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친노’ 부활…계파 화합이 관건

입력 2012.01.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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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친노 세력들이 전면에 포진하게 됐습니다.

일반인 선거인단과 모바일 투표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조직 선거가 힘을 쓰지 못한 것도 특징입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치 신인 문성근 후보가 한명숙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녹취>문성근(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여러분 저와 함께 가시겠습니까? 가자~"

대의원 투표에서 6위로 부진했던 박영선 후보는 40세 이하 젊은 층의 압도적 지지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녹취>박영선(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완전히 새로운 민통당 만들겠다"

반면 구 민주계와 호남의 지지를 호소한 이강래 후보는 탈락했고, 박지원 후보는 4위로 가까스로 체면을 지켰습니다.

<녹취>박지원 : "정권교체 위해 아직도 박지원이 할일 있어"

이번 선거는 대규모 일반인 선거인단이 참여했거 모바일 투표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기존의 조직 선거가 힘을 쓰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새 지도부의 당면 과제는 4월 총선 승리입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야권 후보 단일화라는 험로가 신임 지도부앞에 놓여있는만큼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돈 봉투 사건으로 촉발된 정당 개혁,정책 쇄신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개혁 과정에서 각 계파간 갈등이 재연될 수 있는 만큼, 신임 지도부가 당의 화학적 결합을 이룰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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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당 ‘친노’ 부활…계파 화합이 관건
    • 입력 2012-01-15 22:00:21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친노 세력들이 전면에 포진하게 됐습니다. 일반인 선거인단과 모바일 투표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조직 선거가 힘을 쓰지 못한 것도 특징입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치 신인 문성근 후보가 한명숙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녹취>문성근(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여러분 저와 함께 가시겠습니까? 가자~" 대의원 투표에서 6위로 부진했던 박영선 후보는 40세 이하 젊은 층의 압도적 지지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녹취>박영선(민주통합당 최고위원) : "완전히 새로운 민통당 만들겠다" 반면 구 민주계와 호남의 지지를 호소한 이강래 후보는 탈락했고, 박지원 후보는 4위로 가까스로 체면을 지켰습니다. <녹취>박지원 : "정권교체 위해 아직도 박지원이 할일 있어" 이번 선거는 대규모 일반인 선거인단이 참여했거 모바일 투표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기존의 조직 선거가 힘을 쓰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새 지도부의 당면 과제는 4월 총선 승리입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야권 후보 단일화라는 험로가 신임 지도부앞에 놓여있는만큼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돈 봉투 사건으로 촉발된 정당 개혁,정책 쇄신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개혁 과정에서 각 계파간 갈등이 재연될 수 있는 만큼, 신임 지도부가 당의 화학적 결합을 이룰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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