 자력 덕에 차들은, 컨베이어 벨트에 직접 닿지 않고 떠서 움직이는데, 1960년대부터 이 곳 로스앤젤레스에서 영감을 받아온 건축가가 만들어낸 정교한 미래 도시입니다. 더 옛날 공상과학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5년간 만들었다는데, 지금 시각으로도 그다지 낯설지 않죠?! 미술관에서도, 마치 모든 걸 조종할 수 있는 신이 된 듯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가 명당이라고 합니다. 여왕의 ‘이슬람식 머리장식’ 구설수 아랍에미리트를 방문중인 네덜란드 여왕의 옷차림이 구설수에 올랐다네요. 특히 이 분홍 머리 장식이 문제가 됐다는데, 이슬람 스타일 이어서라는군요. 안 그래도 왕실의 역할과 권한 축소를 주장하고 있는 반이슬람 성향의 자유당에서, 이번에는 이 장식이 여성에 대한 억압을 정당화한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번지점프 안전해요’ 몸소 시범 얼마 전 짐바브웨의 한 다리에서 번지 점프 도중 줄이 끊어져 강으로 추락했던 사고, 기억하시려나요? 바로 그 다리에서, 바로 이웃나라인 잠비아의 관광 장관이 몸소 번지 점프에 나섰습니다. 뻔히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겠죠?! 그래도 그 노력과 열정만큼은 정말 가상하다 싶습니다. ‘앗! 이식용 심장 떨어뜨렸네…’ 긴급 상황, 병원 옥상에 착륙한 응급 헬기에서 이식용 심장을 내려 급히 운반하는데, 그만 뚜껑이 열리고, 심장은 바닥에 떨어지고 맙니다.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심장은 바로 주워담겨져 스무 살 여성에게 이식됐다는데, 다행히 일단 수술에는 별 지장이 없었다네요. ‘광고의 매력’은 ‘포토샵의 위력’! 흠결하나 없는 완벽 미모와 몸매의 소유자들, 패션과 미용 광고마다 이렇게 완벽한 그녀들의 변신 전 모습은 사실 이렇습니다. 포토샵 프로그램 제작자가, 포토샵 덕에 누구나 완벽한 20대로 변신이 가능해졌다며, 비현실적인 패션과 미용 광고를 희화화한 광고 영상을 만든 건데요, 심지어 인종까지 바꿀 수 있다고 비꽜다죠. 화장 덕에 ‘불가능이란 없다’ 과학기술뿐 아니라, 화장 역시 변신의 중요 도구입니다. 젊은 여성이 맨 먼저 헤어스타일을 바꾸더니, 전혀 새로운 이마선을 만들고 얼굴 윤곽을 바꿔나가기 시작하죠, 잠시 뒤 남자로 변신했습니다. 아마추어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단지 화장만 이용해 좋아하는 캐나다 랩퍼로 변장하는 과정을 보여준 건데요, 이 동영상을 불과 나흘간 50만 명이나 보고 놀라워했다니, "화장이 있으면 불가능은 없다"는 그녀의 말 진짜인 듯 하죠,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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