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만의 2월 한파…주말부터 점차 풀려

입력 2012.02.02 (13:07) 수정 2012.02.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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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서울의 체감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2월 기온으로 55년만에 가장 추운 날씹니다.

추위는 오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아직도 많이 추운가요?

<리포트>

네, 한낮인데도 추위는 꺾일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옷 속을 파고드는 찬 바람에 가만히 서 있어도 몸이 덜덜 떨릴만큼 춥습니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신도림역 주변의 시민들은 목도리와 장갑 등으로 중무장하고서도, 조금이라도 빨리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기 위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고, 경기 일부지역에는 한파 경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전국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파가 계속되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도 우려되고 있는데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하게 물을 흘리거나 계량기의 보온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국 전력공사는 예비전력이 이번 겨울 최저치까지 떨어진 만큼, 전기 사용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골목길이나 이면 도로 곳곳이 여전히 빙판길인 곳이 많습니다.

걸어다닐 때 넘어져 다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계속된 뒤 주말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도림역에서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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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년 만의 2월 한파…주말부터 점차 풀려
    • 입력 2012-02-02 13:07:55
    • 수정2012-02-02 13: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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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서울의 체감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2월 기온으로 55년만에 가장 추운 날씹니다. 추위는 오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연욱 기자, 아직도 많이 추운가요? <리포트> 네, 한낮인데도 추위는 꺾일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옷 속을 파고드는 찬 바람에 가만히 서 있어도 몸이 덜덜 떨릴만큼 춥습니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신도림역 주변의 시민들은 목도리와 장갑 등으로 중무장하고서도, 조금이라도 빨리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기 위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고, 경기 일부지역에는 한파 경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전국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파가 계속되면서 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도 우려되고 있는데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하게 물을 흘리거나 계량기의 보온을 강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국 전력공사는 예비전력이 이번 겨울 최저치까지 떨어진 만큼, 전기 사용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골목길이나 이면 도로 곳곳이 여전히 빙판길인 곳이 많습니다. 걸어다닐 때 넘어져 다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계속된 뒤 주말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도림역에서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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