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릴적 해외로 입양됐지만 가족을 찾아 한국으로 돌아오는 귀국 입양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돕기 위해 한 후원단체가 가게를 열었는데요.
어머니의 나라에서 그리움을 요리하는 그들을 만났습니다.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케이크에 장식을 하고, 능숙하게 파스타 면을 뽑아내는 두 청년.
두 요리사의 열정으로 가득한 주방에는 맛있는 냄새가 퍼집니다.
존과 매튜씨는 태어나자마자 미국과 프랑스로 입양됐다가 3년 전 귀국했습니다.
<인터뷰> 존(미국 입양인 / 30세) : "저는 정말 누군가에게 소속돼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었어요. 저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을 보면서 살고 싶었고."
한 해외 입양인 후원단체가 귀국 입양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취업을 돕기 위해 가게를 세웠습니다.
두 사람은 가게에서 일하면서 생활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존씨는 친부모를 찾았지만, 매튜씨는 아직 가족을 찾지 못한 상태.
태어났을 때 사진과 입양기관에서 작성해 준 서류가 증거물의 전부입니다.
<인터뷰>매튜(프랑스 입양인/ 27세) : "(부모님을 만나면)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저에게 삶을 주셨으니까. 제게 삶을 주신 분이 바로 당신이라서 고맙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어요."
이 단체는 두 사람처럼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입양인들을 더 많이 채용해 귀국 입양인들의 적응을 도울 계획입니다.
<인터뷰> 단체 관계자 : "해외 입양인들이 한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구요. 또 예전에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했던 친부모들을 찾아서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입양되는 아이들은 1950년대 한해 250명 선에서 지금은 한 해 천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어릴적 해외로 입양됐지만 가족을 찾아 한국으로 돌아오는 귀국 입양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돕기 위해 한 후원단체가 가게를 열었는데요.
어머니의 나라에서 그리움을 요리하는 그들을 만났습니다.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케이크에 장식을 하고, 능숙하게 파스타 면을 뽑아내는 두 청년.
두 요리사의 열정으로 가득한 주방에는 맛있는 냄새가 퍼집니다.
존과 매튜씨는 태어나자마자 미국과 프랑스로 입양됐다가 3년 전 귀국했습니다.
<인터뷰> 존(미국 입양인 / 30세) : "저는 정말 누군가에게 소속돼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었어요. 저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을 보면서 살고 싶었고."
한 해외 입양인 후원단체가 귀국 입양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취업을 돕기 위해 가게를 세웠습니다.
두 사람은 가게에서 일하면서 생활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존씨는 친부모를 찾았지만, 매튜씨는 아직 가족을 찾지 못한 상태.
태어났을 때 사진과 입양기관에서 작성해 준 서류가 증거물의 전부입니다.
<인터뷰>매튜(프랑스 입양인/ 27세) : "(부모님을 만나면)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저에게 삶을 주셨으니까. 제게 삶을 주신 분이 바로 당신이라서 고맙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어요."
이 단체는 두 사람처럼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입양인들을 더 많이 채용해 귀국 입양인들의 적응을 도울 계획입니다.
<인터뷰> 단체 관계자 : "해외 입양인들이 한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구요. 또 예전에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했던 친부모들을 찾아서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입양되는 아이들은 1950년대 한해 250명 선에서 지금은 한 해 천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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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을 요리하는 귀국 입양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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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5 21:44:23
<앵커 멘트>
어릴적 해외로 입양됐지만 가족을 찾아 한국으로 돌아오는 귀국 입양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돕기 위해 한 후원단체가 가게를 열었는데요.
어머니의 나라에서 그리움을 요리하는 그들을 만났습니다.
손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케이크에 장식을 하고, 능숙하게 파스타 면을 뽑아내는 두 청년.
두 요리사의 열정으로 가득한 주방에는 맛있는 냄새가 퍼집니다.
존과 매튜씨는 태어나자마자 미국과 프랑스로 입양됐다가 3년 전 귀국했습니다.
<인터뷰> 존(미국 입양인 / 30세) : "저는 정말 누군가에게 소속돼 있다는 느낌을 받고 싶었어요. 저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을 보면서 살고 싶었고."
한 해외 입양인 후원단체가 귀국 입양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취업을 돕기 위해 가게를 세웠습니다.
두 사람은 가게에서 일하면서 생활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존씨는 친부모를 찾았지만, 매튜씨는 아직 가족을 찾지 못한 상태.
태어났을 때 사진과 입양기관에서 작성해 준 서류가 증거물의 전부입니다.
<인터뷰>매튜(프랑스 입양인/ 27세) : "(부모님을 만나면)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저에게 삶을 주셨으니까. 제게 삶을 주신 분이 바로 당신이라서 고맙다고. 그렇게 말하고 싶어요."
이 단체는 두 사람처럼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입양인들을 더 많이 채용해 귀국 입양인들의 적응을 도울 계획입니다.
<인터뷰> 단체 관계자 : "해외 입양인들이 한국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구요. 또 예전에 어쩔 수 없이 보내야 했던 친부모들을 찾아서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입양되는 아이들은 1950년대 한해 250명 선에서 지금은 한 해 천명이 넘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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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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