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스토리…NBA에 동양계 ‘린’ 열풍

입력 2012.02.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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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농구에 동양계 선수가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만화같은 성공 신화가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심인보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신숲을 거침없이 누비는 작은 체구의 동양인 가드, 미국 프로농구의 샛별 제레미 린입니다.

린의 광란,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을 정도지만, 한달 전만해도 다른 팀에서 방출된 초라한 후보선수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출장 기회가 주어지자마자 추락하던 팀을 7연승으로 이끌며 뉴욕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특이한 경력까지 화제에 오르면서 린은 그야말로 수퍼스타가 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까지 공식석상에서 린의 경기를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제레미 린(뉴욕 닉스) : "대단한 영광입니다. 와우~ 대통령이 봤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거에요."

24살 동양인 선수의 기적같은 신데렐라 스토리에 미국도, 중국도, 타이완도 열광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차기 지도자 시진핑이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골마을을 방문했습니다.

27년 전 말단 공무원으로 방문했던 시진핑을 따뜻하게 맞아주었던 곳입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부주석) : "생애 첫 미국 방문지가 이곳이었습니다 그땐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시진핑과 함께 온 중국 경제 사절단은 이 지역 콩을 5조 원 어치나 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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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데렐라 스토리…NBA에 동양계 ‘린’ 열풍
    • 입력 2012-02-17 2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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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농구에 동양계 선수가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만화같은 성공 신화가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심인보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신숲을 거침없이 누비는 작은 체구의 동양인 가드, 미국 프로농구의 샛별 제레미 린입니다. 린의 광란,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을 정도지만, 한달 전만해도 다른 팀에서 방출된 초라한 후보선수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출장 기회가 주어지자마자 추락하던 팀을 7연승으로 이끌며 뉴욕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하버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특이한 경력까지 화제에 오르면서 린은 그야말로 수퍼스타가 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까지 공식석상에서 린의 경기를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제레미 린(뉴욕 닉스) : "대단한 영광입니다. 와우~ 대통령이 봤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거에요." 24살 동양인 선수의 기적같은 신데렐라 스토리에 미국도, 중국도, 타이완도 열광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차기 지도자 시진핑이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골마을을 방문했습니다. 27년 전 말단 공무원으로 방문했던 시진핑을 따뜻하게 맞아주었던 곳입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부주석) : "생애 첫 미국 방문지가 이곳이었습니다 그땐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시진핑과 함께 온 중국 경제 사절단은 이 지역 콩을 5조 원 어치나 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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