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2의 중동 붐’ 세제 혜택 검토

입력 2012.02.24 (13:05) 수정 2012.02.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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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중동 지역에 돈이 몰리면서 중동 지역의 각종 인프라 건설이나 IT, 원전 건설 등의 수요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제2의 중동 붐'을 맞아 우리의 전문인력 진출 방안을 본격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중동지역 전문인력 진출방안을 주제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중동 진출 기업과 인력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동 진출 근로자들에게 세제와 교육비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시적으로라도 중동 근로자들의 소득공제 지원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고 박정하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중동 진출 상사원이나 주재원들의 자녀 교육비는 해당 정부가 자국민과 동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교섭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취업 준비생들이 취업과 의료 등을 한 번의 클릭으로 정보를 알 수 있는 종합적 정보시스템 구축도 검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민간 업체에 대해서는 중동 지역 건설 등의 입찰에 참여할 때 출혈 경쟁하지 말고 국익을 지킬 수 있도록 건전한 입찰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중동지역 인력 진출과 관련해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 고용노동부가 각각 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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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제2의 중동 붐’ 세제 혜택 검토
    • 입력 2012-02-24 13:05:10
    • 수정2012-02-24 15: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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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중동 지역에 돈이 몰리면서 중동 지역의 각종 인프라 건설이나 IT, 원전 건설 등의 수요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제2의 중동 붐'을 맞아 우리의 전문인력 진출 방안을 본격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중동지역 전문인력 진출방안을 주제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중동 진출 기업과 인력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동 진출 근로자들에게 세제와 교육비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시적으로라도 중동 근로자들의 소득공제 지원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고 박정하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중동 진출 상사원이나 주재원들의 자녀 교육비는 해당 정부가 자국민과 동일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교섭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취업 준비생들이 취업과 의료 등을 한 번의 클릭으로 정보를 알 수 있는 종합적 정보시스템 구축도 검토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민간 업체에 대해서는 중동 지역 건설 등의 입찰에 참여할 때 출혈 경쟁하지 말고 국익을 지킬 수 있도록 건전한 입찰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중동지역 인력 진출과 관련해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 고용노동부가 각각 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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