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초등학생들 재미로 악성 댓글”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절반에 가까운 초등학생들이 재미로 악성 댓글을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네티즌들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2011 인터넷 윤리문화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의 47.5%가 ’재미나 호기심 때문’에 악플을 단다고 합니다.



이어 ’다른 사람들도 하니까’, ’상대방에게 똑같이 되갚아 주고 싶어서’ 악플을 단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애들 탓할 일인가? 옆에서 지도해줄 부모가 없으니 문제지." "악플은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악성 악플러를 제외한 대다수의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본인의 글이 악플인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안 주는 것이 도덕이다. 그건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당연한 얘기겠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졸자 1인당 빚 1308만 원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대졸자 10명 중 7명은 갚아야 할 빚이 있다고 합니다.



한 취업정보제공업체가 졸업하는 대학생 74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학생들의 1인당 부채 규모는 평균 1308만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빚을 지게 된 이유는 학교 등록금 때문이라는 응답이 84.4%로 압도적이었고, 가정 생활비 명목도 35.7%에 달했는데요.



네티즌들은 "빚 없이 졸업하는 것 조차 힘든 세상이네요. 이러니 빚갚느라 결혼도 늦어지고 출산률도 떨어지고..." "대학을 나와서 대학 간판 덕보고 취업이나 되면 모를까. 대학 나오고도 취업 못하면 고졸만도 못하게 되는 거지." "이제 기성세대로 들어간 나는 이런 기사를 보면 20대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야 하건만 들진 않네요. 20대가 잘못하고 있다는 말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들 코가 석자여서 그럴지도..." 라며 씁쓸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에’



영국의 아마추어 사진가 필 데이스가 담은 환상적인 별빛 사진입니다. 필은 영국 곳곳을 여행하며, 별들의 움직임을 미속촬영으로 담았는데요.



잉글랜드 동북부 항구도시 게이트 헤드. 천사의 상은 별빛의 흔적에 오묘한 하늘 색이 더해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요. 웨일즈 북부 덴비.



오래된 병원 위로는 별들이 쏟아지는 듯 보입니다.



엔젤시의 해변, 위험 표지판 뒤로는 별빛들이 빨려들어갈 듯한 소용돌이를 그리고 있네요.



오랜 기다림 끝에 담아낸 별빛이라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주식시장에 실업이나 노후불안등에 따른 ’생계형 전업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는 뉴스, 서울에 거주하는 기혼 여성의 출산율이 1.02명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고요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던 벤처기업 디스트릭스홀딩스의 최은석 대표 사인은 ’자살’로 드러났다는 뉴스 한 고등학교 급식 메뉴에 올려진 ’뽀로로’ 식단명으로 펭귄 고기 오인 소동이 났으나 실제는 요구르트였다는 소식 러시아 과학자들이 3만년전의 열매 조직으로 꽃을 피우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