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실종자 수색 중단 선언 外

입력 2012.02.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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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탈리아 당국이 좌초된 호화 유람선에서 실종자 찾는 작업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3백 70 킬로미터 거리를 계속 농구공을 튀기며 달려 온 일본 남성의 얘기도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좌초된 이탈리아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의 유리 천장이 거친 풍랑에 급기야 열려버렸습니다.



배가 점점 가라앉으면서 침몰 부위에 뚫어놓은 하나 밖에 없는 수색로도 막혔습니다.



당국은 결국 실종자 수색 중단을 선언했는데요.



대신, 사고 수습 방향을 배에 실려있는 연료와 화학 물질의 유출을 막는 쪽으로 잡기로 했습니다.



통! 통! 370km



한 남성이 농구공을 튀기며 결승선을 끊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센다이 지방까지 3백 70 킬로미터를 이렇게 달려 왔는데요.



11일이 걸렸습니다.



이 남자가 이런 이색 이벤트를 벌인 이유는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밀가루 뒤집어 쓴 야당 대선 후보



프랑스 사회당 대통령 후보죠.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여성이 달려들더니 올랑드 후보에게 밀가루를 뿌립니다.



올랑드 후보는 재선에 나선 사르코지 대통령보다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데요.



이 여성이 왜 올랑드 후보에게 밀가루 세례를 했는 지, 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호수를 도로로 잘못 알고…”



차량 한 대가 점점 물 속으로 가라앉습니다.



다행히 순찰 중이던 보안관이 현장을 목격했고, 구조에 나섭니다.



잠시 뒤, 두 여성을 부축하고 나오는데요.



운전자는 주변이 너무 깜깜해서 호수를 도로로 잘 못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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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이모저모] 실종자 수색 중단 선언 外
    • 입력 2012-02-02 13:08:20
    뉴스 12
<앵커 멘트>

이탈리아 당국이 좌초된 호화 유람선에서 실종자 찾는 작업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3백 70 킬로미터 거리를 계속 농구공을 튀기며 달려 온 일본 남성의 얘기도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좌초된 이탈리아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의 유리 천장이 거친 풍랑에 급기야 열려버렸습니다.

배가 점점 가라앉으면서 침몰 부위에 뚫어놓은 하나 밖에 없는 수색로도 막혔습니다.

당국은 결국 실종자 수색 중단을 선언했는데요.

대신, 사고 수습 방향을 배에 실려있는 연료와 화학 물질의 유출을 막는 쪽으로 잡기로 했습니다.

통! 통! 370km

한 남성이 농구공을 튀기며 결승선을 끊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센다이 지방까지 3백 70 킬로미터를 이렇게 달려 왔는데요.

11일이 걸렸습니다.

이 남자가 이런 이색 이벤트를 벌인 이유는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밀가루 뒤집어 쓴 야당 대선 후보

프랑스 사회당 대통령 후보죠.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여성이 달려들더니 올랑드 후보에게 밀가루를 뿌립니다.

올랑드 후보는 재선에 나선 사르코지 대통령보다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데요.

이 여성이 왜 올랑드 후보에게 밀가루 세례를 했는 지, 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호수를 도로로 잘못 알고…”

차량 한 대가 점점 물 속으로 가라앉습니다.

다행히 순찰 중이던 보안관이 현장을 목격했고, 구조에 나섭니다.

잠시 뒤, 두 여성을 부축하고 나오는데요.

운전자는 주변이 너무 깜깜해서 호수를 도로로 잘 못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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