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 입적 2주기…여전한 큰 울림

입력 2012.02.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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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평생 무소유의 삶을 실천했던 법정 스님이 입적한 지 오늘로 2주기를 맞았습니다.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나눔과 자비의 정신은 여전히 큰 울림으로 남아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갖지 않는 것이 부자거든. 많이 가질수록 가난한 것이고. 그런 도리를 알아야 하는데. 그래야 자유롭지.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탐욕이 가득한 세상에 무소유의 삶을 깨우친 큰 스님 법정.

입적한 지 어느새 2년.

추모 법회 제단에는 맑은 차 한 잔과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이 소박하게 올랐습니다.

욕심을 버리라던 스님의 뜻을 따라 법회는 간소했지만 추모 열기만은 뜨겁습니다.

비우고 또 비우라던 그 맑고 향기로운 뜻을 신도들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또 새깁니다.

<인터뷰> 선인화(추모객) : "당신의 가르치심이 그냥 마음과 뇌리에 각인이 돼 있으니까 그걸 지키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평생 나눔과 자비 그리고 무소유의 삶을 실천했던 법정 스님.

그 가르침은 우리 가슴 속에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녹취> 법정 스님 : "어떻게 하면 보다 간소하게 어떻게 하면 단순하게 살 것인가, 이것이 이제 내 뜻인데 그것이 본질적인 삶일 거예요."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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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정 스님 입적 2주기…여전한 큰 울림
    • 입력 2012-02-17 21:51:12
    뉴스9(경인)
<앵커 멘트> 한평생 무소유의 삶을 실천했던 법정 스님이 입적한 지 오늘로 2주기를 맞았습니다.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나눔과 자비의 정신은 여전히 큰 울림으로 남아있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갖지 않는 것이 부자거든. 많이 가질수록 가난한 것이고. 그런 도리를 알아야 하는데. 그래야 자유롭지.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탐욕이 가득한 세상에 무소유의 삶을 깨우친 큰 스님 법정. 입적한 지 어느새 2년. 추모 법회 제단에는 맑은 차 한 잔과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이 소박하게 올랐습니다. 욕심을 버리라던 스님의 뜻을 따라 법회는 간소했지만 추모 열기만은 뜨겁습니다. 비우고 또 비우라던 그 맑고 향기로운 뜻을 신도들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또 새깁니다. <인터뷰> 선인화(추모객) : "당신의 가르치심이 그냥 마음과 뇌리에 각인이 돼 있으니까 그걸 지키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평생 나눔과 자비 그리고 무소유의 삶을 실천했던 법정 스님. 그 가르침은 우리 가슴 속에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녹취> 법정 스님 : "어떻게 하면 보다 간소하게 어떻게 하면 단순하게 살 것인가, 이것이 이제 내 뜻인데 그것이 본질적인 삶일 거예요."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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