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 거부한 업체 방화 시도한 50대 검거

입력 2012.02.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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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

어젯밤 대구의 한 공장에서 기계 과열로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50대 남성이 환불을 요구하며 방화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종합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독주택이 불길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46살 구모 씨의 집에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쯤.

경찰은 화재가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단 앞에 몰려든 소방차 너머로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대구의 한 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불이나 3천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기계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집주인인 64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1급 장애인인 이 씨가 최근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제외돼 크게 상심했다는 부인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이 기름통을 꺼내들고 엘리베이터에 탑니다.

통에 담긴 건 인화성 물질인 등유 18리터, 58살 김모 씨는 어제 오후 3시 반쯤 한 인터넷 업체를 찾아가 등유로 불을 지르겠다며 30분간 소동을 피웠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해당 업체가 환불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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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불 거부한 업체 방화 시도한 50대 검거
    • 입력 2012-02-23 0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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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 어젯밤 대구의 한 공장에서 기계 과열로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50대 남성이 환불을 요구하며 방화 소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종합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독주택이 불길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46살 구모 씨의 집에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쯤. 경찰은 화재가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단 앞에 몰려든 소방차 너머로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대구의 한 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불이나 3천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기계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집주인인 64살 이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1급 장애인인 이 씨가 최근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제외돼 크게 상심했다는 부인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이 기름통을 꺼내들고 엘리베이터에 탑니다. 통에 담긴 건 인화성 물질인 등유 18리터, 58살 김모 씨는 어제 오후 3시 반쯤 한 인터넷 업체를 찾아가 등유로 불을 지르겠다며 30분간 소동을 피웠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해당 업체가 환불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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