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 40대 여성이 법원에서 목을 맨 채 창문 밖으로 뛰어 내렸습니다.
이혼한 남편과의 재산 분할 판결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낮 법원에 119 구조 대원이 출동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사다리차까지 동원해 자살 소동을 벌인 한 여성을 급히 구조합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48살 여성 오 모씨가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4층에서 목을 맨 채 뛰어내렸다가 20여 분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 졌습니다 .
<녹취> 목격자 : "여자 비명 소리가 들려요. 그래서 쳐다보니까 창에 끈이 이렇게 있어가지고..."
오 씨는 이혼한 남편과의 재산 분할 소송에서 불리한 판결이 나자 재심을 청구한 상태.
선고를 불과 두시간 앞두고 이같은 일을 벌인 것입니다.
오 씨가 뛰어내린 법정 복도에서는 '재판을 받는 게 두렵고 정당한 판결을 원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오씨는 이미 법원 앞에서 9일째 단식 농성도 이어왔습니다.
경찰은 오 씨가 재판에 대한 중압감과 법원 판결에 대한 불신때문에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사퇴하라! 사퇴하라!"
앞서 오늘 오전엔 학부모 단체 회원들이 모여 곽노현 교육감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판사의 사퇴를 또다시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경자(공교육살리기 국민연합 대표) : "이런 자질 없는 판사를 대한민국 법원에서 퇴출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 하루 사법부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사고와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한 40대 여성이 법원에서 목을 맨 채 창문 밖으로 뛰어 내렸습니다.
이혼한 남편과의 재산 분할 판결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낮 법원에 119 구조 대원이 출동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사다리차까지 동원해 자살 소동을 벌인 한 여성을 급히 구조합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48살 여성 오 모씨가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4층에서 목을 맨 채 뛰어내렸다가 20여 분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 졌습니다 .
<녹취> 목격자 : "여자 비명 소리가 들려요. 그래서 쳐다보니까 창에 끈이 이렇게 있어가지고..."
오 씨는 이혼한 남편과의 재산 분할 소송에서 불리한 판결이 나자 재심을 청구한 상태.
선고를 불과 두시간 앞두고 이같은 일을 벌인 것입니다.
오 씨가 뛰어내린 법정 복도에서는 '재판을 받는 게 두렵고 정당한 판결을 원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오씨는 이미 법원 앞에서 9일째 단식 농성도 이어왔습니다.
경찰은 오 씨가 재판에 대한 중압감과 법원 판결에 대한 불신때문에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사퇴하라! 사퇴하라!"
앞서 오늘 오전엔 학부모 단체 회원들이 모여 곽노현 교육감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판사의 사퇴를 또다시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경자(공교육살리기 국민연합 대표) : "이런 자질 없는 판사를 대한민국 법원에서 퇴출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 하루 사법부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사고와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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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판 불만’ 법원서 40대 여성 자살 기도
-
- 입력 2012-02-16 22:02:51

<앵커 멘트>
한 40대 여성이 법원에서 목을 맨 채 창문 밖으로 뛰어 내렸습니다.
이혼한 남편과의 재산 분할 판결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한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낮 법원에 119 구조 대원이 출동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사다리차까지 동원해 자살 소동을 벌인 한 여성을 급히 구조합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48살 여성 오 모씨가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4층에서 목을 맨 채 뛰어내렸다가 20여 분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 졌습니다 .
<녹취> 목격자 : "여자 비명 소리가 들려요. 그래서 쳐다보니까 창에 끈이 이렇게 있어가지고..."
오 씨는 이혼한 남편과의 재산 분할 소송에서 불리한 판결이 나자 재심을 청구한 상태.
선고를 불과 두시간 앞두고 이같은 일을 벌인 것입니다.
오 씨가 뛰어내린 법정 복도에서는 '재판을 받는 게 두렵고 정당한 판결을 원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오씨는 이미 법원 앞에서 9일째 단식 농성도 이어왔습니다.
경찰은 오 씨가 재판에 대한 중압감과 법원 판결에 대한 불신때문에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사퇴하라! 사퇴하라!"
앞서 오늘 오전엔 학부모 단체 회원들이 모여 곽노현 교육감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판사의 사퇴를 또다시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경자(공교육살리기 국민연합 대표) : "이런 자질 없는 판사를 대한민국 법원에서 퇴출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 하루 사법부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사고와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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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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