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가공할 눈사태의 위력

입력 2012.02.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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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에 가장 위험하고도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해 중의 하나를 들라면 눈사태를 빼놓을 수 없겠죠.

그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확인해 보세요.

<리포트>

산 경사면이 지진이 난 듯 흔들리더니 눈더미가 시속 190Km의 속도로 쏟아집니다.

최근 시애틀의 스키 리조트 눈사태 사고를 비롯해 올 들어서만 미국 전역에서 17명이 눈사태로 희생됐습니다.
눈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화면에 보이는 규모라면 3m 높이의 축구장을 스무 차례 뒤덮을 수 있을 정도의 양입니다.

눈사태를 만났다가 극적으로 살아난 스키어들은 이렇게 증언합니다.

<인터뷰> 크리스 브릭시 (수색요원) : “세탁기에 갇혀 돌아가는 기분입니다. 굴러 떨어져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요.”

따라서 눈이 많은 급경사에서 스키를 탈 때는 에어백을 매는 것이 좋습니다.

스키어를 표면 가까이에 떠오르게 해 질식할 위험을 낮추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장 좋은 안전장치는 예보에 귀를 기울여 미리 위험을 피하는 겁니다.

전문 스키어들은 자연이 인간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충고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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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뉴스] 가공할 눈사태의 위력
    • 입력 2012-02-24 14: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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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에 가장 위험하고도 예측하기 힘든 자연재해 중의 하나를 들라면 눈사태를 빼놓을 수 없겠죠. 그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확인해 보세요. <리포트> 산 경사면이 지진이 난 듯 흔들리더니 눈더미가 시속 190Km의 속도로 쏟아집니다. 최근 시애틀의 스키 리조트 눈사태 사고를 비롯해 올 들어서만 미국 전역에서 17명이 눈사태로 희생됐습니다. 눈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화면에 보이는 규모라면 3m 높이의 축구장을 스무 차례 뒤덮을 수 있을 정도의 양입니다. 눈사태를 만났다가 극적으로 살아난 스키어들은 이렇게 증언합니다. <인터뷰> 크리스 브릭시 (수색요원) : “세탁기에 갇혀 돌아가는 기분입니다. 굴러 떨어져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요.” 따라서 눈이 많은 급경사에서 스키를 탈 때는 에어백을 매는 것이 좋습니다. 스키어를 표면 가까이에 떠오르게 해 질식할 위험을 낮추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장 좋은 안전장치는 예보에 귀를 기울여 미리 위험을 피하는 겁니다. 전문 스키어들은 자연이 인간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충고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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