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랫집 윗집이 시끄럽다고 벌인 말싸움이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습니다.
층간 소음 분쟁은 가끔씩 살인을 불러 오기도 합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한 여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잠시 뒤 현관에선 서너 명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입니다.
화가 많이 난 듯, 남성은 삿대질을 하며 현관문을 걷어차고 격해진 몸싸움은 경찰이 출동하고서야 끝납니다.
아파트 1, 2층에 사는 주민 간에 한바탕 소동이 난 것은 층간소음 때문입니다.
아랫집이 시끄럽게 한다며 시작된 윗집의 항의 방문이 가족 간 몸싸움으로 번져 부상자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어딜 때렸어요?) 머리를 이렇게 때리고 몸을 이렇게 밀치고 하면서..."
이웃 간의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지면서, 두 가족 8명이 모두 폭행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한 아파트에서 6년을 함께 산 이웃사촌이었지만, 서로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됐습니다.
<인터뷰> 정연우(마산 동부경찰서 강력팀) : "오랜 층간 소음문제로 예전부터 앙금이 좀 있어서 그게 아마 시비가 되어 싸움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창원에서는 아파트 현관에 불을 질렀고, 2010년 대구에선 살인사건까지 빚어졌습니다.
이웃 간 배려와 이해가 점차 사라지면서 층간 소음 분쟁은 전국적으로 연간 300건이 넘게 신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아랫집 윗집이 시끄럽다고 벌인 말싸움이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습니다.
층간 소음 분쟁은 가끔씩 살인을 불러 오기도 합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한 여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잠시 뒤 현관에선 서너 명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입니다.
화가 많이 난 듯, 남성은 삿대질을 하며 현관문을 걷어차고 격해진 몸싸움은 경찰이 출동하고서야 끝납니다.
아파트 1, 2층에 사는 주민 간에 한바탕 소동이 난 것은 층간소음 때문입니다.
아랫집이 시끄럽게 한다며 시작된 윗집의 항의 방문이 가족 간 몸싸움으로 번져 부상자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어딜 때렸어요?) 머리를 이렇게 때리고 몸을 이렇게 밀치고 하면서..."
이웃 간의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지면서, 두 가족 8명이 모두 폭행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한 아파트에서 6년을 함께 산 이웃사촌이었지만, 서로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됐습니다.
<인터뷰> 정연우(마산 동부경찰서 강력팀) : "오랜 층간 소음문제로 예전부터 앙금이 좀 있어서 그게 아마 시비가 되어 싸움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창원에서는 아파트 현관에 불을 질렀고, 2010년 대구에선 살인사건까지 빚어졌습니다.
이웃 간 배려와 이해가 점차 사라지면서 층간 소음 분쟁은 전국적으로 연간 300건이 넘게 신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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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층간 소음에 이웃 주민 집단 난투극
-
- 입력 2012-01-16 22:00:48
<앵커 멘트>
아랫집 윗집이 시끄럽다고 벌인 말싸움이 집단 난투극으로 번졌습니다.
층간 소음 분쟁은 가끔씩 살인을 불러 오기도 합니다.
김기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한 여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잠시 뒤 현관에선 서너 명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입니다.
화가 많이 난 듯, 남성은 삿대질을 하며 현관문을 걷어차고 격해진 몸싸움은 경찰이 출동하고서야 끝납니다.
아파트 1, 2층에 사는 주민 간에 한바탕 소동이 난 것은 층간소음 때문입니다.
아랫집이 시끄럽게 한다며 시작된 윗집의 항의 방문이 가족 간 몸싸움으로 번져 부상자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어딜 때렸어요?) 머리를 이렇게 때리고 몸을 이렇게 밀치고 하면서..."
이웃 간의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지면서, 두 가족 8명이 모두 폭행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한 아파트에서 6년을 함께 산 이웃사촌이었지만, 서로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됐습니다.
<인터뷰> 정연우(마산 동부경찰서 강력팀) : "오랜 층간 소음문제로 예전부터 앙금이 좀 있어서 그게 아마 시비가 되어 싸움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창원에서는 아파트 현관에 불을 질렀고, 2010년 대구에선 살인사건까지 빚어졌습니다.
이웃 간 배려와 이해가 점차 사라지면서 층간 소음 분쟁은 전국적으로 연간 300건이 넘게 신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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