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나날이 늘고 있는데요.
어려운 환경 속에 생활하는 이들 청소년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이야깁니다.
베트남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한국에 온 지 단 7년 만에 은행원의 꿈을 이룬 박해림 씨의 이야기를 조현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은행에 입사한 스무살 박해림 씨.
할아버지가 한국인이고 할머니와 어머니는 베트남인입니다.
13살까지 베트남에서 살다 7년 전 할아버지의 초청으로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 한국말을 전혀 못했지만 특성화고를 다니며 열심히 노력해 은행 고졸공채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다문화 가정 출신이 금융권 공채 시험에 합격하기는 박씨가 처음입니다.
<인터뷰>박해림(우리은행 행원/다문화가정 자녀) : "목표를 가지라고 부모님이 항상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꿈을 크게 가지고 (노력했죠.)"
아직 한국말이 서툰 부모님과는 베트남 말로 대화를 나눕니다.
넉넉지 못한 환경에서도 좋은 직장에 합격해 준 딸이 부모님은 대견하기만 합니다.
<인터뷰>타이탐(박해림 씨 어머니) :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회사 생활하면 앞으로 더 어려워질 테니까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것이 행운이라는 박해림 씨,
실력을 인정받아 언젠가는 베트남 지점에서 일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해림 : "양쪽의 문화를 누구보다 잘 알잖아요. 그걸 장점으로 생각하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더 발전해 나가야되는 것 같아요."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나날이 늘고 있는데요.
어려운 환경 속에 생활하는 이들 청소년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이야깁니다.
베트남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한국에 온 지 단 7년 만에 은행원의 꿈을 이룬 박해림 씨의 이야기를 조현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은행에 입사한 스무살 박해림 씨.
할아버지가 한국인이고 할머니와 어머니는 베트남인입니다.
13살까지 베트남에서 살다 7년 전 할아버지의 초청으로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 한국말을 전혀 못했지만 특성화고를 다니며 열심히 노력해 은행 고졸공채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다문화 가정 출신이 금융권 공채 시험에 합격하기는 박씨가 처음입니다.
<인터뷰>박해림(우리은행 행원/다문화가정 자녀) : "목표를 가지라고 부모님이 항상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꿈을 크게 가지고 (노력했죠.)"
아직 한국말이 서툰 부모님과는 베트남 말로 대화를 나눕니다.
넉넉지 못한 환경에서도 좋은 직장에 합격해 준 딸이 부모님은 대견하기만 합니다.
<인터뷰>타이탐(박해림 씨 어머니) :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회사 생활하면 앞으로 더 어려워질 테니까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것이 행운이라는 박해림 씨,
실력을 인정받아 언젠가는 베트남 지점에서 일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해림 : "양쪽의 문화를 누구보다 잘 알잖아요. 그걸 장점으로 생각하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더 발전해 나가야되는 것 같아요."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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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졸 행원된 베트남 여성의 ‘코리안 드림’
-
- 입력 2012-01-23 22:14:46

<앵커 멘트>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나날이 늘고 있는데요.
어려운 환경 속에 생활하는 이들 청소년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이야깁니다.
베트남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한국에 온 지 단 7년 만에 은행원의 꿈을 이룬 박해림 씨의 이야기를 조현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은행에 입사한 스무살 박해림 씨.
할아버지가 한국인이고 할머니와 어머니는 베트남인입니다.
13살까지 베트남에서 살다 7년 전 할아버지의 초청으로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 한국말을 전혀 못했지만 특성화고를 다니며 열심히 노력해 은행 고졸공채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다문화 가정 출신이 금융권 공채 시험에 합격하기는 박씨가 처음입니다.
<인터뷰>박해림(우리은행 행원/다문화가정 자녀) : "목표를 가지라고 부모님이 항상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꿈을 크게 가지고 (노력했죠.)"
아직 한국말이 서툰 부모님과는 베트남 말로 대화를 나눕니다.
넉넉지 못한 환경에서도 좋은 직장에 합격해 준 딸이 부모님은 대견하기만 합니다.
<인터뷰>타이탐(박해림 씨 어머니) :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회사 생활하면 앞으로 더 어려워질 테니까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것이 행운이라는 박해림 씨,
실력을 인정받아 언젠가는 베트남 지점에서 일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해림 : "양쪽의 문화를 누구보다 잘 알잖아요. 그걸 장점으로 생각하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더 발전해 나가야되는 것 같아요."
KBS 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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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기자 j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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