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 소각’ 시위 확산…사망자 20명 넘어

입력 2012.02.25 (21:44) 수정 2012.02.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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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코란 소각에 항의하는 시위가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희생자가 스무명을 넘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다양한 지구촌 소식,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거리를 메운 성난 시민들.

총을 쏘는 경찰에 돌을 던지며 격렬히 맞섭니다.

미군의 코란 소각에 항의하는 아프간 시민들의 시위 나흘째.

사망자가 20명을 넘어섰습니다.

<녹취> 알미아르(시위 참가자) : "모든 이슬람교도들에게 미국인은 물론 외국인들과 맞서 싸울 것을 요구합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공식 사과를 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파키스탄에서도 항의 시위가 열리는 등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이름이 새겨진 풍선에서 잡스가 주로 입던 터틀넥까지.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전 애플 CEO 스티브 잡스의 57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어제, 트위터는 전 세계 네티즌들이 쏟아낸, 잡스의 생일을 축하하고 추모하는 트윗으로 넘쳐났습니다.

따갑게 내리쬐는 태양. 밭은 거북이 등처럼 심하게 갈라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윈난성 등 15개 성과 시 자치구가 극심한 겨울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리잉퀴(가뭄 피해 주민) : "상황이 매우 안좋습니다. 이틀 안에 비가 오지 않으면 3km 떨어진 곳에서 물을 길어와야 합니다."

이같은 겨울가뭄이 농작물 수확 감소와 곡물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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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란 소각’ 시위 확산…사망자 20명 넘어
    • 입력 2012-02-25 21:44:21
    • 수정2012-02-25 21: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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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코란 소각에 항의하는 시위가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희생자가 스무명을 넘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다양한 지구촌 소식,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거리를 메운 성난 시민들. 총을 쏘는 경찰에 돌을 던지며 격렬히 맞섭니다. 미군의 코란 소각에 항의하는 아프간 시민들의 시위 나흘째. 사망자가 20명을 넘어섰습니다. <녹취> 알미아르(시위 참가자) : "모든 이슬람교도들에게 미국인은 물론 외국인들과 맞서 싸울 것을 요구합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공식 사과를 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파키스탄에서도 항의 시위가 열리는 등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이름이 새겨진 풍선에서 잡스가 주로 입던 터틀넥까지.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전 애플 CEO 스티브 잡스의 57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어제, 트위터는 전 세계 네티즌들이 쏟아낸, 잡스의 생일을 축하하고 추모하는 트윗으로 넘쳐났습니다. 따갑게 내리쬐는 태양. 밭은 거북이 등처럼 심하게 갈라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윈난성 등 15개 성과 시 자치구가 극심한 겨울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리잉퀴(가뭄 피해 주민) : "상황이 매우 안좋습니다. 이틀 안에 비가 오지 않으면 3km 떨어진 곳에서 물을 길어와야 합니다." 이같은 겨울가뭄이 농작물 수확 감소와 곡물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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