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통학버스 빙판길 미끄러져…12명 사상

입력 2012.01.1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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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경북 경주에서 여고생들이 탄 통학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리 난간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아침 8시 20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한 지방도로 다리에서 모 여자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난간과 중앙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3명 가운데 17살 장모 양 등 여고생 2명이 숨지고, 여고생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들은 경주 동국대 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방학 중에 보충수업을 받으러 학교에 가다 변을 당했습니다.

일부 사상자는 버스 밖으로 튕겨져나가면서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버스는 학교 통학버스가 없어 학부모들끼리 협의해 별도로 운행하던 차량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는 운전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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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서 통학버스 빙판길 미끄러져…12명 사상
    • 입력 2012-01-16 19:28:37
    뉴스 7
<앵커 멘트> 오늘 오전 경북 경주에서 여고생들이 탄 통학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리 난간을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아침 8시 20분쯤.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 있는 한 지방도로 다리에서 모 여자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난간과 중앙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3명 가운데 17살 장모 양 등 여고생 2명이 숨지고, 여고생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들은 경주 동국대 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방학 중에 보충수업을 받으러 학교에 가다 변을 당했습니다. 일부 사상자는 버스 밖으로 튕겨져나가면서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버스는 학교 통학버스가 없어 학부모들끼리 협의해 별도로 운행하던 차량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는 운전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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