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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찾아 내려오는 야생동물 불법 밀렵 기승
입력 2012.02.24 (22:0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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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철에 먹이 찾기가 힘들어 산 밑으로 내려오는 야생동물들이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채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발 400m 지점의 한라산 중 산간 목장지대.



평소 800~900m 고지에서 생활하는 노루 수십 마리가, 먹이를 찾아 떼지어 내려왔습니다.



노루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거나 눈밭 위를 뛰어다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노루가 다니는 주요 길목에는 죽음의 덫이 설치돼 있습니다.



올무에 걸려 죽은 새끼 노루.



굵은 낚싯줄이 살 속까지 파고들었습니다.



이처럼 올무에 노루가 한 번 걸리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절대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강희탁(야생동물 밀렵감시단) : "발버둥치면 더 조이는 거에요. 더 꽉 조이는 거에요. 금방 죽습니다. 3~4일 돼서 내장도 파열됐고..."



밀렵꾼들이 최근에도 노루를 포획한 듯 주변엔 털이 널려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처음 목격된 야생 너구리까지 올무에 걸려 죽었습니다.



주변 산속에서 수거한 밀렵도구만 100여 개에 이릅니다.



<인터뷰> 고충기(야생 동식물 보호협회 제주지부 사무국장) : "밀렵꾼들이 너무 은밀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단속하는 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야생동물의 뼈와 고기가 몸에 좋다는 잘못된 속설 탓에 먹이를 찾아 헤매는 야생동물들이 밀렵에 희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 먹이 찾아 내려오는 야생동물 불법 밀렵 기승
    • 입력 2012-02-24 22:01:10
    뉴스 9
<앵커 멘트>



겨울철에 먹이 찾기가 힘들어 산 밑으로 내려오는 야생동물들이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채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발 400m 지점의 한라산 중 산간 목장지대.



평소 800~900m 고지에서 생활하는 노루 수십 마리가, 먹이를 찾아 떼지어 내려왔습니다.



노루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거나 눈밭 위를 뛰어다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노루가 다니는 주요 길목에는 죽음의 덫이 설치돼 있습니다.



올무에 걸려 죽은 새끼 노루.



굵은 낚싯줄이 살 속까지 파고들었습니다.



이처럼 올무에 노루가 한 번 걸리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절대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강희탁(야생동물 밀렵감시단) : "발버둥치면 더 조이는 거에요. 더 꽉 조이는 거에요. 금방 죽습니다. 3~4일 돼서 내장도 파열됐고..."



밀렵꾼들이 최근에도 노루를 포획한 듯 주변엔 털이 널려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처음 목격된 야생 너구리까지 올무에 걸려 죽었습니다.



주변 산속에서 수거한 밀렵도구만 100여 개에 이릅니다.



<인터뷰> 고충기(야생 동식물 보호협회 제주지부 사무국장) : "밀렵꾼들이 너무 은밀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단속하는 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야생동물의 뼈와 고기가 몸에 좋다는 잘못된 속설 탓에 먹이를 찾아 헤매는 야생동물들이 밀렵에 희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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