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재벌개혁’ 총선 쟁점으로 급부상

입력 2012.01.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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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는 재벌 개혁이 선거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경제 민주화를 화두로 재벌 개혁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정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벌가 딸들의 빵집 진출 전쟁, 순대에 떡볶이까지 만들어 팔고 자식 기업에게 일감을 몰아주는 대기업.

이같은 재벌의 행태를 개혁하겠다며 정치권이 경쟁하듯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경제 민주화'를 당 정강정책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습니다.

거대 경제세력인 재벌로부터 시장과 중소기업, 소비자를 보호하는 '공정 경제'를 실현하겠다며 정책 과제도 제시했습니다.

복지와 일자리도 함께 강조해 이른바 747로 대표되는 현 정부의 양적 성장 중시 경제정책과의 차별화도 노립니다.

<인터뷰> 김종인(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 "경제가 어느 한 세력에 의해서 완전히 잠식돼 가지고서 그 세력이 사회 전체를 지배하는 그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민주통합당도 이번 총선의 핵심 공약으로 경제민주화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편적 복지.부자증세를 총선 3대 공약으로 내놓았습니다.

핵심은 재벌 개혁 재벌을 겨냥한 규제책과 함께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을 보호를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경제민주화 이것은 거역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 포퓰리즘 아니야..."

재벌 개혁이 두달 반 앞으로 다가온 총선 쟁점으로 급부상하면서 이슈를 선점하려는 여야의 정책대결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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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재벌개혁’ 총선 쟁점으로 급부상
    • 입력 2012-01-28 07: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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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는 재벌 개혁이 선거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경제 민주화를 화두로 재벌 개혁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정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벌가 딸들의 빵집 진출 전쟁, 순대에 떡볶이까지 만들어 팔고 자식 기업에게 일감을 몰아주는 대기업. 이같은 재벌의 행태를 개혁하겠다며 정치권이 경쟁하듯 나섰습니다. 한나라당은 '경제 민주화'를 당 정강정책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습니다. 거대 경제세력인 재벌로부터 시장과 중소기업, 소비자를 보호하는 '공정 경제'를 실현하겠다며 정책 과제도 제시했습니다. 복지와 일자리도 함께 강조해 이른바 747로 대표되는 현 정부의 양적 성장 중시 경제정책과의 차별화도 노립니다. <인터뷰> 김종인(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 "경제가 어느 한 세력에 의해서 완전히 잠식돼 가지고서 그 세력이 사회 전체를 지배하는 그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민주통합당도 이번 총선의 핵심 공약으로 경제민주화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편적 복지.부자증세를 총선 3대 공약으로 내놓았습니다. 핵심은 재벌 개혁 재벌을 겨냥한 규제책과 함께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을 보호를 위한 정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경제민주화 이것은 거역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 포퓰리즘 아니야..." 재벌 개혁이 두달 반 앞으로 다가온 총선 쟁점으로 급부상하면서 이슈를 선점하려는 여야의 정책대결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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