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감사 착수

입력 2012.02.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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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사원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상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예정된 연간 감사 계획에 따라 지난달부터 병무청을 상대로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벌여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은 최근 감사 청구가 들어온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신체 검사 결과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병무청 관계자 : "(신체검사 내용도 포함이 됩니까?) 그럼요. 모든 게 포함이 되지요."

지난 8일 감사를 청구한 무소속 강용석 의원 등은 박원순 시장 아들이 병무청에 제출한 MRI 사진의 주인공은 거동이 힘들만큼 척추 협착이 심하고 비대한 체형인 것으로 보여 본인 사진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진단서를 발급한 의사가 병역비리 전력이 있다는 점도 박 시장 아들의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의심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병무청은 MRI 사진과 신체검사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박원순 시장측도 구체적인 물증 없는 정치 공세에는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SNS 공간 등을 통해 의혹 제기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만큼 감사원 감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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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 감사 착수
    • 입력 2012-02-17 22: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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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사원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상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예정된 연간 감사 계획에 따라 지난달부터 병무청을 상대로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벌여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은 최근 감사 청구가 들어온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신체 검사 결과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병무청 관계자 : "(신체검사 내용도 포함이 됩니까?) 그럼요. 모든 게 포함이 되지요." 지난 8일 감사를 청구한 무소속 강용석 의원 등은 박원순 시장 아들이 병무청에 제출한 MRI 사진의 주인공은 거동이 힘들만큼 척추 협착이 심하고 비대한 체형인 것으로 보여 본인 사진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진단서를 발급한 의사가 병역비리 전력이 있다는 점도 박 시장 아들의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의심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병무청은 MRI 사진과 신체검사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박원순 시장측도 구체적인 물증 없는 정치 공세에는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SNS 공간 등을 통해 의혹 제기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만큼 감사원 감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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