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 정정이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사임한 첫 민선 대통령이 사실은 쿠데타 위협이 있었다고 밝혔고 급기야 체포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 말레의 한 상점에 들이닥친 경찰이 서둘러 누군가를 연행하려 합니다.
전날 사퇴한 나시드 전 몰디브 대통령으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겁니다.
외교 사절들의 도움으로 체포는 면해, 나시드는 현재 지지자들이 둘러싼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시드(몰디브 전 대통령) : "국제 사회가 몰디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만약 당장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늦어질 것입니다."
하야 하루 만에 나시드가 군부의 쿠테타 위협을 받아 물러난 것이라고 밝히면서 정국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의 복귀를 촉구하는 시위가 번지며 찬반 양측의 충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자 유엔 특사까지 몰디브를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오스카 페르난데즈-타란코(유엔 특사) : "이번 위기에 관련된 모든 정치적인 행위자들이 차분하게 어떤 종류의 폭력도 막아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미국은 앞서 새 정부가 적법하다고 인정한 가운데 내일 특사를 보내 전현직 대통령을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30년간의 독재 체제를 끝내고 2008년 처음 선거로 대통령을 뽑았던 몰디브, 민주화의 길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정부는 오늘 몰디브 말레와 아두 섬에 대해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여타 몰디브 지역도 여행을 유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 정정이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사임한 첫 민선 대통령이 사실은 쿠데타 위협이 있었다고 밝혔고 급기야 체포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 말레의 한 상점에 들이닥친 경찰이 서둘러 누군가를 연행하려 합니다.
전날 사퇴한 나시드 전 몰디브 대통령으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겁니다.
외교 사절들의 도움으로 체포는 면해, 나시드는 현재 지지자들이 둘러싼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시드(몰디브 전 대통령) : "국제 사회가 몰디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만약 당장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늦어질 것입니다."
하야 하루 만에 나시드가 군부의 쿠테타 위협을 받아 물러난 것이라고 밝히면서 정국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의 복귀를 촉구하는 시위가 번지며 찬반 양측의 충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자 유엔 특사까지 몰디브를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오스카 페르난데즈-타란코(유엔 특사) : "이번 위기에 관련된 모든 정치적인 행위자들이 차분하게 어떤 종류의 폭력도 막아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미국은 앞서 새 정부가 적법하다고 인정한 가운데 내일 특사를 보내 전현직 대통령을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30년간의 독재 체제를 끝내고 2008년 처음 선거로 대통령을 뽑았던 몰디브, 민주화의 길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정부는 오늘 몰디브 말레와 아두 섬에 대해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여타 몰디브 지역도 여행을 유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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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야 대통령에 체포영장…몰디브에 어떤 일이
-
- 입력 2012-02-10 21:59:36
<앵커 멘트>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 정정이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사임한 첫 민선 대통령이 사실은 쿠데타 위협이 있었다고 밝혔고 급기야 체포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 말레의 한 상점에 들이닥친 경찰이 서둘러 누군가를 연행하려 합니다.
전날 사퇴한 나시드 전 몰디브 대통령으로, 법원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겁니다.
외교 사절들의 도움으로 체포는 면해, 나시드는 현재 지지자들이 둘러싼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시드(몰디브 전 대통령) : "국제 사회가 몰디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만약 당장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늦어질 것입니다."
하야 하루 만에 나시드가 군부의 쿠테타 위협을 받아 물러난 것이라고 밝히면서 정국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의 복귀를 촉구하는 시위가 번지며 찬반 양측의 충돌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자 유엔 특사까지 몰디브를 방문했습니다.
<인터뷰> 오스카 페르난데즈-타란코(유엔 특사) : "이번 위기에 관련된 모든 정치적인 행위자들이 차분하게 어떤 종류의 폭력도 막아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미국은 앞서 새 정부가 적법하다고 인정한 가운데 내일 특사를 보내 전현직 대통령을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30년간의 독재 체제를 끝내고 2008년 처음 선거로 대통령을 뽑았던 몰디브, 민주화의 길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정부는 오늘 몰디브 말레와 아두 섬에 대해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여타 몰디브 지역도 여행을 유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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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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