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나는 꼼수다’ 고소 고발 검토

입력 2012.02.2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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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가 지난해 10월 재보선 당시 선관위 홈페이지 장애에 내부 직원이 개입된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용희 중앙선관위 선거실장은 오늘 경주에서 열린 관훈클럽과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SNS와 선거보도' 주제의 세미나에서 '나는 꼼수다'측을 고소 고발하는 시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당시 데이터베이스 서버가 끊기지도 않았고 내부 직원 연루 사실도 없으며 일부 회선을 끊는 사실을 사전 공지했던 만큼 나는 꼼수다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꼼수다측은 방송을 통해 재보선 당시 선관위의 KT회선이 끊어져 선관위 홈페이지가 장애를 겪으면서 젊은층이 투표소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선관위가 회선을 끊은 것이 의도성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용희 실장은 또 미성년자는 SNS를 통해 선거운동을 할수 없도록 제도적으로 규정했지만 해당 SNS 사용자가 미성년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단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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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관위, ‘나는 꼼수다’ 고소 고발 검토
    • 입력 2012-02-24 22:35:11
    정치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가 지난해 10월 재보선 당시 선관위 홈페이지 장애에 내부 직원이 개입된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용희 중앙선관위 선거실장은 오늘 경주에서 열린 관훈클럽과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 'SNS와 선거보도' 주제의 세미나에서 '나는 꼼수다'측을 고소 고발하는 시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당시 데이터베이스 서버가 끊기지도 않았고 내부 직원 연루 사실도 없으며 일부 회선을 끊는 사실을 사전 공지했던 만큼 나는 꼼수다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꼼수다측은 방송을 통해 재보선 당시 선관위의 KT회선이 끊어져 선관위 홈페이지가 장애를 겪으면서 젊은층이 투표소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선관위가 회선을 끊은 것이 의도성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용희 실장은 또 미성년자는 SNS를 통해 선거운동을 할수 없도록 제도적으로 규정했지만 해당 SNS 사용자가 미성년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단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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