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슈퍼볼 시청 중 TV를 끄면? 外
입력 2012.02.09 (07:12)
수정 2012.02.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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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슈퍼볼 같이 각종 스포츠 경기의 결승전은 팬들에게 가장 고대하는 순간인데요. 결승전을 볼 수 없는 가혹한 순간이 갑자기 닥칠 경우 어떤 반응들을 보여줄까요?
미국 ABC 방송의 한 토크쇼가 슈퍼볼 시즌에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동영상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슈퍼볼 시청 중에 TV를 꺼버린 상황을 시청자 비디오로 모집한 겁니다. 순식간에 흥이 깨져버린 가족과 친구들은 가지각색의 반응들을 보여주는데요.
중요한 순간을 놓쳐버렸다는 사실에 분노와 절망, 흥분, 안타까움이 뒤섞인 비명을 내지릅니다. 스포츠팬들은 자기 모습을 보는 것처럼 심히 공감이 가는 반응이죠? 심지어 크게 화를 폭발하며 폭력을 행사하는 분도 계십니다. 슈퍼볼에 대한 사람들의 열정과 애정이 얼마나 큰지 짐작 가능한 영상이네요.
이 여성의 정체는?
한 여성이 쇼윈도 안에 앉아 있는데요. 눈빛이 외로운 듯한 이 젊은 여성은 사실 사람과 거의 똑같은 외관을 지닌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일본의 한 백화점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특별한 판촉 이벤트를 위해 홍보용 부스 모델로 채용한 건데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은 물론 처연하고 쓸쓸한 표정 변화가 놀랍도록 사실적입니다. 행인들도 바쁜 발걸음을 멈출 정돈데요. 그녀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 덕분에 밸런타인데이 구매증가에도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앵커 멘트>
다이어트 식품과 운동기구 광고 속 '비포 애프터' 사진을 보면, 나도 이걸 먹거나 사용하면 이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그 사진을 믿어도 되는 걸까요? 이 영상을 보시고 한 번 생각해보시죠.
‘몸짱처럼 보이기’ 어렵지 않아요
단 다섯 시간 만에 배불뚝이 ‘몸꽝’에서 근육질의 몸짱으로 변신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이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그의 몸짱 변신 비결은 먼저 ‘애프터 사진’을 촬영하는 것! 단시간에 집중적인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긴장시켜서, 탄탄해진 몸에 오일 바르고 사진을 찍은 뒤 포토샵 보정을 통해 더욱 돋보이게 만듭니다.
그 다음, ‘비포 사진'용 몸을 만드는데요. 각종 인스턴트 음식과 과자를 먹은 뒤, 첫 촬영 때와는 달리 온몸의 힘을 빼 근육을 늘어뜨리고 최대한 배를 내밀고 촬영합니다. 이 남성은 각종 식품과 운동 기구 광고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비포 애프터 사진’이 사실 쉽게 만들 수 있는 눈속임이란 걸 알리기 위해 이 영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겁 없는 광대
세상에서 가장 대담무쌍한 서커스 광대를 만나보시죠. 헬리콥터에 매달아 놓은 그네를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내 미국 플로리다 하늘을 무대로 그네 묘기를 보여주는데요.
추락을 막아줄 그물이 없는 데도 아찔한 곡예를 연달아 선보입니다. 무려 152미터의 높이에서 깨알처럼 보이는 관중들을 향해 거꾸로 매달려 팬서비스까지 하는 여유도 있죠? 그는 자신의 서커스단을 이 지역 사람들에게 홍보할 목적으로 헬리콥터 그네에 도전했는데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만한 홍보 전략이네요.
이란의 여성 ‘닌자 부대’?
<닌자학교>에서 훈련을 받는 이란 여성들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현지 국영 TV가 이들을 밀착 취재했는데요. 놀랍게도 그녀들은 영화 스턴트맨이 아니라, 진짜 닌자처럼 암살자가 되기 위해 수련 중입니다.
1989년에 문을 연 이 <닌자학교>에선 현재 3,500명의 여성이 닌자가 되기 위해 고난도의 훈련을 받고 있는데요. 한편,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두 나라 간에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닌자 훈련을 받은 이 여성들을 군사 요원으로 동원할 거란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진출한 고양이?
축구선수들이 진출하고 싶어 하는 프리미어 리그에 발을 디딘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 고양이는 지난 7일, 리버풀과 토트넘 경기에 불쑥 등장했는데요. 토트넘 문전을 당당히 뛰어다니며 골키퍼를 당황하게 만듭니다. 고양이의 난입에 경기가 중단됐지만 이런 천연덕스러운 행동과 도도한 태도 때문에, 결국 감독과 코치진들도 웃어버리고 맙니다.
마침내 스스로 그라운드를 걸어 나와 안전 요원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옮겨지는데요. 이 귀여운 고양이 난동꾼에게 혼이 쏙 빠졌는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하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슈퍼볼 같이 각종 스포츠 경기의 결승전은 팬들에게 가장 고대하는 순간인데요. 결승전을 볼 수 없는 가혹한 순간이 갑자기 닥칠 경우 어떤 반응들을 보여줄까요?
미국 ABC 방송의 한 토크쇼가 슈퍼볼 시즌에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동영상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슈퍼볼 시청 중에 TV를 꺼버린 상황을 시청자 비디오로 모집한 겁니다. 순식간에 흥이 깨져버린 가족과 친구들은 가지각색의 반응들을 보여주는데요.
중요한 순간을 놓쳐버렸다는 사실에 분노와 절망, 흥분, 안타까움이 뒤섞인 비명을 내지릅니다. 스포츠팬들은 자기 모습을 보는 것처럼 심히 공감이 가는 반응이죠? 심지어 크게 화를 폭발하며 폭력을 행사하는 분도 계십니다. 슈퍼볼에 대한 사람들의 열정과 애정이 얼마나 큰지 짐작 가능한 영상이네요.
이 여성의 정체는?
한 여성이 쇼윈도 안에 앉아 있는데요. 눈빛이 외로운 듯한 이 젊은 여성은 사실 사람과 거의 똑같은 외관을 지닌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일본의 한 백화점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특별한 판촉 이벤트를 위해 홍보용 부스 모델로 채용한 건데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은 물론 처연하고 쓸쓸한 표정 변화가 놀랍도록 사실적입니다. 행인들도 바쁜 발걸음을 멈출 정돈데요. 그녀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 덕분에 밸런타인데이 구매증가에도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앵커 멘트>
다이어트 식품과 운동기구 광고 속 '비포 애프터' 사진을 보면, 나도 이걸 먹거나 사용하면 이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그 사진을 믿어도 되는 걸까요? 이 영상을 보시고 한 번 생각해보시죠.
‘몸짱처럼 보이기’ 어렵지 않아요
단 다섯 시간 만에 배불뚝이 ‘몸꽝’에서 근육질의 몸짱으로 변신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이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그의 몸짱 변신 비결은 먼저 ‘애프터 사진’을 촬영하는 것! 단시간에 집중적인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긴장시켜서, 탄탄해진 몸에 오일 바르고 사진을 찍은 뒤 포토샵 보정을 통해 더욱 돋보이게 만듭니다.
그 다음, ‘비포 사진'용 몸을 만드는데요. 각종 인스턴트 음식과 과자를 먹은 뒤, 첫 촬영 때와는 달리 온몸의 힘을 빼 근육을 늘어뜨리고 최대한 배를 내밀고 촬영합니다. 이 남성은 각종 식품과 운동 기구 광고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비포 애프터 사진’이 사실 쉽게 만들 수 있는 눈속임이란 걸 알리기 위해 이 영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겁 없는 광대
세상에서 가장 대담무쌍한 서커스 광대를 만나보시죠. 헬리콥터에 매달아 놓은 그네를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내 미국 플로리다 하늘을 무대로 그네 묘기를 보여주는데요.
추락을 막아줄 그물이 없는 데도 아찔한 곡예를 연달아 선보입니다. 무려 152미터의 높이에서 깨알처럼 보이는 관중들을 향해 거꾸로 매달려 팬서비스까지 하는 여유도 있죠? 그는 자신의 서커스단을 이 지역 사람들에게 홍보할 목적으로 헬리콥터 그네에 도전했는데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만한 홍보 전략이네요.
이란의 여성 ‘닌자 부대’?
<닌자학교>에서 훈련을 받는 이란 여성들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현지 국영 TV가 이들을 밀착 취재했는데요. 놀랍게도 그녀들은 영화 스턴트맨이 아니라, 진짜 닌자처럼 암살자가 되기 위해 수련 중입니다.
1989년에 문을 연 이 <닌자학교>에선 현재 3,500명의 여성이 닌자가 되기 위해 고난도의 훈련을 받고 있는데요. 한편,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두 나라 간에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닌자 훈련을 받은 이 여성들을 군사 요원으로 동원할 거란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진출한 고양이?
축구선수들이 진출하고 싶어 하는 프리미어 리그에 발을 디딘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 고양이는 지난 7일, 리버풀과 토트넘 경기에 불쑥 등장했는데요. 토트넘 문전을 당당히 뛰어다니며 골키퍼를 당황하게 만듭니다. 고양이의 난입에 경기가 중단됐지만 이런 천연덕스러운 행동과 도도한 태도 때문에, 결국 감독과 코치진들도 웃어버리고 맙니다.
마침내 스스로 그라운드를 걸어 나와 안전 요원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옮겨지는데요. 이 귀여운 고양이 난동꾼에게 혼이 쏙 빠졌는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하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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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슈퍼볼 같이 각종 스포츠 경기의 결승전은 팬들에게 가장 고대하는 순간인데요. 결승전을 볼 수 없는 가혹한 순간이 갑자기 닥칠 경우 어떤 반응들을 보여줄까요?
미국 ABC 방송의 한 토크쇼가 슈퍼볼 시즌에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동영상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슈퍼볼 시청 중에 TV를 꺼버린 상황을 시청자 비디오로 모집한 겁니다. 순식간에 흥이 깨져버린 가족과 친구들은 가지각색의 반응들을 보여주는데요.
중요한 순간을 놓쳐버렸다는 사실에 분노와 절망, 흥분, 안타까움이 뒤섞인 비명을 내지릅니다. 스포츠팬들은 자기 모습을 보는 것처럼 심히 공감이 가는 반응이죠? 심지어 크게 화를 폭발하며 폭력을 행사하는 분도 계십니다. 슈퍼볼에 대한 사람들의 열정과 애정이 얼마나 큰지 짐작 가능한 영상이네요.
이 여성의 정체는?
한 여성이 쇼윈도 안에 앉아 있는데요. 눈빛이 외로운 듯한 이 젊은 여성은 사실 사람과 거의 똑같은 외관을 지닌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일본의 한 백화점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특별한 판촉 이벤트를 위해 홍보용 부스 모델로 채용한 건데요.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은 물론 처연하고 쓸쓸한 표정 변화가 놀랍도록 사실적입니다. 행인들도 바쁜 발걸음을 멈출 정돈데요. 그녀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 덕분에 밸런타인데이 구매증가에도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앵커 멘트>
다이어트 식품과 운동기구 광고 속 '비포 애프터' 사진을 보면, 나도 이걸 먹거나 사용하면 이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과연 그 사진을 믿어도 되는 걸까요? 이 영상을 보시고 한 번 생각해보시죠.
‘몸짱처럼 보이기’ 어렵지 않아요
단 다섯 시간 만에 배불뚝이 ‘몸꽝’에서 근육질의 몸짱으로 변신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이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그의 몸짱 변신 비결은 먼저 ‘애프터 사진’을 촬영하는 것! 단시간에 집중적인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긴장시켜서, 탄탄해진 몸에 오일 바르고 사진을 찍은 뒤 포토샵 보정을 통해 더욱 돋보이게 만듭니다.
그 다음, ‘비포 사진'용 몸을 만드는데요. 각종 인스턴트 음식과 과자를 먹은 뒤, 첫 촬영 때와는 달리 온몸의 힘을 빼 근육을 늘어뜨리고 최대한 배를 내밀고 촬영합니다. 이 남성은 각종 식품과 운동 기구 광고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비포 애프터 사진’이 사실 쉽게 만들 수 있는 눈속임이란 걸 알리기 위해 이 영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겁 없는 광대
세상에서 가장 대담무쌍한 서커스 광대를 만나보시죠. 헬리콥터에 매달아 놓은 그네를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이내 미국 플로리다 하늘을 무대로 그네 묘기를 보여주는데요.
추락을 막아줄 그물이 없는 데도 아찔한 곡예를 연달아 선보입니다. 무려 152미터의 높이에서 깨알처럼 보이는 관중들을 향해 거꾸로 매달려 팬서비스까지 하는 여유도 있죠? 그는 자신의 서커스단을 이 지역 사람들에게 홍보할 목적으로 헬리콥터 그네에 도전했는데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만한 홍보 전략이네요.
이란의 여성 ‘닌자 부대’?
<닌자학교>에서 훈련을 받는 이란 여성들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현지 국영 TV가 이들을 밀착 취재했는데요. 놀랍게도 그녀들은 영화 스턴트맨이 아니라, 진짜 닌자처럼 암살자가 되기 위해 수련 중입니다.
1989년에 문을 연 이 <닌자학교>에선 현재 3,500명의 여성이 닌자가 되기 위해 고난도의 훈련을 받고 있는데요. 한편,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두 나라 간에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닌자 훈련을 받은 이 여성들을 군사 요원으로 동원할 거란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진출한 고양이?
축구선수들이 진출하고 싶어 하는 프리미어 리그에 발을 디딘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 고양이는 지난 7일, 리버풀과 토트넘 경기에 불쑥 등장했는데요. 토트넘 문전을 당당히 뛰어다니며 골키퍼를 당황하게 만듭니다. 고양이의 난입에 경기가 중단됐지만 이런 천연덕스러운 행동과 도도한 태도 때문에, 결국 감독과 코치진들도 웃어버리고 맙니다.
마침내 스스로 그라운드를 걸어 나와 안전 요원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옮겨지는데요. 이 귀여운 고양이 난동꾼에게 혼이 쏙 빠졌는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하죠?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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