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청장 영장 방침…최연희 의원 내일 소환

입력 2012.02.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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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돼 오늘 소환된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에 대해서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은 최연희 의원이 검찰 출석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철규 경기 경찰청장에 대한 검찰의 조사는 12시간 넘게 강도높게 진행되고있습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 청장은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혐의는 구속된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에게서 수 차례에 걸쳐 5천만원 안팎의 돈을 받았다는 것...

이에 대해 이 청장은 일부 돈을 돌려줬다는 증빙 서류를 제시하며 강력히 혐의를 부인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유 회장이 건넨 돈 중 일부에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다음주초 이 청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은 4선의 무소속 최연희 의원을 소환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최 의원에게 3천만원의 선거자금을 건넸다는 유 회장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유동천 리스트에 올라 앞서 소환 조사를 받았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이화영 정형근 김택기 전 의원은 오늘 한꺼번에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4월 총선 등 정치 일정을 감안해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가급적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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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규 청장 영장 방침…최연희 의원 내일 소환
    • 입력 2012-02-23 21: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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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돼 오늘 소환된 이철규 경기지방경찰청장에 대해서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은 최연희 의원이 검찰 출석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철규 경기 경찰청장에 대한 검찰의 조사는 12시간 넘게 강도높게 진행되고있습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 청장은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혐의는 구속된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에게서 수 차례에 걸쳐 5천만원 안팎의 돈을 받았다는 것... 이에 대해 이 청장은 일부 돈을 돌려줬다는 증빙 서류를 제시하며 강력히 혐의를 부인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유 회장이 건넨 돈 중 일부에 대가성이 있다고 보고, 다음주초 이 청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은 4선의 무소속 최연희 의원을 소환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2008년 18대 총선을 앞두고 최 의원에게 3천만원의 선거자금을 건넸다는 유 회장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유동천 리스트에 올라 앞서 소환 조사를 받았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이화영 정형근 김택기 전 의원은 오늘 한꺼번에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4월 총선 등 정치 일정을 감안해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가급적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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