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틀전 도로가 무너진 인천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오늘도 복구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주변 건물까지 쩍쩍 갈라져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지하철 공사 현장과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다세대 주택.
진입로가 지진이 난 듯 갈라졌고, 담벼락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건물 전체가 기울면서 도시가스 배관까지 휘었습니다.
<인터뷰> 왕복수(주민) : " 자체가 지금 뒤틀려가지고 (이게) 잘라지면 가스가 분출하니까.. 굉장히 위험하지 않습니까? "
어른 손이 들어갈 정도로 건물 밑바닥이 쩍쩍 갈라졌습니다.
<인터뷰> 박종영(시행사 관계자) : "우리 공사로 인해서 100% 과실이 났다고 말씀은 못드리지만 (일부가) 진행된 것 자체는 인정합니다."
인근 공단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공장 담이 기울고,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벽에 틈이 벌어질 정도로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공장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원중(공장 관계자) : "2011년에 지하철 터널 공사 시작한 이후부터 금가고 깨지고 건물 내려앉아 기계 수평 안 맞아 생산 차질입고 있다."
이렇게 인천 지하철 공사장 주변에서 건물 균열과 지반 침하가 잇따르자, 주민들은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때문에 인천시와 시공사 측은 도시철도 2호선 전체 공사 구간에 대한 안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사고 현장에는 아직도 물이 가득 차 접근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안전점검 관계자 : "한꺼번에 물을 뽑아내면 터널내부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고 구간의 공사는 중단됐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이틀전 도로가 무너진 인천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오늘도 복구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주변 건물까지 쩍쩍 갈라져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지하철 공사 현장과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다세대 주택.
진입로가 지진이 난 듯 갈라졌고, 담벼락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건물 전체가 기울면서 도시가스 배관까지 휘었습니다.
<인터뷰> 왕복수(주민) : " 자체가 지금 뒤틀려가지고 (이게) 잘라지면 가스가 분출하니까.. 굉장히 위험하지 않습니까? "
어른 손이 들어갈 정도로 건물 밑바닥이 쩍쩍 갈라졌습니다.
<인터뷰> 박종영(시행사 관계자) : "우리 공사로 인해서 100% 과실이 났다고 말씀은 못드리지만 (일부가) 진행된 것 자체는 인정합니다."
인근 공단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공장 담이 기울고,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벽에 틈이 벌어질 정도로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공장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원중(공장 관계자) : "2011년에 지하철 터널 공사 시작한 이후부터 금가고 깨지고 건물 내려앉아 기계 수평 안 맞아 생산 차질입고 있다."
이렇게 인천 지하철 공사장 주변에서 건물 균열과 지반 침하가 잇따르자, 주민들은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때문에 인천시와 시공사 측은 도시철도 2호선 전체 공사 구간에 대한 안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사고 현장에는 아직도 물이 가득 차 접근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안전점검 관계자 : "한꺼번에 물을 뽑아내면 터널내부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고 구간의 공사는 중단됐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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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공사장 붕괴, 주변 곳곳 ‘균열·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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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0 22:03:50
<앵커 멘트>
이틀전 도로가 무너진 인천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오늘도 복구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주변 건물까지 쩍쩍 갈라져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 지하철 공사 현장과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다세대 주택.
진입로가 지진이 난 듯 갈라졌고, 담벼락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건물 전체가 기울면서 도시가스 배관까지 휘었습니다.
<인터뷰> 왕복수(주민) : " 자체가 지금 뒤틀려가지고 (이게) 잘라지면 가스가 분출하니까.. 굉장히 위험하지 않습니까? "
어른 손이 들어갈 정도로 건물 밑바닥이 쩍쩍 갈라졌습니다.
<인터뷰> 박종영(시행사 관계자) : "우리 공사로 인해서 100% 과실이 났다고 말씀은 못드리지만 (일부가) 진행된 것 자체는 인정합니다."
인근 공단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
공장 담이 기울고,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벽에 틈이 벌어질 정도로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공장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원중(공장 관계자) : "2011년에 지하철 터널 공사 시작한 이후부터 금가고 깨지고 건물 내려앉아 기계 수평 안 맞아 생산 차질입고 있다."
이렇게 인천 지하철 공사장 주변에서 건물 균열과 지반 침하가 잇따르자, 주민들은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때문에 인천시와 시공사 측은 도시철도 2호선 전체 공사 구간에 대한 안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사고 현장에는 아직도 물이 가득 차 접근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안전점검 관계자 : "한꺼번에 물을 뽑아내면 터널내부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고 구간의 공사는 중단됐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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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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