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겨냥 ‘말뒤집기’ 진실공방 계속

입력 2012.02.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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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하루 여야간의 정치 공방도 뜨거웠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한미 FTA 등에 대해 입장을 바꿨다고 연일 공격에 나섰고,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위원장이 이명박 정부의 공동 책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의 주력으로 떠오른 친노 세력을 정조준했습니다.



이 정부가 무능하고 부패했다는데 과연 노무현 정부는 능력있고 깨끗했었냐고 맞받았습니다.



특히 FTA를 지휘했다가 반대하는 한명숙 대표는 정체성이 그때그때 달라서 공천배제 1순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주영(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한명숙 대표는)한미 FTA 잉태와 출산을 총지휘한 행동 대장이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박 위원장이 이명박 정부 실정의 공동 책임자인 만큼 사죄해야 한다며 박위원장을 ’정권심판’의 테두리 안에 묶어두려 했습니다.



<녹취> 김진표(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질때 박근혜 위원장 한번이라도 제동을 건 적이 있습니까."



언론노조와의 간담회에선 정부가 언론을 장악했다면서 총선이후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여야의 공천 윤곽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틀째 권역별 면접심사를 벌인 새누리당은 여론조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순차적으로 공천자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민주통합당은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여사를 김 고문 지역구에 전략 공천하기로 하고, 이르면 내일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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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대표 겨냥 ‘말뒤집기’ 진실공방 계속
    • 입력 2012-02-21 22:03:55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하루 여야간의 정치 공방도 뜨거웠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한미 FTA 등에 대해 입장을 바꿨다고 연일 공격에 나섰고,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위원장이 이명박 정부의 공동 책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의 주력으로 떠오른 친노 세력을 정조준했습니다.

이 정부가 무능하고 부패했다는데 과연 노무현 정부는 능력있고 깨끗했었냐고 맞받았습니다.

특히 FTA를 지휘했다가 반대하는 한명숙 대표는 정체성이 그때그때 달라서 공천배제 1순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주영(새누리당 정책위의장) : "(한명숙 대표는)한미 FTA 잉태와 출산을 총지휘한 행동 대장이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박 위원장이 이명박 정부 실정의 공동 책임자인 만큼 사죄해야 한다며 박위원장을 ’정권심판’의 테두리 안에 묶어두려 했습니다.

<녹취> 김진표(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질때 박근혜 위원장 한번이라도 제동을 건 적이 있습니까."

언론노조와의 간담회에선 정부가 언론을 장악했다면서 총선이후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여야의 공천 윤곽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틀째 권역별 면접심사를 벌인 새누리당은 여론조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 초부터 순차적으로 공천자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민주통합당은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여사를 김 고문 지역구에 전략 공천하기로 하고, 이르면 내일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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