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해와 남해에 내려졌던 풍랑 특보가 해제되면서 여객선 운항이 이틀 만에 재개됐습니다.
섬에 있는 고향을 찾아 짧은 명절을 보낸 귀성객들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귀경길을 서둘렀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적하던 섬 마을이 고향을 찾은 젊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어제 풍랑으로 뱃길이 막혀 하루 늦게 도착한 고향 집, 밤새도록 할 얘기가 쌓여있습니다.
<녹취> "어머님이 바다에서 잡으셨어요?" "바다에서 캤지." "맛있네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훌쩍 큰 손주들이 든든하고 대견합니다.
<인터뷰>김화심(82) : "손주, 며느리들 모두 건강해서 명절에 설 지내로 오니까, 고맙고. 참 좋지요."
반가움도 잠시, 다시 뭍으로 나갈 채비를 서두릅니다.
늙으신 어머니는 정성으로 키운 깨와 고추를 한아름 꺼내 놓습니다.
<녹취> "셋째 며느리, 이건 손자 며느리 것!"
궂은 날씨로 일찍 길을 나서야 하는 자식들은 아쉬운 마음이 더욱 큽니다.
<인터뷰>문태성(광주광역시 용봉동) : "하루나 이틀이라도 자고 가면 좋을텐데, 그러지 못하고 바로 나가서 안타깝습니다."
여느 해보다 짧은 명절을 보낸 섬 귀성객들은 부모님과 고향의 정을 가득 안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서해와 남해에 내려졌던 풍랑 특보가 해제되면서 여객선 운항이 이틀 만에 재개됐습니다.
섬에 있는 고향을 찾아 짧은 명절을 보낸 귀성객들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귀경길을 서둘렀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적하던 섬 마을이 고향을 찾은 젊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어제 풍랑으로 뱃길이 막혀 하루 늦게 도착한 고향 집, 밤새도록 할 얘기가 쌓여있습니다.
<녹취> "어머님이 바다에서 잡으셨어요?" "바다에서 캤지." "맛있네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훌쩍 큰 손주들이 든든하고 대견합니다.
<인터뷰>김화심(82) : "손주, 며느리들 모두 건강해서 명절에 설 지내로 오니까, 고맙고. 참 좋지요."
반가움도 잠시, 다시 뭍으로 나갈 채비를 서두릅니다.
늙으신 어머니는 정성으로 키운 깨와 고추를 한아름 꺼내 놓습니다.
<녹취> "셋째 며느리, 이건 손자 며느리 것!"
궂은 날씨로 일찍 길을 나서야 하는 자식들은 아쉬운 마음이 더욱 큽니다.
<인터뷰>문태성(광주광역시 용봉동) : "하루나 이틀이라도 자고 가면 좋을텐데, 그러지 못하고 바로 나가서 안타깝습니다."
여느 해보다 짧은 명절을 보낸 섬 귀성객들은 부모님과 고향의 정을 가득 안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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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객선 운항 재개…섬 마을 고향 떠나 서울로
-
- 입력 2012-01-23 22:14:35
<앵커 멘트>
서해와 남해에 내려졌던 풍랑 특보가 해제되면서 여객선 운항이 이틀 만에 재개됐습니다.
섬에 있는 고향을 찾아 짧은 명절을 보낸 귀성객들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귀경길을 서둘렀습니다.
최송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적하던 섬 마을이 고향을 찾은 젊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어제 풍랑으로 뱃길이 막혀 하루 늦게 도착한 고향 집, 밤새도록 할 얘기가 쌓여있습니다.
<녹취> "어머님이 바다에서 잡으셨어요?" "바다에서 캤지." "맛있네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훌쩍 큰 손주들이 든든하고 대견합니다.
<인터뷰>김화심(82) : "손주, 며느리들 모두 건강해서 명절에 설 지내로 오니까, 고맙고. 참 좋지요."
반가움도 잠시, 다시 뭍으로 나갈 채비를 서두릅니다.
늙으신 어머니는 정성으로 키운 깨와 고추를 한아름 꺼내 놓습니다.
<녹취> "셋째 며느리, 이건 손자 며느리 것!"
궂은 날씨로 일찍 길을 나서야 하는 자식들은 아쉬운 마음이 더욱 큽니다.
<인터뷰>문태성(광주광역시 용봉동) : "하루나 이틀이라도 자고 가면 좋을텐데, 그러지 못하고 바로 나가서 안타깝습니다."
여느 해보다 짧은 명절을 보낸 섬 귀성객들은 부모님과 고향의 정을 가득 안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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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기자 s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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