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번주 ‘화제의 1분’을 찾아라!

입력 2012.02.17 (09:13) 수정 2012.02.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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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이번주 화제가 된 방송을 놓치셨다면, 주목하세요~!

KBS의 주옥같은 프로그램들만 모아 모아 준비한 <화제의 1분을 찾아라!>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리포트>

큰 감동과 충격을 안겨준 이번 주 토크 부문 화제의 1분은요.

영원한 가요계의 여신님, 심수봉 씨가 출연한 김승우의 승승장구입니다!

<녹취>김승우(배우) : “여러분 불멸의 여신 심수봉 씨입니다. 환영합니다!"

불후의 명곡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심수봉 씨!

<녹취>김승우(배우) : "사실 심수봉 씨하면 그 많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고 박정희 대통령과 관련된 문젠데..."

고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의 산증인인 심수봉 씨, 승승장구에 출연해 처음으로 그 때 그 시절을 직접 증언했습니다.

<녹취>탁재훈(방송인) : "그 때 불이익을 당하셨던 게 방송금지도 있었고요. 제가 알기로는 정신병원에 강제로 가게 하는 그런 것도 있었어요."

<녹취>심수봉(가수) : "저를 차에 태워서 정신병원으로 데려간 거죠. 나는 정신병자가 아니다하고 튀어나오려고 하는 데 하얀 가운 입은 간호사 남자들이 네 명이서 저를 들어다가 강제로 주사를 맞혀가지고 제가 거기서 한 달 가까이 있었어요."

저건 명백한 불법인데요....

저런 게 가능한 시절이 있었다니 부끄럽습니다.

<녹취>심수봉(가수) : "심수봉 씨하면 싱어송 라이터로 유명하시죠."

<녹취>이수근(개그맨) : " 예!"

그렇죠, 심수봉 씨하면 역시 자작곡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녹취>이수근(개그맨) : "가사 내용들 만드시는 곡마다 선배님 사연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심수봉 씨의 수많은 히트곡 중 하나인 ‘비나리’가 바로 현재 남편과의 인연으로 만들어진 곡이랍니다~

<녹취>심수봉 : “저희 남편 그분이 유부남인줄 알았어요. 아이가 있어서.. 김흥국 씨가 막 이렇게 녹음하고 있는데, 방송 준비하고 있는데 오더니 저 PD 혼자 산다는 거예요. 그러면 저 사람하고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네하고 생각하는 순간 가슴이 뛰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 때 큐피트 화살이 가슴을 뚫고 사랑이 확 꽃힌 것 같아요.”

<녹취>김승우(배우) : “그러면 그 정도의 의미가 있는 노래를 정말 저희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래요 들어야죠, 암요 !

<녹취>심수봉(가수) : “우리 사랑 연습도 없이 벌써 무대로 올려 졌네. 생각하면 덧없는 꿈일지도 몰라. 꿈일지도 몰라.”

역시 심수봉 씨! 정말 감동이네요!

<녹취>탁재훈 : “나 눈물 나는 거 봐요.”

참고 있던 이수근 씨마저 눈물 폭풍

아휴 또 우시네요~

<녹취>김승우 : “얘 어떡해. 우는 거 습관 돼서”

이게 바로 심수봉 씨 노래의 마력이겠죠?

먼저 시청자들에게 빅웃음을 선사한 이번 주 예능 부문 화제의 1분은요~

해피 선데이 남자의 자격입니다!

초콜릿 복근 만들기에 겁 없이 도전한 ‘몸꽝’ 남자들, 웨이브 댄스 배우기에 나섰는데요~

이 날 멤버들이 배울 댄스는, 비의 ‘널 붙잡을 노래’!

이거 너무 무리수 아닌가요?

<녹취>김태원(가수) :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

<녹취>이준(가수) : “가슴을 내미시고 그 다음에 배 내미시고 아랫배 내미시고, 그리고 반복!”

<녹취>김태원(가수) : “이게 어떻게 돼 이게~”

아니 김태원 씨 웨이브 하는데 목소리는 왜 그렇게 야릇하세요?

결국 아저씨들의 오합지졸 댄스에 1:1 개인 레슨에 나선 엠블랙 이준 선생님!

아... 우리 국민 할매 김태원 씨!

전신에 경련 나셨나요?

<녹취>전현무(아나운서) : “여기서 보면 걸 그룹 같아!”

이경규 씨, 그러다 관절나가요~

<녹취>전현무(아나운서) : “옷 속에 벌레 들어갔어요?”

전현무 씨, 사돈 남 말 하실 때가 아닐텐데요...

아니나 다를까 시작부터 저질골반 작렬!

이거 비방용인데요?

그래도 표정만큼은 거의 월드스타 비 씨에 빙의 됐어요.

어우~ 개념 상실 댄스!

말이 안 나오네요. 그냥 보시죠.

아~ 이건 또 뭔가요?

<녹취> 송창식(가수) : "자 떠나자~“

그물 올리나요? 뱃사람 같은 손짓이에요!

결국 중년 아저씨들의 저질 댄스에 두 손 두 발 다 든 이준 씨!

남자의 자격 몸치들의 반란이 이번 주 예능 부문 화제의 1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 KBS 프로그램 중 가장 화제가 됐던 최고의 명장면은요,

바로 개그 콘서트의 감수성입니다.

이날 감수성엔 아주 특별한 게스트가 출연해 주목을 받았죠.

<녹취>김준호(개그맨) : “세자를 불러 혼인을 시켜 손주를 볼 것이오!”

<녹취>개그맨 : “세자전하 납시오!”

<녹취>린(가수) : “갈수록 짙어져간~”

아 이거 낯익은 노랫소리죠?

설마 김수현 씨? 아니면 한가인 씨인가요?

아! 요즘 한 드라마에서 아역으로 빵~ 뜬! 여진구 군!!!

방청석 난리났습니다~

근데 감수왕 아들이라고요?

에이~ 친자 확인해야겠는데...

아빠 아니야!!

<녹취>김준호(개그맨) : “세자 오랜만이오, 대신들과 인사를 나누시오.”

<녹취>여진구(배우) : “난 감수왕의 첫째 아들 여진구다!”

저희 딸한테 소개시키고 싶네요!

지금 한 살인데... 어때요?

<녹취>김준호(개그맨) : “세자, 혼기가 차서 세자빈을 간택해놨소.”

<녹취>여진구(배우) : “아버님 송구하오나 소자 이미 마음에 품은 여인이 있사옵니다.”

<녹취>김준호(개그맨) : “다 필요 없다! 세자빈을 들라하라!”

<녹취>여진구(배우) : “아바마마 소자는 그 여인이 아니면 그 누구와도 혼인하지 않을 것이오나 이번만큼은 아바마마의 뜻을 따르겠사옵니다.”

<녹취>김준호(개그맨) : “연우는 어떡해?”

<녹취>여진구(배우) : “아니... 이 누나가 더 예쁜 것 같아서.”

<녹취>김준호(개그맨) : “어떻게 혼인 하겠소?”

<녹취>여진구(배우) : “네, 혼인하겠사옵니다. 세자빈은 이리 오너라.”

<녹취>김지민(개그우먼) : “아가씨!”

<녹취>박지선(개그우먼) : “서방님.”

맙소사 진짜 세자빈은 박지선 씨였군요,

아이고 우리 진구 군, 많이 놀랐죠?

<녹취>개그맨 : “아 프레데터!”

그러고 보니 정말 많이 닮았네요...

지선 씨 미안해요~

첫 예능 출연에 개그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여진구 군, 다음에 또 만나요~

지금까지 화제의 1분을 모두 만나 보셨는데요,

다음 주는 어떤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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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이번주 ‘화제의 1분’을 찾아라!
    • 입력 2012-02-17 09:13:08
    • 수정2012-02-17 10: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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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이번주 화제가 된 방송을 놓치셨다면, 주목하세요~! KBS의 주옥같은 프로그램들만 모아 모아 준비한 <화제의 1분을 찾아라!>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리포트> 큰 감동과 충격을 안겨준 이번 주 토크 부문 화제의 1분은요. 영원한 가요계의 여신님, 심수봉 씨가 출연한 김승우의 승승장구입니다! <녹취>김승우(배우) : “여러분 불멸의 여신 심수봉 씨입니다. 환영합니다!" 불후의 명곡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심수봉 씨! <녹취>김승우(배우) : "사실 심수봉 씨하면 그 많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고 박정희 대통령과 관련된 문젠데..." 고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의 산증인인 심수봉 씨, 승승장구에 출연해 처음으로 그 때 그 시절을 직접 증언했습니다. <녹취>탁재훈(방송인) : "그 때 불이익을 당하셨던 게 방송금지도 있었고요. 제가 알기로는 정신병원에 강제로 가게 하는 그런 것도 있었어요." <녹취>심수봉(가수) : "저를 차에 태워서 정신병원으로 데려간 거죠. 나는 정신병자가 아니다하고 튀어나오려고 하는 데 하얀 가운 입은 간호사 남자들이 네 명이서 저를 들어다가 강제로 주사를 맞혀가지고 제가 거기서 한 달 가까이 있었어요." 저건 명백한 불법인데요.... 저런 게 가능한 시절이 있었다니 부끄럽습니다. <녹취>심수봉(가수) : "심수봉 씨하면 싱어송 라이터로 유명하시죠." <녹취>이수근(개그맨) : " 예!" 그렇죠, 심수봉 씨하면 역시 자작곡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녹취>이수근(개그맨) : "가사 내용들 만드시는 곡마다 선배님 사연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심수봉 씨의 수많은 히트곡 중 하나인 ‘비나리’가 바로 현재 남편과의 인연으로 만들어진 곡이랍니다~ <녹취>심수봉 : “저희 남편 그분이 유부남인줄 알았어요. 아이가 있어서.. 김흥국 씨가 막 이렇게 녹음하고 있는데, 방송 준비하고 있는데 오더니 저 PD 혼자 산다는 거예요. 그러면 저 사람하고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네하고 생각하는 순간 가슴이 뛰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 때 큐피트 화살이 가슴을 뚫고 사랑이 확 꽃힌 것 같아요.” <녹취>김승우(배우) : “그러면 그 정도의 의미가 있는 노래를 정말 저희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래요 들어야죠, 암요 ! <녹취>심수봉(가수) : “우리 사랑 연습도 없이 벌써 무대로 올려 졌네. 생각하면 덧없는 꿈일지도 몰라. 꿈일지도 몰라.” 역시 심수봉 씨! 정말 감동이네요! <녹취>탁재훈 : “나 눈물 나는 거 봐요.” 참고 있던 이수근 씨마저 눈물 폭풍 아휴 또 우시네요~ <녹취>김승우 : “얘 어떡해. 우는 거 습관 돼서” 이게 바로 심수봉 씨 노래의 마력이겠죠? 먼저 시청자들에게 빅웃음을 선사한 이번 주 예능 부문 화제의 1분은요~ 해피 선데이 남자의 자격입니다! 초콜릿 복근 만들기에 겁 없이 도전한 ‘몸꽝’ 남자들, 웨이브 댄스 배우기에 나섰는데요~ 이 날 멤버들이 배울 댄스는, 비의 ‘널 붙잡을 노래’! 이거 너무 무리수 아닌가요? <녹취>김태원(가수) :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 <녹취>이준(가수) : “가슴을 내미시고 그 다음에 배 내미시고 아랫배 내미시고, 그리고 반복!” <녹취>김태원(가수) : “이게 어떻게 돼 이게~” 아니 김태원 씨 웨이브 하는데 목소리는 왜 그렇게 야릇하세요? 결국 아저씨들의 오합지졸 댄스에 1:1 개인 레슨에 나선 엠블랙 이준 선생님! 아... 우리 국민 할매 김태원 씨! 전신에 경련 나셨나요? <녹취>전현무(아나운서) : “여기서 보면 걸 그룹 같아!” 이경규 씨, 그러다 관절나가요~ <녹취>전현무(아나운서) : “옷 속에 벌레 들어갔어요?” 전현무 씨, 사돈 남 말 하실 때가 아닐텐데요... 아니나 다를까 시작부터 저질골반 작렬! 이거 비방용인데요? 그래도 표정만큼은 거의 월드스타 비 씨에 빙의 됐어요. 어우~ 개념 상실 댄스! 말이 안 나오네요. 그냥 보시죠. 아~ 이건 또 뭔가요? <녹취> 송창식(가수) : "자 떠나자~“ 그물 올리나요? 뱃사람 같은 손짓이에요! 결국 중년 아저씨들의 저질 댄스에 두 손 두 발 다 든 이준 씨! 남자의 자격 몸치들의 반란이 이번 주 예능 부문 화제의 1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주 KBS 프로그램 중 가장 화제가 됐던 최고의 명장면은요, 바로 개그 콘서트의 감수성입니다. 이날 감수성엔 아주 특별한 게스트가 출연해 주목을 받았죠. <녹취>김준호(개그맨) : “세자를 불러 혼인을 시켜 손주를 볼 것이오!” <녹취>개그맨 : “세자전하 납시오!” <녹취>린(가수) : “갈수록 짙어져간~” 아 이거 낯익은 노랫소리죠? 설마 김수현 씨? 아니면 한가인 씨인가요? 아! 요즘 한 드라마에서 아역으로 빵~ 뜬! 여진구 군!!! 방청석 난리났습니다~ 근데 감수왕 아들이라고요? 에이~ 친자 확인해야겠는데... 아빠 아니야!! <녹취>김준호(개그맨) : “세자 오랜만이오, 대신들과 인사를 나누시오.” <녹취>여진구(배우) : “난 감수왕의 첫째 아들 여진구다!” 저희 딸한테 소개시키고 싶네요! 지금 한 살인데... 어때요? <녹취>김준호(개그맨) : “세자, 혼기가 차서 세자빈을 간택해놨소.” <녹취>여진구(배우) : “아버님 송구하오나 소자 이미 마음에 품은 여인이 있사옵니다.” <녹취>김준호(개그맨) : “다 필요 없다! 세자빈을 들라하라!” <녹취>여진구(배우) : “아바마마 소자는 그 여인이 아니면 그 누구와도 혼인하지 않을 것이오나 이번만큼은 아바마마의 뜻을 따르겠사옵니다.” <녹취>김준호(개그맨) : “연우는 어떡해?” <녹취>여진구(배우) : “아니... 이 누나가 더 예쁜 것 같아서.” <녹취>김준호(개그맨) : “어떻게 혼인 하겠소?” <녹취>여진구(배우) : “네, 혼인하겠사옵니다. 세자빈은 이리 오너라.” <녹취>김지민(개그우먼) : “아가씨!” <녹취>박지선(개그우먼) : “서방님.” 맙소사 진짜 세자빈은 박지선 씨였군요, 아이고 우리 진구 군, 많이 놀랐죠? <녹취>개그맨 : “아 프레데터!” 그러고 보니 정말 많이 닮았네요... 지선 씨 미안해요~ 첫 예능 출연에 개그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여진구 군, 다음에 또 만나요~ 지금까지 화제의 1분을 모두 만나 보셨는데요, 다음 주는 어떤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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