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탈북자 문제 유엔에 제기…중국은 반발
입력 2012.02.22 (08:02)
수정 2012.02.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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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을 반대하는 국내외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다음주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탈북자 문제를 제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중국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대사관 앞에는 탈북자 강제 북송을 규탄하는 집회가 며칠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명 연예인들도 동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현장음>차인표(탤런트): "중국 국민 여러분들이 탈북자들을 지켜주십시오."
한 대북인권단체는 지난 8일 이후 강제 북송 위기에 처한 탈북자가 80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온라인 서명 운동 참가자가 2만 7천 명이 넘을 정도로 분위기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탈북자 문제를 제기할 방침입니다.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중국을 겨냥해 탈북자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조병제(외교통상부 대변인): "특정 국가를 지명할 것이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효과의 장·단점 등을 생각해보고 검토를 좀더 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탈북자는 경제적 문제로 국경을 넘은 불법 월경자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해당 월경자들은 난민의 범위에 속하지 않으며 유엔 시스템에서 논의할 문제도 아닙니다."
중국이 강경 입장을 고수하면서 국제 사회를 통한 압박카드가 양자 협의보다 탈북자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인지,실효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을 반대하는 국내외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다음주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탈북자 문제를 제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중국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대사관 앞에는 탈북자 강제 북송을 규탄하는 집회가 며칠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명 연예인들도 동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현장음>차인표(탤런트): "중국 국민 여러분들이 탈북자들을 지켜주십시오."
한 대북인권단체는 지난 8일 이후 강제 북송 위기에 처한 탈북자가 80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온라인 서명 운동 참가자가 2만 7천 명이 넘을 정도로 분위기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탈북자 문제를 제기할 방침입니다.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중국을 겨냥해 탈북자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조병제(외교통상부 대변인): "특정 국가를 지명할 것이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효과의 장·단점 등을 생각해보고 검토를 좀더 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탈북자는 경제적 문제로 국경을 넘은 불법 월경자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해당 월경자들은 난민의 범위에 속하지 않으며 유엔 시스템에서 논의할 문제도 아닙니다."
중국이 강경 입장을 고수하면서 국제 사회를 통한 압박카드가 양자 협의보다 탈북자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인지,실효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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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탈북자 문제 유엔에 제기…중국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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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2 08:02:20
- 수정2012-02-22 14:58:59
<앵커 멘트>
최근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을 반대하는 국내외 여론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다음주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탈북자 문제를 제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중국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대사관 앞에는 탈북자 강제 북송을 규탄하는 집회가 며칠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유명 연예인들도 동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현장음>차인표(탤런트): "중국 국민 여러분들이 탈북자들을 지켜주십시오."
한 대북인권단체는 지난 8일 이후 강제 북송 위기에 처한 탈북자가 80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을 구하기 위해 온라인 서명 운동 참가자가 2만 7천 명이 넘을 정도로 분위기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7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탈북자 문제를 제기할 방침입니다.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중국을 겨냥해 탈북자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조병제(외교통상부 대변인): "특정 국가를 지명할 것이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효과의 장·단점 등을 생각해보고 검토를 좀더 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탈북자는 경제적 문제로 국경을 넘은 불법 월경자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해당 월경자들은 난민의 범위에 속하지 않으며 유엔 시스템에서 논의할 문제도 아닙니다."
중국이 강경 입장을 고수하면서 국제 사회를 통한 압박카드가 양자 협의보다 탈북자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인지,실효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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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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