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비디움, 중국 춘절 특수 ‘톡톡’

입력 2012.01.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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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란의 일종인 '심비디움'이 우리의 설에 해당하는 중국 춘절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복을 가져다주는 선물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란인, 심비디움이 노란색과 자주색으로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대중적이지 않지만, 황금색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명절 선물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김양호(화훼 농민) : "노란색이 부귀영화를 상징하고, 또 황제의 색이라고 해서 특히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심비디움 출하는, 음력 1월 1일,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을 앞두고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충남 서산에서만 7만 포기, 전국적으로는 27만 포기나 수출됐습니다.

이 심비디움은, 인천항을 통해 중국 본토로 건너가서 앞으로 5~6일 뒤부터 중국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시작됩니다.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예년보다 10% 정도 줄었지만, 그만큼 가격이 올랐습니다.

충남 서산과 태안, 경기도 화성 등 심비디움 주산지에서 올 겨울 중국 수출로 6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강민규(서산 수출 양란 영농조합법인) : "한국산이 선호도가 좀 높고, 품질 자체도 중국산보다는 좋다라는 인식도 있고...."

심비디움이 중국 춘절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우리 농산물 수출의 견인차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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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비디움, 중국 춘절 특수 ‘톡톡’
    • 입력 2012-01-18 08: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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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란의 일종인 '심비디움'이 우리의 설에 해당하는 중국 춘절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복을 가져다주는 선물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란인, 심비디움이 노란색과 자주색으로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대중적이지 않지만, 황금색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명절 선물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김양호(화훼 농민) : "노란색이 부귀영화를 상징하고, 또 황제의 색이라고 해서 특히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심비디움 출하는, 음력 1월 1일,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을 앞두고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충남 서산에서만 7만 포기, 전국적으로는 27만 포기나 수출됐습니다. 이 심비디움은, 인천항을 통해 중국 본토로 건너가서 앞으로 5~6일 뒤부터 중국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시작됩니다.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예년보다 10% 정도 줄었지만, 그만큼 가격이 올랐습니다. 충남 서산과 태안, 경기도 화성 등 심비디움 주산지에서 올 겨울 중국 수출로 6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강민규(서산 수출 양란 영농조합법인) : "한국산이 선호도가 좀 높고, 품질 자체도 중국산보다는 좋다라는 인식도 있고...." 심비디움이 중국 춘절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우리 농산물 수출의 견인차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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